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11

Ilya Milstein @마이아트뮤지움

교회 옆 카페에서 일정액 이상 커피를 마시면 초대권을 줬는데 그게 Ilya Milstein 전시회.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는데 살펴보니 오늘이 대치동에서 마지막 날. 다음 주는 탄자니아 선교를 가기에 이제 대치동에서는 끝이다. 아무리봐도 한동안 여기 올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전시회를 잠시 다녀왔다 나는 이런 색감이 참 좋다. 원색을 쓰는데 밝고 따뜻하다. 마치 보물 찾기 하는 것처럼 그림을 보게 된다! 종종 여기 전시회 보러 왔는데 이제는 끝! 또 하나의 추억을 담으며!! http://m.new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68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 국내 첫 대규모 기획전 9월 20일 개최[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마이아트뮤지엄은 뉴욕타임스..

생일 축복을 받으며

올해 생일은 참 정신이 없었다. 교회 이전이 진행되고 있고, 탄자니아 선교도 준비 중이고, 오늘은 드림베이비 부모 모임도 있고... 그 와중에 우리 성도들의 많은 축복.. 그리고 지인들의 축복... 유독 이번 생일은 그 분들의 축복이 위로가 되었다. 나이가 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큰 일을 마무리하고 마음이 지친 것 같기도 하고... 축복을 받는 것이 참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으려고 한다. 결국 그러한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짐을 알기에... 성도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고맙고, 또 그 마음으로 잘 살아가야겠다 결심하고.... 다시금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진리를 알아가는 나는 계속 변한다

참 오랜만에 빗소리를 들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꿈꾸는교회를 개척하고 지난 10년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내 자신에게... 하나님은 참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셨다. 계속 내 눈을 열어주시고, 만남을 갖게 하시고, 새로운 영적 자극을 주셨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내가 참 아무 것도 몰랐구나!' 하는 고백이다. 10년 전에 했던 '복음'이라는 고백과 지금 하는 '복음'의 고백은 다르다. 10년 전에 했던 '교회'에 대한 고백과 지금 하는 '교회;의 고백은 다르다. ...... 10년 전에 했던 나의 모든 고백은 지금 하는 고백과 다르다. 왜냐하면 진리는 변하지 않았지만 진리를 알아가는 내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10년 전과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그 사람은 성장..

교회에 대한 마음

꿈꾸는교회를 섬기며 지난 9년동안 교회공동체에 대한 설교를 안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교회에 대한 나의 비판적인 생각과 마음, 그리고 지난 시간의 경험 때문이었으리라... 그래서 21-31일까지 저녁기도회를 진행하면서 교회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꿈꾸는교회를 위해서 기도했다. 31일 마지막 기도회를 하면서 하나님은 나에게 회개를 시키셨다. 내가 교회를 몰랐음을... 내가 교회를 무시했음을... 내가 교회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몰랐음을... 그리고 나에게 다시금 보여진 교회는 너무 다르게 다가왔다. 교회는 진리를 기초로 세워졌다. 그러기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 교회는 진리가 아니가 진리가 될 수 없다. 교회는 진리 위에 세워진 것이지, 교회가 진리는 아니기에 교회를 절대시하면 안된다. 변질..

이제는 아들을 보고 배우는구나....

아들과 카톡하면서 오늘은 아들에게 미안했다. 목사 아들로 태어나서 남들이 겪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참 많이 겪는다. 개척할 때는 너무 어렸고, 꿈꾸는교육공동체할 때는 자신의 용돈을 다 모아서 드리고,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기타를 팔아 교회이전 헌금으로 드렸다... 그래서 어제 밤에 아들에게 축복기도를 해줬다. 이 땅에 있는 것들을 마음껏 누리지만 매이지 않는 자유함으로 살아가기를....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나게 하는 아들이 되기를... 정치를 새롭게 하는 통로가 되기를... 사회를 새롭게 하는 통로가 되기를... 아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이며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훈련이며, 또한 눈에 보이는 것에 매이지 않는 자유함으로 살아가는 힘이 되겠지만 그래도 아빠로서 미안..

금식을 준비하면서

올해 기도제목은 '믿음의 영적 돌파를 경험하는 것'이었다. 교회를 개척하고 9년이 지나 10년을 향하고 있다. 10년을 준비하면서 기도하던 것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교회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나의 기도제목에 따르면 믿음의 돌파를 경험하는 것은 교회 이전하는 과정과 관련된 것이리라. 믿음의 영적돌파를 위해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이다. 그래서 주어진 마음은 '금식'이었다. '금식'은 내 뜻대로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항복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나님 앞에 내가 내려놔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며, 내려놓는 시간이다. 또한 내 안의 죄된 습관들이 드러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교회를 개척할 때와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음은 괜찮다. 아마 10년의 시..

구글 엔그램 뷰어

뭔가를 검색할 때 필요하다. 그 시작을 살펴볼 수 있기에...!! 구글 엔그램 뷰어(Google Ngram Viewer) 또는 구글 북스 엔그램 뷰어(Google Books Ngram Viewer)는 영어, 중국어(간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된[1][2] 구글의 말뭉치에서 1500년부터 2019년 사이[3][1][4][5][6] 인쇄된 출전에서 발견되는 연간 n-gram의 수를 이용하여 일련의 검색 문자열의 주기를 도표화하는 온라인 검색 엔진이다. 미국 영어, 영국 영어, 영어 픽션 등 일부 특수한 영어 말뭉치도 존재한다.[7] 이 프로그램은 오철자나 이치에 맞지 않는 단어나 구를 검색할 수 있다.[2] n-gram은 선택된 말뭉치 내에서 텍스트와 매칭이 되..

내 교회니라....

기도훈련을 시작하면서 새벽에 기도시간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교회 이전 건으로 인해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계속 주시는 말씀이 '내 교회니라' '내 교회니라'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 생각해봤다. 교회 개척 초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던지신 질문은 '내가 이 교회의 문을 닫을거야'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결코 그럴 수 없다고, 주님의 교회가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그 분의 뜻에 순종할 수 밖에 없었고 항복했다. "네, 주님... 창피하겠지만 주님의 교회이니 주님 마음대로 하셔야죠.." 그런데 10년째 되는 해 주님은 '이제는 내 교회라고 하신다' 왜 일까? 내 안에 깊은 마음을 너무 잘 보신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