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413

개인 아웃리치 @호주

목회자들에게 '선교'는 어찌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다.교회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참여하는...그래서 종종 목회자들도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는 개인적인 '선교'가 필요하다.바로 거기에서 진짜 '헌신'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그래서 종종 개인 아웃리치를 하곤 했다.현지에서는 숙소만 준비해주시고,나머진 모든 비용은 자비량이다.당연히 강사 사례도 받지 않는다.그렇게 다닌 나라가 네 나라 정도되는 것 같다.그리고 이번에는 호주!2023년 7월 모르는 목사님에게 온 카톡으로 시작된 만남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호주에서 정말 오셨다.Jonas 목사님의 열정과 한결같음,그리고 복음에 대한 순수함이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늘 개인 아웃리치할 때마다 드리는 부탁은 동일하다."마음껏 사용하소서. 마음대로 하소서, 종이 따르겠나..

스타벅스 Have been there 시리즈

사무실에 스타벅스 have been there 시리즈가 늘어난다.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결혼예배를 인도하고 나서신혼부부들이 나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그래서 가장 부피가 작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잔을 그냥(?) 이야기했다.그렇게 시작한 컵이 이렇게 늘어났다.덕분에 우리 성도들은 어디가면 컵을 사온다.아무래도 내 방에 이 컵으로 가득찰 것 같다.은근히 컵을 보면서 흐뭇하다!감상하는 기쁨이 있다!이 방에 컵으로 가득 차는 날 바자회를 열어야겠다!!

결혼식장에서 만난 사람들

주일이었지만 저녁에 결혼예식이 있었다.오랜 시간 함께 했던 청년의 결혼식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눈물이 났던....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주기를!!결혼식장 대기실에 있는데낯 익은 사람들이 들어왔다.가수 소향과 이무진.대기실에서 어색하게 같이 있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잠시 이야기 나누면서 든 생각은사람들이 참 좋다!두 사람이 더욱 멋진 활동을 하기를!!그리고 딸에게 온 카톡!"아빠! 사진 한 컷 부탁"생각해보니 나랑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 분들의 독사진을 부탁한 듯;;;;딸 미안;;;

새로운 새벽의 루틴을 만들며

교회 근처로 이사오면서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매일 아침예배를 인도하기로 했다.말씀에 내 자신을 맞추기 위함이며,또한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루틴을 만들게 된다.한 주간은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 보고이번 주부터 하루의 루틴을 만들어본다.예전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정돈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정리했다.4:00 기상 및 세면4:42 버스 첫 차 혹은 차로 이동5:00 아침예배 정리5:30 개인기도6:15 아침예배 인도

사무실에 성탄 미니 트리를 꺼내며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밖에는 함박눈이 왔고,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은 이번 주일이고,그래서 성탄음악을 틀어놓고,미니 트리를 꺼내 불을 밝혔다.정말 아주 오랜만에 성탄의 설레임이 다가왔다.늘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성탄이었는데,왠지 이번 성탄은 정말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목자의 마음이다.주님! 어서 오소서!!

사진은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다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사진기를 하나 구입 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진 찍히는 것도 참 좋아한다! 물론 포즈를 취하는 것은 어색하지만... 누군가를 사진 찍어주는 것은 상대를 향한 마음이다. 예쁘게, 잘 찍어주고 싶은 마음... 나이를 잘 둘어가면 좋겠다. 그 나이에 맞는 모습과 품격으로...!! 이번도 참 많은 사진을 찍어주셨다! 물론 샐카도~^^

오늘은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날이다. 참 많은 이들이 축복해주고 축하해줘서 감사했고, 그러기에 주신 시간들을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인생의 본질은 뿌리며 심는 것이다. 나에게 주신 시간과 상황 속에서 내가 뿌릴 수 있는 만큼, 심을 수 있는 만큼 뿌리며 심는 것임을.... 그 열매를 거두지 못할찌라도.... 목회자로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랑을 받는다. 나의 말을 들어주며, 그 말을 따라 한걸음씩 믿음의 길을 가는 이들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그것이 목회자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홀로 감당해야 할 것도 많다. 누구에게 이해를 구할 수도 없고,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랄 수도 없다. 나만이 풀어내야 하는 것이 있고, 때로는 묵묵히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때도 많다. ..

2024년에 해야 할 일

지난 10년을 통해 주신 교회의 키워드는 두 가지 복음과 다음 세대 [ 복음 ] - PRE STEP 교재 개정 (완료) - STEP 1 교재 개정 (완료) - STEP 2 교재 개정 - PRE STEP 영문판 - STEP 1 영문판 (진행중) - PRE STEP 가이드북 (완료) - STEP 1 가이드북 (진행중) - STEP 2 가이드북 [ 다음 세대 ] 전체 흐름 - 성경알아가기 (완료) - 구약성경스케치 (상반기 중) - 신약성경스케치 (하반기 중) - 드림베이비( ~12개월까지) 엄마가 베이비에게 들려주는 성경 7가지 이야기로 보는 성경 - 드림키즈(~미취학아동) 15시대로 보는 성경 - 드림아이(취학아동) 45시대로 이야기하는 성경 - 드림틴즈(청소년) 세계역사와 함께 보는 성경

3년 후(2027)에 하고 싶은 것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3년 후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중소형 교회를 위한 교회학교 커리큘럼 컨퍼런스이다. 대형교회는 자체 프로그램이 있지만 담당교역자가 2년마다 바뀌기에 아이들은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지 못한다. 아마 성경에 대해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으리라. 그리고 중소형 교회는 아이들이 없어지는 추세이기에 교육부 자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대형교회로 이동하게 되고.... 중소형 교회가 ‘하나님 나라’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갖도록 하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큰 그림을 이해하고 성경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램이다! 덕분에 해야 할 것이 태산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고, 이것을 풀어가는 이들이 있음이 또한 고맙다... 결국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