인간의 가장 깊은 본성에 있는 것은 '자기 중심성'이다. 살아남아야 하고, 자기를 지키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만의 바운더리가 있다. 이것은 너무나 필요하다. 자기를 지키지 못하면 다른 모든 것들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거기까지는 '생존'이다. 하지만 성장하기 원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벗어나야 하고, 자신만의 규칙을 깨뜨려야 한다. 규칙은 다른 규칙이 깨뜨릴 수 있다. 나와 다른 대상, 나와 다른 조직, 나와 다른 세상을 만나면 내 규칙은 깨어진다. 그래서 아프지만 그래서 성장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시고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향하게 하시면서 시내산에서 613개의 율법을 주셨다. 어떤 의미일까? 종으로 살아오던 그들의 규칙과 기준을 다시 설정하신 것이다.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