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얼굴 다 모였네 여기에한 공간에 다 있는 게 신기해모르는 사람이 계속 우는데누군지 기억이 안 나 미안해종종 상상했던 내 장례식엔축하와 환호성 또 박수갈채가있는 파티가 됐으면 했네왜냐면 난 천국에 있기 때문에오자마자 내 몸집에 서너 배커다란 사자와 친구를 먹었네땅 위에 단어들로는 표현 못 해사진을 못 보내는 게 아쉽네모두 여기서다시 볼 거라는확신이 있네내 맘을 다 전하지 못한 게 아쉽네할렐루야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할렐루야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뛰며 찬양해할렐루야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할렐루야큰 목소리로 기뻐 손뼉 치며 외치세나와 그닥 뭐가 없던 여자의슬픔이 좀 과하게 보이길래놀랐네 돌이켜보니 그러게우리도 미묘한 신호가 있긴 했네머리를 쾅 한 대 맞은 듯하네이제 머리는 없지만 알기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