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146

[ 부모교육 62 ] 자녀가 여러가지 상황으로 깨지는 것(?)을 두려워마라

자녀가 힘들 때 부모는 자녀에게 '견디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 순간에는 말할 수 없고, 말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난 시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견디라'고 해도 견딜 수 없기에... 지금 세대는 자기 앞에 만나는 어려움을 이겨 낼 힘이 없다. 어려움을 만나면 피하고 도망가고 외면한다. 왜 그럴까? 성장하면서 깨질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집안에서도,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선생님의 권위를 넘어섰기에 안되고, 교회에서는 옮기면 그만이기에 말하지도 않고 듣지 않고, 집에서는 자녀의 잘못을 부모의 감정으로 대처하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당하지도 않고, 지적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학교다니는 동..

[ 부모교육 61 ] 징계는 영적흐름을 새롭게 하기 위함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는 나름대로의 '교칙'이 있다. 물론 일반 학교의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이고, 어찌보면 지금 아이들에게 너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이기에.... 그런데 교육공동체에서는 '교칙'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그 '교칙'을 어기면 '징계'를 받게 한다. 초반에 부모들은 이 '징계'에 대해서 무척이나 불편해한다. 자녀의 징계가 부모의 징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굳이 그러한 징계를 받을 필요가 있냐는 것에 대해 그러한 교칙과 징계가 합당한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부모들이 먼저 '징계'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 한다. 교칙이 맞느냐, 틀리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이 그 공동체 안에서 그 교칙을 준수하느냐는 문제이다. 자신에게..

[ 부모교육 60 ] 자녀의 '영'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영에 혼이 순종하며, 혼에 몸이 순종하게 하셨다. 그 흐름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된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공부하는 자녀들에게는 '혼'과 '몸'이 중요하다. 부모들도 거기에 집중하며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영'이 정돈되지 않으면 '혼'과 '육'이 건강할 수 없고, '혼'과 '육'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다. '영'이라고 하면 쉽게 말해 보이지 않는 세계이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한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바로 그 때의 모습이 자녀들의 '혼'과 '몸'에 영향을 미친다. 공부가 되지 않고, 감정적 요동이 있고, 의지가 몸을 이기지 못할 때는 자녀의 '영'에 대해 살펴보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정체성에 ..

[ 부모교육 59 ] 누군가는 '꼰대'가 되어야 한다

한국사회는 포스트모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러기에 그 누구도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정답이 없기에 알아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말 한마디를 하면 '꼰대'가 된다. 덕분에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쉽지 않고 조심하게 된다. 과거에는 이 역할을 부모가, 친척이, 교회가, 선생님이, 목회자가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다른 누군가 자녀에게 '꼰대'역할을 하면 부모들이 들고 일어선다. 그러면서 예상되어지는 것은 우리 자녀 세대는 직접 몸으로 겪어야 하는 세대가 되었다. 기성 세대는 부모에게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고.... 그러기에 거기에 맞춰서 자신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우리 ..

[ 부모교육 58 ] 자녀를 향한 사랑도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다

성령강림저녁기도회가 진행중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위로부터 능력이 입혀질 때까지 기다리고 하시며 성령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게 되는데 그 목적은 무엇이냐? 바로 '내 증인' 되기 위한 것이라고 하신다. '내 증인'이라는 것은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이 드러나는 것이다. 성경의 표현으로는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성령님이 드러나는 것이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 우리는 내가 드러나면 다툼과 갈등이 일어난다. 부부가 왜 다투는가? 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가 왜 다투는가?..

[ 부모교육 57 ] 아이들의 죄가 드러나도록 기도하라

요즘 어머니 기도모임은 정말 '기도'하는 시간으로 가지려고 한다. 특별히 셋째 주 기도모임은 1시간 기도모임으로 진행한다. 말씀을 나누며 방향을 알려주지만 그 길을 나아가게 하는 것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부터 10일간 성령강림기도회로 진행된다. 예수님을 믿으며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 분을 통하여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가 맺혀져 간다. 하지만 우리의 힘 만으로 갈 수 없음을 알기에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기다리게 된다. 바로 거기에서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사는 것을 알아가게 된다. 이번 기도회 기간동안 부모님들이 기도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아이들의 죄가 드러나는 것이다. 죄가 드러나는 것, 죄가 보이는 것은 축복이다. 성령께서 그를 새롭게 하시는 것이..

[ 부모교육 56 ] 자녀들이 성령님을 만나도록 간구하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아이들이 훈련 받으면 지난 시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다르게 살아갈 삶의 방향을 보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것을 살아갈 힘은 없다. 그래서 아이들은 낙심한다. 그렇게 살아갈 힘은 오직 성령님이 주신다. 오늘 어머니 기도모임은 '1시간 기도'로 했다. 매월 셋째주는 1시간 기도모임을 가지려고 한다. 우리의 힘으로 하면 지치고 기도도 오래하지 못한다. 우리의 기도 역시 성령님의 힘으로 해야 한다. 부활하신 에수님은 40일간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다.(행 1:4) 제자들은 다같이 모여 10일간 함께 기도했고,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은 변화했다. 우리 아이들도 다르지 않다. 성령께서 아이들 안에 계..

[ 부모교육 55 ] 자녀에게 한계를 설정해주라

부모에게 자녀는 너무나 소중하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귀중하고, 때로는 내 자신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기에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고, 상처를 덜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것은 부모가 자녀가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것이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다 허락하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여기에서 부모가 놓친 것이 있다. 부모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자녀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한계를 설정하지 않았기에 자녀가 한계를 만나면 견디지 못한다. 한계를 만난 자기 자신을 견디지 못하고, 한계의 대상이 되는 상대를 가만히 두지 못한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를 위해 무엇인가를 또 해야 한다. 그 말은 부..

[ 부모교육 54 ] 결국 모든 것은 '기도'로 결정된다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를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부모가 치뤄야 할 대가가 크기 때문이다.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첫째, 세상과 다른 방법으로 자녀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다. 자녀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의 방식과 다르게 가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매순간 의심이 든다. '다르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며,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자녀'를 바라보며 갖는 부모의 답답함이다. 부모가 원하는 걸음이 있는데 자녀는 그만큼 따라가지 않고 때로는 퇴보하는 것 같다. 자녀가 믿음으로 잘 자라주기를 바라지만 부모 안에는 세상에 대한 욕심이 있다. 믿음도 좋고, 세상적으로도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자녀가 너무 한심해 보이는 것이다. 셋째,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의 답답함이다. 말씀 앞에..

[ 부모교육 53 ] 'GNT'는 자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2023년 1학기 부모교육 주제는 '기독교세계관'이다. 하지만 '기독교 세계관' 이전에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세계관의 관점에서 보면 부모는 모더니즘적 생각을 하고, 자녀들은 포스트모더니즘적 생각을 한다. 쉽게 표현하면 대화가 안된다는 말이다. 너무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녀와의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의 세계관도 아니고, 자녀의 세계관도 아니고 제 3의 다른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이다. 바로 성경의 세계관이다. 그래서 꿈꾸는교육공동체는 자녀와 성경을 나누는 GNT시간이 있다. 이것은 부모가 단순하게 자녀에게 성경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넘어 자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