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C국 S 도시에 놀러 간 적 있다.
비용을 아끼려고 아는 선교사님께 가이드를 부탁했는데
우리 팀을 모 선교단체 훈련하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거기에는 많은 분들이 계셨고,
서울에서 목사가 왔다고 인사를 한 후에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오셨는데 강의해주시면 어때요?”
그 때 놀러왔지 강의하러 온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부탁을 정증히 거절했다.
계속 부탁을 하셨지만 끝까지 거절하고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목회자가 강의를 하고 설교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맞다! 당연하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사실 나에게 강의할 컨텐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설교는 준비해서 할 수 있지만
강의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 때 참 속상하고 마음 아팠다.
그리고 5년이 지나 그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게 되었다.
C국 S도시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님이
어디에서 사역하시는지 확인하니 H도시에 계셔서
거기에 3박 4일간 강의사역을 다녀왔었다.
강의할 수 있다면 그게 어디든 간다.
그것이 축복이며 은혜임을 알기에.....
그러기에 컨텐츠를 준비하고, 만들어가고, 교재화하는 것!
그것이 나눔이 되기에 기쁨이 된다!
주시는 모든 기회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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