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410

나의 선생님들께....

새벽에 아침예배를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지난 시간이 떠 올랐다.참 많은 좋은 스승을 만났고,그들의 수고와 노력의 열매를 내가 누리고 있었다.그래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들어와서한 분 한 분에게 연락을 드렸다.교회 사역 가운데 좋은 리더들을 만났고,그들을 통해 배웠고,또한 그들이 내 길을 열어주었다.또한 사역의 순간마다 좋은 스승들을 만났다.그 분들이복음의 설레임을 알려주고,하나님 나라를 가르쳐주고,성경 스토리를 깨닫게 해 주고,성령 사역을 알게 하고,치유사역을 맛보게 하고....그 분들이 길잡이가 되어주셔서한걸음 걸음 걸어올 수 있었다.감사합니다.좋은 스승과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예전에 C국 S 도시에 놀러 간 적 있다.비용을 아끼려고 아는 선교사님께 가이드를 부탁했는데우리 팀을 모 선교단체 훈련하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거기에는 많은 분들이 계셨고,서울에서 목사가 왔다고 인사를 한 후에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오셨는데 강의해주시면 어때요?”그 때 놀러왔지 강의하러 온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부탁을 정증히 거절했다.계속 부탁을 하셨지만 끝까지 거절하고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목회자가 강의를 하고 설교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맞다! 당연하다!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사실 나에게 강의할 컨텐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설교는 준비해서 할 수 있지만강의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그 때 참 속상하고 마음 아팠다.그리고 5년이 지나 그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게..

월요일의 만남

월요일은 휴일이지만 늘 바쁘다.아침예배를 드리고,병원예배를 드리고,대안학교 수업도 해야 한다.쉬고 싶지만 쉴 수 없음도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고...근데 쉬어도 사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매주 월요일은 아이러브 안과에서 예배를 드린다.벌써 예배를 드린지 12년째이다.오랜 시간이지만, 그 오랜 시간 늘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런데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고 축복을 해 주시는데눈물이 났다.제가 받은 사랑이 더 크고 많은데....늘 이렇게 사랑을 주신다.감사합니다. 오늘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오랜만의 만남!딸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다.한 녀석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나랑 남편과도 잘 지내니 너무 고맙고,다른 녀석도 이제 결혼을 해야 하는데나랑 잘 지내는 남편을 만나기를 기도한다! ㅎㅎ..

하루 종일 강의를 하며

복음나눔은 일반적으로 소그룹으로 진행하는데이번에는 예상과 다르게 강의로 했다.하루에 2과씩 복음나눔과저녁에는 부부강의와 부모강의를 하며매일 6-7시간 강의를 했다.그래서 숙소로 돌아오면 그냥 쓰러졌다.나 혼자 강의하는 것보다다른 교역자들도 강의하면 좋을 것 같아서교회학교 커리큘럼,청소년 비전찾기또한 찬양도 특별한 언어(?)로 진행했다.6년 전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다.서로 나눈 이야기가시간이 지나 열매를 맺게 되었다.강의가 제대로 진행될까 생각했지만주어지는 질문과 피드백을 들으니내용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만이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다.강의하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느낀 것은하나님 주신 부르심이었다무엇을 하는지무엇을 해야 하는지지금까지 방향을 더욱 생각하게 되었다!또 이렇게 나눌 수 있는 컨텐츠가 있다는 것이너무..

나를 호주까지 오게 한 장본인

오늘 저녁에는 나를 호주까지 오게 한 장본인을 만났다.사모님과 아들과 함께....나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던 목사님이한국까지 나를 찾아오셨고그 이후로 복음나눔을 교회 가운데 진행하며어쩌면 우리 성도보다 더 우리 교회를 잘 알고 계신다.그 분의 수고와 마음과 사랑이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긴 시간 계속 되는 사역도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눈바로 Jonas목사님 때문이었다.마더테스 교회에서 예배 드리면서 느낀 점은마치 우리 교회 같다는 느낌이었다.함께 많은 것을 더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아무래도 2-3년 후에 다시 오게 될 것 같다.그 때는 나만 오는게 아니라 '팀'이 오게 되지 않을까 싶고,그리고 더 풍성하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한 사람의 사랑과 수고와 헌신은놀라운 힘이 있다.나에게..

마더테스교회, 새길교회, Hillsong Church

한 주간의 모든 일정 마무리는주일예배 !10시는 마더테스 교회,2시는 새길교회,너무 귀한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도록 기도해야겠다!그리고 마지막은 Hillsong Church.모든 일정을 다 마치고 너무 피곤했지만몇 년전에 와 보고 싶었는데 오지 못했기에..이번에 많은 분들의 배려로 편히 올 수 있었다.정말 정신없는 모든 일정이 끝났다.그렇게 쓰임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그런데 이제는 체력이;;;;마지막으로 우리 요한, 하나집사님 뵙는 걸로!!

개인 아웃리치 @호주

목회자들에게 '선교'는 어찌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다.교회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참여하는...그래서 종종 목회자들도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는 개인적인 '선교'가 필요하다.바로 거기에서 진짜 '헌신'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그래서 종종 개인 아웃리치를 하곤 했다.현지에서는 숙소만 준비해주시고,나머진 모든 비용은 자비량이다.당연히 강사 사례도 받지 않는다.그렇게 다닌 나라가 네 나라 정도되는 것 같다.그리고 이번에는 호주!2023년 7월 모르는 목사님에게 온 카톡으로 시작된 만남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호주에서 정말 오셨다.Jonas 목사님의 열정과 한결같음,그리고 복음에 대한 순수함이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늘 개인 아웃리치할 때마다 드리는 부탁은 동일하다."마음껏 사용하소서. 마음대로 하소서, 종이 따르겠나..

스타벅스 Have been there 시리즈

사무실에 스타벅스 have been there 시리즈가 늘어난다.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결혼예배를 인도하고 나서신혼부부들이 나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그래서 가장 부피가 작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잔을 그냥(?) 이야기했다.그렇게 시작한 컵이 이렇게 늘어났다.덕분에 우리 성도들은 어디가면 컵을 사온다.아무래도 내 방에 이 컵으로 가득찰 것 같다.은근히 컵을 보면서 흐뭇하다!감상하는 기쁨이 있다!이 방에 컵으로 가득 차는 날 바자회를 열어야겠다!!

결혼식장에서 만난 사람들

주일이었지만 저녁에 결혼예식이 있었다.오랜 시간 함께 했던 청년의 결혼식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눈물이 났던....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주기를!!결혼식장 대기실에 있는데낯 익은 사람들이 들어왔다.가수 소향과 이무진.대기실에서 어색하게 같이 있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잠시 이야기 나누면서 든 생각은사람들이 참 좋다!두 사람이 더욱 멋진 활동을 하기를!!그리고 딸에게 온 카톡!"아빠! 사진 한 컷 부탁"생각해보니 나랑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 분들의 독사진을 부탁한 듯;;;;딸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