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아들아! 얼마 전에 친구들과 목-금 스키장에 가서 1박 2일로 논 적이 있었지? 그런데 금요일이 아르바이트 하는 날이어서 아빠가 했던 말 기억하니? 물론 아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첫째, 그 전에 어떤 일을 했더라도, 정해진 시간에는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을 것, 둘째, 옷은 단정하게 입고 갈 것. 셋째, 밤 샌 것을 티내지 말 것.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것은 '약속'이란다. 왜냐하면 그것이 신뢰의 기초이기 때문이지. 사회생활은 '관계'란다. 그것은 '계약' 관계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신뢰'관계로 되어 있다. 그 '계약'도 '신뢰'에 크기라고 보면 된다. 서로를 모르는 관계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나를 믿어달라'고 말할 수 없단다. 근거가 없기 때문이지.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