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413

나의 영적 history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봤다. 교회를 시작하고나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아니 알아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리라.. 한걸음 나아가면 그 다음 걸음이 보이고, 그 다음 걸어가면 그 다음 걸음이 보였다. 그래서 오게 된 지점이 바로 '교회'이다. 물론 또 어디로 이끌어가시겠지만.... 나름대로 혼자 영적 히스토리를 정리하다보니 참 많은 것이 다시 보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끌어가셨구나! 이렇게 배워가고 훈련시키셨구나. 물론 모든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 이해할 수 없다고 떠난 이들도 있었다. 당연히 내 부족함이었을 것이고... 돌아보면 목회자들은 어떤 부분을 같이 해 주지만 그 모든 여정을 같이 해 주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들을 함께 해 준..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새벽에 일어났다. CCTV를 보니 교회마당에 눈이 가득. 그래서 새벽에 교회로 향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시간이 나면 산에 가겠다고 생각하면서 사무실에 등산화를 뒀다. 그 등산화와 함께 눈 청소를.... 나는 교회 앞 도로를 청소한다. 교회 주차장과 다른 곳은 교역자들이 출근하면 청소한다. 누군가 안전히 길을 걸을 수 있다면... 누군가 덜 불편할 수 있다면.... 우리 교회 때문에 주변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교회 때문에 주변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지만...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난로와 주전자의 추억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사무실에 혼자 있는데 난방켜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온열기구를 하나 구입했다. 어떤 것을 구입 할까 생각하다가 옛날 방식을 택했다. 난로와 주전자.. 물론 주전자는 스타벅스지만;;; 난방 역할도 하고 가습기 역할도 하고... 덕분에 오징어도 구워 먹을 수 있겠다~ 난로와 주전자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다 ㅎㅎㅎ

세 이레 저녁기도회 강사님들을 통해

세 이레는 5년 전부터 준비된 것이고, 교회 이전은 갑자기 결정되었다. 그러기에 세 이레와 교회 이전을 겹쳐지면서 토요일은 외부 강사님을 모시기로 생각하고, 이번에는 나와 특별하신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인도견습선교사를 다녀와서 첫 면접은 샤이닝 글로리에서 신도배목사님. 온누리에서 5년은 신도배목사님과 함께 였다. 사역, 설교, 기도, 유머까지 참 많이 배웠다. 파워웨이브 사역을 할 때, 화장실 가신다고 한 층 내려오시면 꼭 아는 척 해주시던 박종렬 목사님. 러브 소나타 때문에 Acts29에 들어가고 기획이라는 큰 틀을 배웠다. 목사님께는 이유없는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대학원 과정에서 김운용 교수님. 그냥 교수님을 뵙는 것만으로도 교육이 되었고, 교수님의 하나하나가 참 많은 영향을 주셨다. 교..

내 목소리의 오디오성경(by VOISELAH)

추헌엽 대표가 순종함으로 시작한 보이셀라. 그 걸음 걸음이 참 드라마틱하다.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걸어가 준 헌엽이에게 고맙고! 또한 그 아름답고 귀한 것이 나에게도 주어졌다. 영광이고 고맙다!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이 읽어주시는 성경, 오디오로 들으세요” ㈜보이셀라는 인공지능 합성 콘텐츠 영역을 선도하는 ‘자이냅스’(주동원 대표)의 음성합성 부문 자회사이며 보이스(Voice 목소리)와 셀라(‘멈춰 들으라’는 뜻의 히브리어)의 합성어다. 보이 www.christiandaily.co.kr https://youtu.be/MuatbXiW2gg

공식적인 첫 출근 to Amsa

시차가 적응되지 않아 그런지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아침묵상을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교회로 향했다. 교회 도착하자마자 예배당으로 가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다. 이 자리까지도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기에 앞으로도 은혜만을 붙들고 나아가기를... 주님 없이는 할 수 없는 선택만을 하면 살아가기를.... 그러면서 주신 첫 마음.. 교역자들은 아침에 업무 시작하기 전에 30분씩 기도하고 사무실로 가도록.... 기도하지 않고 그 어떤 사역도 가능하지 않음을..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정리해야 할 것이 태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렇게 행하신다. 내 응답은 '감사'밖에 없음을...

Ilya Milstein @마이아트뮤지움

교회 옆 카페에서 일정액 이상 커피를 마시면 초대권을 줬는데 그게 Ilya Milstein 전시회.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는데 살펴보니 오늘이 대치동에서 마지막 날. 다음 주는 탄자니아 선교를 가기에 이제 대치동에서는 끝이다. 아무리봐도 한동안 여기 올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전시회를 잠시 다녀왔다 나는 이런 색감이 참 좋다. 원색을 쓰는데 밝고 따뜻하다. 마치 보물 찾기 하는 것처럼 그림을 보게 된다! 종종 여기 전시회 보러 왔는데 이제는 끝! 또 하나의 추억을 담으며!! http://m.new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68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 국내 첫 대규모 기획전 9월 20일 개최[뉴스에이 = 이미향 기자] 마이아트뮤지엄은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