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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1] 신뢰는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아! 얼마 전에 친구들과 목-금 스키장에 가서 1박 2일로 논 적이 있었지? 그런데 금요일이 아르바이트 하는 날이어서 아빠가 했던 말 기억하니? 물론 아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첫째, 그 전에 어떤 일을 했더라도, 정해진 시간에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을 것, 둘째, 옷은 단정하게 입고 갈 것. 셋째, 밤 샌 것을 티내지 말 것.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것은 '약속'이란다. 왜냐하면 그것이 신뢰의 기초이기 때문이지. 사회생활은 '관계'란다. 그것은 '계약' 관계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신뢰'관계로 되어 있다. 그 '계약'도 '신뢰'에 크기라고 보면 된다. 서로를 모르는 관계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나를 믿어달라'고 말할 수 없단다. 근거가 없기 때문이지. 신뢰..

[ 부모교육 46 ] '성적'이 아니라 '예의'가 실력이다

부모에게 자녀는 너무 귀한 존재이다.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다 이해해주고 싶은 대상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힘든 것은 너무 보기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것은 자녀에게 기본적인 '예의'조차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가족 공동체에서 그런 부분을 나눴지만 핵가족화되면서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가르치는 곳이 없어졌다. 심지어 학교에서조차 가르치지 않고,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이 성장해서 사회생활을 할 때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제외 당한다. 어떤 조직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것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예의'가 없기 때문이다. 관계가운데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

[묵상] 마태복음(Matthew)7:13 - 7:20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외면이 전부인 세상, 아름답고 멋진 말이 전부인 세상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보이는 것, 열매가 아니라 그 과정의 끝이 열매를 봐야 하는 것. 결국 존재가 열매를 담보하는 것이기에.... GOOD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 한다. 더 깊은 묵상으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면 결국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 사람의 말과 겉모습이 아니라 결국 그 사람이 만들어내는 삶의 결과이다. 아무리 멋진 말을 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도 결국 그 사람이 만들..

[묵상] 마태복음(Matthew)7:1 - 7:12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불안함.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염려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11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 GOOD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그러기에 구하고, 두드리고 찾는 것이다. 더 깊은 묵상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내 방식으로 오해한다. 그러기에 내..

[묵상] 마태복음(Matthew)6:1 - 6:18

GOOD-BAD : 성경에 나타난 현실 1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종교화되고, 율법화되어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 GOOD NEWS : 현실을 풀어내신 하나님의 도우심 6 그리하면 숨어서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숨어서 보시며 갚아주신다. 모든 것에 대한 보답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다. GOOD 18 보이지 않게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서 보시게 하여라. 그러기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더 깊은 묵상으로 기독교는 드러냄이 아니라 숨김이며, 보이지 않음이다. 왜냐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하나님의 갚으심이 있기 때문이다. 드러내는 것은 그 영광으로 끝난다. 하지만 숨겨진 것은 그 사람의 내공이 된다. 그러기..

섬세하게 일정을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

휴가를 떠나기 전에 두 분의 장례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바로 돌아올 마음을 먹고 휴가를 갔는데 돌아가지 않으셨다.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장례일정에 대한 염려가 되었다. 수요일에 돌아가시면 바로 귀국하면 되지만, 목요일에 돌아가시면 여전히 귀국길이고, 금요일에 돌아가시면 주일에 발인을 못하고.. 그런데 토요일에 돌아가셨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OOO집사님 아버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일 일정이 겹쳤다. 내일 OOO 성도님이 발인이라 하루 종일 진행되는데, 그러면 OOO 집사님은 입관집례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빈소 문제로 장례를 내일부터 치루게 되면서 모든 일정이 정리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섬세하게 일정을 조정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분의 장례를 내가 하기 ..

목회자로 살아간다는 것

가족여행이 아주 오래 전부터 계획되었지만 몇 주전부터 전해진 두 건의 장례소식... 장례가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일어날 수 있으니 준비를 부탁하는 이야기였다. 살짝 마음이 고민되었지만 금방 정리가 되었다. ‘장례가 생기면 바로 귀국한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아빠 혼자 귀국할 수도 있으니 엄마와 너희들만 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해줬다. 아이들도 낯선 것이 아니다보니 그러려니 했다. 돌아보면 휴가 중에 복귀하는 일은 자주 있었다. 한 번은 제주도에서 휴가 중이었는데 함평에서 장례가 나서 광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택시로 함평까지.. 그리고 다시 제주도로... 이런 비슷한 일은 늘 있었다. 물론 홀로 남겨지는 몫은 모두 아내와 아이들이었다. 결국 그게 목회자의 삶이다. 나에게 주신 사람들에게 ..

패키지이지만 자유여행처럼

종훈이 졸업기념으로 가족들과 다같이 여행. 자유여행을 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측면으로 패키지를 선택했다. 패키지를 다니면 계속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한데 어쩌다보니 이번에는 그럴 시간도 없었다. 여러가지 사정상 패키지였으나 거의 자유여행 같았다. 그래서 시간이 주어지면 Grab으로 택시를 타고 돌아다녔다. 가이드께서 어느 정도 재량을 주셔서 ㅎㅎ 가족들과 다니는 것이 행복하기에 그냥 이렇게 다니는 것만으로 좋았다. 저녁식사를 했음에도 서현이가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다른 분들 유람선을 타실 때 근처에 유명한 퍼홍쌀국수로 향했다. 이런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주어진 특혜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사소한 것이 함께 웃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여행하며 나누는 아들과의 대화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나눌 이야기가 참 많아졌고, 또한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참 많아졌다. 물론 엄마와 나눌 이야기도 있지만 아빠와만 나눌 이야기가 있기에...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어릴 때는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함께 경험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제 겪게 되는 것들을 이야기 나누며 방향을 정돈한다. 지금까지는 기준이 명확한 것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모든 기준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대하며 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 스스로도 설득되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내 자신이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 메시지가 계속 변화해야 한다는 점! 아들이 성장하면서 나눌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물론 대부분 아빠의 부족함과 연결되지만.. 여행하면서 나누는 아들..

엄마의 로망과 아빠의 로망

@Cong Coffee 2st DaNang, Vietnam 어느새 두 녀석이 모두 컸다. 어린 아이가 아니라 성인이 되어간다. 더 부드러워지고,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이야기한다. 이렇게 함께함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든 것이 은혜라고 밖에.. 엄마의 로망은 아들과 함께 같은 이어폰을 끼고 드라마를 보는 것 !! 아빠의 로망은 딸과 함께 같은 의자에 앉아 함께 수다 떠는 것 ! 자랑스러울 수는 없어도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않는 것...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는 부모가 되는 것... 끝까지 기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