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날이다. 참 많은 이들이 축복해주고 축하해줘서 감사했고, 그러기에 주신 시간들을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인생의 본질은 뿌리며 심는 것이다. 나에게 주신 시간과 상황 속에서 내가 뿌릴 수 있는 만큼, 심을 수 있는 만큼 뿌리며 심는 것임을.... 그 열매를 거두지 못할찌라도.... 목회자로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랑을 받는다. 나의 말을 들어주며, 그 말을 따라 한걸음씩 믿음의 길을 가는 이들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그것이 목회자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홀로 감당해야 할 것도 많다. 누구에게 이해를 구할 수도 없고,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랄 수도 없다. 나만이 풀어내야 하는 것이 있고, 때로는 묵묵히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때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