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163

[ 부모교육 88 ] 지금은 혼자 해내는 것을 훈련하는 시간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입학하면 금지되는 것은 '사교육'이다. 모든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며, 또한 홀로 모든 것을 다 감당해야 한다. 굳이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아이들의 성향은 모두 다르다. 어떤 아이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좋지만 어떤 아이는 누구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이것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과 기질이기도 하다. 그런 기질의 차이가 있음에도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혼자 해내는 것을 훈련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혼자 고민하고, 혼자 풀어내려고 하고, 또한 기도하며 믿음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걷는 것이다. 그것을 교육공동체 다니는 기간동안 배우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공부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관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

[ 부모교육 87 ] 고3의 시간은 창세기 22장의 시간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의 중학교 과정은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사실 성적보다 '존재', '태도'가 훈련되는 과정이다. 고등과정은 이 습관을 기초로 달려가는 과정이다. 중등과정은 부모나 학생 모두가 나름 여유가 있지만 고등과정은 사실 모두에게 여유가 없다. 지난 시간의 5년의 과정은 고3의 시간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고3의 시간이다. 학생에게도, 부모에게도....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마지막 1년이며,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서야 하는 마지막 1년이며, 자신의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마지막 1년이다.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장면은 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된 모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이다. 갑자기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부모교육 86] 모든 질서는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꼽으라면 자본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아닐까 싶다. 이것이 주는 가장 큰 영향은 기존의 질서가 깨어지는 것이다. 물론 깨어져야 할 잘못된 질서가 있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지켜져야 할 질서까지도 무너진다는 점이다. 이것을 풀어가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결국 '가정'이다. 다시 말하면 '가정'에서부터 질서가 깨어졌기 때문이다.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녀는 학교에서도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곳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성경은 남자와 여자가 평등한 존재임을 선언한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질서가 있음도 이야기한다. 지금 시대는 너무 싫어하지만 고린도전서 11:3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

[ 부모교육 85 ]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게 하라

부모들은 자녀에게 많은 책을 읽게 해 주려고 한다.하지만 자녀들이 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책은 '성경'이다.여러가지 의미에서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보자.첫째, 하나님의 책이기 때문이다.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성경을 읽지 않고는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다.성경을 읽을 때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된다.둘째, 하나님 수준의 책이기 때문이다.책은 쓴 사람의 수준을 보여준다.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것이며,하나님의 수준을 보여준다.인문학 책을 읽는 이유는저자의 수준의 생각을 하기 위함이다.그런 관점에서 보면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수준을 넘어 하나님의 수준으로 성장해간다는 의미가 된다.셋째, 가장 복잡한 책이기 때문이다.삼국지에 나오는 인물은 약 1200명이 넘지만성..

[스크랩] '영재발굴단 출신' IQ 세계 1위 男, 직업은…"의사·변호사 아냐"

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기도 하다.모두가 목회자, 신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신학적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IQ 204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한 김영훈씨가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세계 IQ 1위 김씨가 출연해 주변의 오해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김씨는 자신에 대해 "IQ가 200 이상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1위"라며 "한국기록원 공식 고지능 검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영재발굴단'에 IQ 천재로 나간 적이 있다. 성인 영재 최초였다.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이어 "멘사에서도 최고점인 156점 만점을 받아 그 이상을 측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만든 고지능 검사를 거쳐 또다시..

[ 부모교육 84 ] 자녀에게 자기를 내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 교회학교는 아이들에 비해서 선생님들이 부족하다.과거에는 청년들이 교사를 주로 했지만이제는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집사님들이 교사로 함께 하고 있다.그러는 가운데 꿈꾸는교육공동체 아이들이'보조교사'로 교회학교에 함께 하게 되었다.교육공동체 아이들은 주일기간에는 공부를 하지 않기에교회에서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고,교사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는데,아이들이 어린 동생들과 함께 노는 것을 보면서 다른 생각이 들었다.'아.. 이 시간이 아이들이 자기를 내어주는 훈련의 시간이겠구나!'대부분의 청소년 아이들은핸드폰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자기 안으로 집중한다.주변을 볼 수 있는 눈이 없고,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그러기에 다른 이들과 관계하는 것..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단상

Ai- 디지털 교과서라...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그리고 아이들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생각은 없고,단순하게 학교에서 교육만을 생각하는 듯 하다.학교에서의 교육은 정말 일부분인데,그 일부분이 다른 삶을 더 혼란스럽게 한다.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340&lev=0&statusYN=W&s=moe&m=020201&opType=N&boardSeq=95278 [카드뉴스]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 발표(6.8.)이제껏 본적없는 새로운 교과서가 찾아옵니다!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 발표(6.8.)AI 디지털교과서란?AI 기반 진단·분석 → 학생: 최적의 학습경로와 맞춤처방 및 지원제공→ 학부모: 학업성취,www.moe.go..

외신도 놀란 '개근 거지' 논란... "한국 물질주의·비교 문화가 원인"

너무 중요한 부분을 놓쳐 버린 한국교육과 사회.... 홍콩 SCMP '개근거지는 누구인가' 보도해외여행 못 가 놀림받은 아이 사연 소개"치열한 경쟁주의, 물질주의 영향" 분석게티이미지뱅크해외여행이나 체험학습 없이 꾸준히 학교에 출석하는 학생을 비하하는 '개근 거지'라는 표현이 외신에까지 등장했다. 한국 특유의 물질주의와 비교 문화가 이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개근 거지는 누구인가? 일하고 공부만 하느라 즐기지 못하는 한국 젊은이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치열한 경쟁, 물질주의가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소개됐다.SCMP는 "개근은 전통적으로 미덕으로 간주되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자기 훈련과..

[ 부모교육 83 ] 자녀에게 순종을 가르치는 두 가지 방법

한국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고 있다.어떠한 권위를 따르거나, 인정하지 않고자신만의 생각이 진리가 되어 살아간다.청소년기의 갈등은 대부분 이러한 이유이다.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다.학생이 선생님에게 순종하지 않는다.학생이 학교의 교칙에 순종하지 않는다.....자신의 생각만으로 사는 인생은 한계가 있다.자기 수준을 넘어가지 못한다.아무리 연구하고 고민하고 생각해도 넘어갈 수 없다.그러기에 역설적으로 중요해지는 것은 '순종'이다.자신에게 주어진 권위를 인정하는 것.자신에게 주어진 질서에 순종하는 것.바로 그것을 통해 자신을 넘어가게 된다.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순종'을 가르쳐야 한다.자녀들이 권위에 순종하는 아이가 되게 해야 한다.물론 순종에 대한 여러가지 의미와 해석이 있지만 핵심적으로 이야기하..

[ 부모교육 82 ] 자녀들은 '성령으로 사는 삶'을 먼저 배운다. 그러기에....

부모들의 신앙여정을 보면말씀에 기록된 대로 성령님을 경험하고, 그 성령님으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그런데 자녀들은 그 반대이다.성령님으로 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먼저이고,성령님을 경험하는 것은 나중이다.그러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바로 '감정의 폭발'이다.학교에서 교육은행동이 마음보다 먼저가 된다.그 말은 의지가 감정을 누르게 된다는 의미다.의지로 순종하며, 내 마음과 감정을 누르면서학교의 방향을 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 자신의 임계치에 다다르게 되고,결국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그런데 그것은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며,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바로 이 시간을 위해 부모는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자녀의 흔들림에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영적 중심을 잡으려면 부모는 기도의 자리에 서야 한다.이런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