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145

[부모교육 51] 부모 자신의 모습을 인정할 때, 자녀와 관계가 새로워진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부모나, 권위자가 나에게 부여한 자기 정체성. 물론 그 자기 정체성은 기독교의 관점에서 볼 때는 건강하지 않다.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자녀 역시도 당연히 건강하지 않은 자기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정체성을 인정하며, 회피하며, 공격하며 사는 것이 이 땅에서의 삶이다. 물론 자기 자신은 인식하지 못한 채로..... 그래서 남편과 아내가 대화가 안되고, 부모와 자녀가 대화가 안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서로 다른 정체성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자녀의 모습을 보며 부모는 자책한다. 내 연약함과 부족함이 자녀를 그렇게 했음을... 사실 그 말이 틀리지 않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래서 다시금 갈등..

[ 부모교육 50 ] 자녀의 '정체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꿈꾸는교육공동체의 교육철학 중 하나는 '존재교육'이다. 너무 추상적인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학생 존재 그 자체를 교육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것은 그것을 위한 도구가 된다. 공부도 도구이며, 시험도 도구이며, 운동도 도구이며, 친구관계도 도구가 된다. 그 모든 것을 통해 존재가 훈련되며 다듬어진다. 사람은 생각을 기초로, 말하고 행동한다. 그것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그것이 인격이 되고 인생이 된다. '그렇다면 생각은 어디에서 나올까? 바로 '믿음'에서 온다. 그런데 그 믿음이 바로 '정체성'이다. 내가 누구라고 믿는 것이며, 그 믿음대로 생각하고 말하며 살아가게 된다. 결국 우리는 정체성대로 살아간다. 내가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부모교육 49] 자녀의 정체성이 정돈되면 부모와 다툼이 일어난다

재학생 아이들은 성경 과목 중에서 이번학기에는 '정체성'을 배우기 시작했다. 정체성은 존재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며, 앞으로 아이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내용이다. 지금까지 자녀들의 정체성은 부모가 규정했다. 부모가 살아온 삶의 패턴으로 자녀를 대했다. 영적으로 부모에게 열려진 문은 자녀에게도 그대로 전해진다. 예를 들면 부모에게 주어진 두려움과 불신의 문은 자녀에게도 그대로 드러나고 나타난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지만 그것 역시도 이기적인 인간의 사랑이기에 부모의 상처와 아픔과 지난 삶이 그대로 담겨진다. 바로 그것이 자녀의 '정체성'이 된다. 그런데 이것이 무의식의 영역이기에 부모가 규정한 부정적 정체성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

꿈꾸는교육공동체 성경커리큘럼

꿈꾸는교육공동체 커리큘럼 안. 중등과정 1-2년차는 성경의 이야기 중심으로 성경을 가르친다. 성경의 주제, 4가지 구조, 15가지 시대, 45가지 이야기를 가르치며 성경의 시간순서, 즉 이야기대로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2학년 4학기에 성경 이야기를 기초로 시가서, 예언서, 서신서가 들어가면서 큰 그림을 맞추는 형태이다. 이것이 되면 그것을 기초로 3년차에 정체성,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영적전쟁을 다루게 된다. 정체성은 너무나 중요한 핵심이며, 그 정체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영적전쟁은 신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이다. 아마도 지금 아이들이 겪고 있는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그것이 되면 고등과정이 되는 4년차에는 교리를 중심으로 가르치며, 5-6년차에는 기독교세계관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세상을 향한..

꿈꾸는교육공동체 성경수업 한 시간을 맡으며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면서 성경 교과 중 한 시간을 맡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설레이는 이 마음은 어쩔까나.... 우리 학교의 특성상 외부 강사가 와서 성경과 존재교육을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기에 지금까지 학교 담당교역자가 해왔는데 어쩔 수 없이 내가 재학생 성경수업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 청소년집회 설교가 들어올 때 뭔가 있다 싶었는데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광이 주어졌다. 더 멋지고 잘 가르치는 분이 오시면 좋겠는데 지금은 답이 없으니 내가 잠시(?) 대타 하는 걸로... 은근히 설레인다.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설교보다 더 준비할 듯;;;; 우리 교회와 우리 학교에 맡겨주신 아이들이다. 내 영적 자녀들이..

[ 부모교육 48 ] 아이들의 회피기제를 이해하라

복음 앞에 서면 내 모습이 나타난다. 내 안에 깊은 마음과 의도, 중심이 빛 가운데 드러나게 된다. 예전에 했던 행동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되짚어보게 된다. 부모가 그것이 정돈이 되면 복음의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보며 이해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탁월한 아이들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패턴과 방식으로 우리 학교의 표현으로는 죄된 습관으로 인해 가려져 있다. 그러한 죄된 습관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정체성이 아니라 부모와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한다. 그것이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두려움으로 회피하는 것, 다른 하나는 욕심으로 추구하는 것. 꿈..

[ 부모교육 47 ] '성적'이 아니라 '예의'가 실력이다

부모에게 자녀는 너무 귀한 존재이다.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다 이해해주고 싶은 대상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힘든 것은 너무 보기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것은 자녀에게 기본적인 '예의'조차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가족 공동체에서 그런 부분을 나눴지만 핵가족화되면서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가르치는 곳이 없어졌다. 심지어 학교에서조차 가르치지 않고,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이 성장해서 사회생활을 할 때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제외 당한다. 어떤 조직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것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예의'가 없기 때문이다. 관계가운데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

[ 부모교육 45 ] 부모가 기대하고 구해야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믿음'이다

부모들은 자녀를 꿈꾸는교육공동체를 보내면서 나름 믿음의 선택을 한 것이다. 아이가 잘 자라주기를..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아이가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그런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부모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교육공동체 1년을 보내면서 자녀가 성장한 부분이 보인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에 대한 그 다음 욕심을 갖게 된다.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이 세상에서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그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보게 되면 그 순간부터 자녀에게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만이 보이게 된다. 그러기에 끝까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자녀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부모의 욕심이기에..... 부모들은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기대하고 구해야..

[ 부모교육 44 ] 자녀에게 순종을 가르치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한 해동안 제일 많이 배운 것은 '순종'이었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는 전혀 다른 것에 적응해야했다.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고, TV도 볼 수 없었고, 취침시간까지 일정하게 해야 했다. 사실 정확하게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대로 해야했다. 1년의 시간동안 아이들은 '순종'을 배웠다. 이해되지 않지만 몸으로 하면서 그 이유를 알아가고 깨닫게 되었다. 맞다! 순종은 이해되지 않는 것을 향한 태도이다.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많이 만난다. 그러면 대부분 외면하거나 거절한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지만 그것들이 존재하기에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순종'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몸으로 해보는 것이다. 그럴 때 깨닫고 이해되는 것이 있기 ..

2022년 꿈꾸는교육공동체 부모교육을 마치며

2022년 꿈꾸는교육공동체 부모교육을 마쳤다.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고, 다르게 교육시켜야 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내 자녀에게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더군다나 새롭게 시작하는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처음에 부모들은 자녀가 대안학교에 가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것은 부모의 마음이다 부모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며,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하지만 지금까지 핸드폰과 게임을 하면서 지내온 아이에게 앞으로 6년동안 그것을 할 수없는 학교에 가라고 하면 아이가 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런 아이에게 선택을 맡기는 것은 어찌 보면 무책임한 것이다. 학교의 입학을 결정하는 것은 부모이지만 입학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