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398

사무실에 성탄 미니 트리를 꺼내며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밖에는 함박눈이 왔고,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은 이번 주일이고,그래서 성탄음악을 틀어놓고,미니 트리를 꺼내 불을 밝혔다.정말 아주 오랜만에 성탄의 설레임이 다가왔다.늘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성탄이었는데,왠지 이번 성탄은 정말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목자의 마음이다.주님! 어서 오소서!!

사진은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다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사진기를 하나 구입 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진 찍히는 것도 참 좋아한다! 물론 포즈를 취하는 것은 어색하지만... 누군가를 사진 찍어주는 것은 상대를 향한 마음이다. 예쁘게, 잘 찍어주고 싶은 마음... 나이를 잘 둘어가면 좋겠다. 그 나이에 맞는 모습과 품격으로...!! 이번도 참 많은 사진을 찍어주셨다! 물론 샐카도~^^

오늘은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날이다. 참 많은 이들이 축복해주고 축하해줘서 감사했고, 그러기에 주신 시간들을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인생의 본질은 뿌리며 심는 것이다. 나에게 주신 시간과 상황 속에서 내가 뿌릴 수 있는 만큼, 심을 수 있는 만큼 뿌리며 심는 것임을.... 그 열매를 거두지 못할찌라도.... 목회자로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랑을 받는다. 나의 말을 들어주며, 그 말을 따라 한걸음씩 믿음의 길을 가는 이들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그것이 목회자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홀로 감당해야 할 것도 많다. 누구에게 이해를 구할 수도 없고,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랄 수도 없다. 나만이 풀어내야 하는 것이 있고, 때로는 묵묵히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때도 많다. ..

2024년에 해야 할 일

지난 10년을 통해 주신 교회의 키워드는 두 가지 복음과 다음 세대 [ 복음 ] - PRE STEP 교재 개정 (완료) - STEP 1 교재 개정 (완료) - STEP 2 교재 개정 - PRE STEP 영문판 - STEP 1 영문판 (진행중) - PRE STEP 가이드북 (완료) - STEP 1 가이드북 (진행중) - STEP 2 가이드북 [ 다음 세대 ] 전체 흐름 - 성경알아가기 (완료) - 구약성경스케치 (상반기 중) - 신약성경스케치 (하반기 중) - 드림베이비( ~12개월까지) 엄마가 베이비에게 들려주는 성경 7가지 이야기로 보는 성경 - 드림키즈(~미취학아동) 15시대로 보는 성경 - 드림아이(취학아동) 45시대로 이야기하는 성경 - 드림틴즈(청소년) 세계역사와 함께 보는 성경

3년 후(2027)에 하고 싶은 것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3년 후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중소형 교회를 위한 교회학교 커리큘럼 컨퍼런스이다. 대형교회는 자체 프로그램이 있지만 담당교역자가 2년마다 바뀌기에 아이들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지 못한다. 아마 성경에 대해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으리라. 그리고 중소형 교회는 아이들이 없어지는 추세이기에 교육부 자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대형교회로 이동하게 되고.... 중소형 교회가 ‘하나님 나라’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갖도록 하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큰 그림을 이해하고 성경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램이다! 덕분에 해야 할 것이 태산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고, 이것을 풀어가는 이들이 있음이 또한 고맙다... 결국 비..

나의 영적 history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봤다. 교회를 시작하고나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아니 알아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리라.. 한걸음 나아가면 그 다음 걸음이 보이고, 그 다음 걸어가면 그 다음 걸음이 보였다. 그래서 오게 된 지점이 바로 '교회'이다. 물론 또 어디로 이끌어가시겠지만.... 나름대로 혼자 영적 히스토리를 정리하다보니 참 많은 것이 다시 보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끌어가셨구나! 이렇게 배워가고 훈련시키셨구나. 물론 모든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 이해할 수 없다고 떠난 이들도 있었다. 당연히 내 부족함이었을 것이고... 돌아보면 목회자들은 어떤 부분을 같이 해 주지만 그 모든 여정을 같이 해 주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들을 함께 해 준..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새벽에 일어났다. CCTV를 보니 교회마당에 눈이 가득. 그래서 새벽에 교회로 향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시간이 나면 산에 가겠다고 생각하면서 사무실에 등산화를 뒀다. 그 등산화와 함께 눈 청소를.... 나는 교회 앞 도로를 청소한다. 교회 주차장과 다른 곳은 교역자들이 출근하면 청소한다. 누군가 안전히 길을 걸을 수 있다면... 누군가 덜 불편할 수 있다면.... 우리 교회 때문에 주변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교회 때문에 주변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지만...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난로와 주전자의 추억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사무실에 혼자 있는데 난방켜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온열기구를 하나 구입했다. 어떤 것을 구입 할까 생각하다가 옛날 방식을 택했다. 난로와 주전자.. 물론 주전자는 스타벅스지만;;; 난방 역할도 하고 가습기 역할도 하고... 덕분에 오징어도 구워 먹을 수 있겠다~ 난로와 주전자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다 ㅎㅎㅎ

세 이레 저녁기도회 강사님들을 통해

세 이레는 5년 전부터 준비된 것이고, 교회 이전은 갑자기 결정되었다. 그러기에 세 이레와 교회 이전을 겹쳐지면서 토요일은 외부 강사님을 모시기로 생각하고, 이번에는 나와 특별하신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인도견습선교사를 다녀와서 첫 면접은 샤이닝 글로리에서 신도배목사님. 온누리에서 5년은 신도배목사님과 함께 였다. 사역, 설교, 기도, 유머까지 참 많이 배웠다. 파워웨이브 사역을 할 때, 화장실 가신다고 한 층 내려오시면 꼭 아는 척 해주시던 박종렬 목사님. 러브 소나타 때문에 Acts29에 들어가고 기획이라는 큰 틀을 배웠다. 목사님께는 이유없는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대학원 과정에서 김운용 교수님. 그냥 교수님을 뵙는 것만으로도 교육이 되었고, 교수님의 하나하나가 참 많은 영향을 주셨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