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519

매주일 나에게 달려오는 이레

매주일마다 아이들을 본다.이제 나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다 보니 .ㅠㅠ그냥 내 품에 와서 안기는 것도 좋고,'목사님!'이라고 외치는 것도 좋고...나를 보고 아는 척 해 주는 것도 좋고....그 중 제일 잘 안기는 조이레~권사님과 형님으로부터 시작된 만남이 나에게까지 이어졌다.예은집사의 미혼과 연애와 결혼, 출산, 그리고 현성집사까지....그 걸음을 함께 할 수 있음이 참 고맙고,늘 순종함으로 응답해줘서 그것도 참 고맙다.순종의 열매를 그 가정이 마음껏 누려줘서 고맙고...더 멋지게 살지 않을까 싶다!오늘 아침기도회에 온 이레에게 가르친 말 !"이레야! 하나님께는 뭐라고?""예스!!"맞다! 하나님을 향하여 늘 YES라고 외치면서 살아가기를~~!!!그게 제일 큰 복이란다~~!!

비 오는 날에 파전^^

한 주간 가을아침기도회를 진행하면서새벽에 일찍 나오다보니 오전에는 살짝 졸린다.졸려서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는데 비가 온다.1층에서 집사님들이 계셔서 한마디"비올 때는 파전이죠. 먹고 싶다"그랬더니 이의정 집사님이 만들어주신 파전!무지 피곤한 날이었는데그 파전 하나가 그렇게 위로를 준다~^^타르트 박스에 든 파전여러모로 신선하다~~ ㅎㅎ

[ 부모교육 95 ] 자녀들에게 책임지는 훈련을 시키라

최근에 교회에서 몇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어찌보면 너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입니다.아이들이 서로 놀면서 한 명의 아이를 '왕따'시키려고 했고,또 교회 유아부 예배실 TV액정이 깨어진 사건입니다.아마도 아이들이 놀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예상됩니다.교회에서는 너무 일상적인 모습이고, 삶에서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그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중요한 것을 놓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나는 잘못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모습입니다.잘못을 하는 것은 인간의 모습입니다. 원래 인간은 잘못합니다.그러기에 잘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그 누구도 자신이 그렇게 했다고 말하지 않고때로는 거짓말을 합니다.그리..

[ 부모교육 94 ] 부정적인 감정이 기도가 되게 하지 마라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의 모습을 보고부모는 낙심하고 실망한다.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그 마음은 떠나가지 않는다.왜 그런 것일까?우리의 부정적인 감정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게 한다.불안함, 두려움, 염려, 걱정, 분노 등....여기에서 중요한 것은부정적인 감정의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지만기도의 시작이 되게 하면 안된다.예를 들면 자녀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불안해졌다.그 불안함을 가지고 하는 기도는 이렇다."하나님! 우리 자녀가 더 최선을 다해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십시요!"그 기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그 기도의 시작이 바로 '부정적인 감정'이 잘못된 것이다.나의 관점으로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다보니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사실 아이의 모습이 더 불편하게 다가오고,내 마음에 들..

누림과 행복, 그리고 십자가

이번 여성비전트립은남편들의 마음을 담아사실 자매분들을 위한 배려였다.육아로,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쉼의 시간을 주고 싶어서 생각했던 것이고,무리하지 않고 가장 좋은 것이 비전트립이었고,일정을 많이 비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일본이었다.그래서 바램은많이 웃고, 쉬고, 함께 하고,그 가운데 많은 위로가 있기를 기대했다.그러기에 사람들에게 많은 고민이 있었다.여행같기도 하고, 순교지 탐방 같기도 하고,즐거운데, 심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순교유적지를 방문하면서 던져진 질문은 하나였다."정말 순교를 할 수 있을까?"그러면서 또 던져진 하나의 질문"순교자들은 억지로 순교한 걸까? 마지못해 죽은 것일까?"그런데 이런 시간이 지나면서 선명해진 것은순교는 하나님에게 받은 사랑이 흘려 넘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