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406

나를 호주까지 오게 한 장본인

오늘 저녁에는 나를 호주까지 오게 한 장본인을 만났다.사모님과 아들과 함께....나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던 목사님이한국까지 나를 찾아오셨고그 이후로 복음나눔을 교회 가운데 진행하며어쩌면 우리 성도보다 더 우리 교회를 잘 알고 계신다.그 분의 수고와 마음과 사랑이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긴 시간 계속 되는 사역도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눈바로 Jonas목사님 때문이었다.마더테스 교회에서 예배 드리면서 느낀 점은마치 우리 교회 같다는 느낌이었다.함께 많은 것을 더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아무래도 2-3년 후에 다시 오게 될 것 같다.그 때는 나만 오는게 아니라 '팀'이 오게 되지 않을까 싶고,그리고 더 풍성하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한 사람의 사랑과 수고와 헌신은놀라운 힘이 있다.나에게..

마더테스교회, 새길교회, Hillsong Church

한 주간의 모든 일정 마무리는주일예배 !10시는 마더테스 교회,2시는 새길교회,너무 귀한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도록 기도해야겠다!그리고 마지막은 Hillsong Church.모든 일정을 다 마치고 너무 피곤했지만몇 년전에 와 보고 싶었는데 오지 못했기에..이번에 많은 분들의 배려로 편히 올 수 있었다.정말 정신없는 모든 일정이 끝났다.그렇게 쓰임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그런데 이제는 체력이;;;;마지막으로 우리 요한, 하나집사님 뵙는 걸로!!

개인 아웃리치 @호주

목회자들에게 '선교'는 어찌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다.교회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참여하는...그래서 종종 목회자들도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는 개인적인 '선교'가 필요하다.바로 거기에서 진짜 '헌신'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그래서 종종 개인 아웃리치를 하곤 했다.현지에서는 숙소만 준비해주시고,나머진 모든 비용은 자비량이다.당연히 강사 사례도 받지 않는다.그렇게 다닌 나라가 네 나라 정도되는 것 같다.그리고 이번에는 호주!2023년 7월 모르는 목사님에게 온 카톡으로 시작된 만남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호주에서 정말 오셨다.Jonas 목사님의 열정과 한결같음,그리고 복음에 대한 순수함이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늘 개인 아웃리치할 때마다 드리는 부탁은 동일하다."마음껏 사용하소서. 마음대로 하소서, 종이 따르겠나..

스타벅스 Have been there 시리즈

사무실에 스타벅스 have been there 시리즈가 늘어난다.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결혼예배를 인도하고 나서신혼부부들이 나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그래서 가장 부피가 작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잔을 그냥(?) 이야기했다.그렇게 시작한 컵이 이렇게 늘어났다.덕분에 우리 성도들은 어디가면 컵을 사온다.아무래도 내 방에 이 컵으로 가득찰 것 같다.은근히 컵을 보면서 흐뭇하다!감상하는 기쁨이 있다!이 방에 컵으로 가득 차는 날 바자회를 열어야겠다!!

결혼식장에서 만난 사람들

주일이었지만 저녁에 결혼예식이 있었다.오랜 시간 함께 했던 청년의 결혼식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눈물이 났던....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주기를!!결혼식장 대기실에 있는데낯 익은 사람들이 들어왔다.가수 소향과 이무진.대기실에서 어색하게 같이 있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잠시 이야기 나누면서 든 생각은사람들이 참 좋다!두 사람이 더욱 멋진 활동을 하기를!!그리고 딸에게 온 카톡!"아빠! 사진 한 컷 부탁"생각해보니 나랑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 분들의 독사진을 부탁한 듯;;;;딸 미안;;;

새로운 새벽의 루틴을 만들며

교회 근처로 이사오면서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매일 아침예배를 인도하기로 했다.말씀에 내 자신을 맞추기 위함이며,또한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루틴을 만들게 된다.한 주간은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 보고이번 주부터 하루의 루틴을 만들어본다.예전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정돈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정리했다.4:00 기상 및 세면4:42 버스 첫 차 혹은 차로 이동5:00 아침예배 정리5:30 개인기도6:15 아침예배 인도

사무실에 성탄 미니 트리를 꺼내며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밖에는 함박눈이 왔고,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은 이번 주일이고,그래서 성탄음악을 틀어놓고,미니 트리를 꺼내 불을 밝혔다.정말 아주 오랜만에 성탄의 설레임이 다가왔다.늘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성탄이었는데,왠지 이번 성탄은 정말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목자의 마음이다.주님! 어서 오소서!!

사진은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다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사진기를 하나 구입 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진 찍히는 것도 참 좋아한다! 물론 포즈를 취하는 것은 어색하지만... 누군가를 사진 찍어주는 것은 상대를 향한 마음이다. 예쁘게, 잘 찍어주고 싶은 마음... 나이를 잘 둘어가면 좋겠다. 그 나이에 맞는 모습과 품격으로...!! 이번도 참 많은 사진을 찍어주셨다! 물론 샐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