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 87 ] 고3의 시간은 창세기 22장의 시간이다

꿈꾸는꼬목사 2024. 9. 8. 16:23


꿈꾸는교육공동체의 중학교 과정은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사실 성적보다 '존재', '태도'가 훈련되는 과정이다.

고등과정은 이 습관을 기초로 달려가는 과정이다.
중등과정은 부모나 학생 모두가 나름 여유가 있지만
고등과정은 사실 모두에게 여유가 없다.

지난 시간의 5년의 과정은
고3의 시간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고3의 시간이다.
학생에게도, 부모에게도....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마지막 1년이며,
하나님 앞에서 홀로 서야 하는 마지막 1년이며,
자신의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마지막 1년이다.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장면은
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된 모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이다.
갑자기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끊임없이 하나님이 설득하시고, 훈련시키신 내용이었고,
그 마지막 하이라이트다.

꿈꾸는교육공동체의 시간동안
부모들도 아이들도 훈련을 받으면 여기까지 왔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넘는 것도 해봤고,
내 힘으로 안되는 것도 경험하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는 가장 현실적인 상황 앞에서
그리고 가장 세상적인 생각과 마음이 다 드러나는 입시 앞에서
고3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지금까지 훈련받은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훈련받았던 죄의 습관들이
모두 다시 드러나는 시간이다.
부모가 지금까지 훈련받았던 죄의 습관들이
모두 다시 드러나는 시간이다.
지난 시간과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관문이다.
바로 창세기 22장의 사건으로 들어간다.

지금까지 잘 걸어온 믿음의 싸움!
마지막 순간까지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멋지게 잘 걸어가기를...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을
우리도 듣게 되기를!!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두나미스.1 Camp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