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180

[ 부모교육 79 ] 정체성에 관련된 부분을 '선택'으로 만들지 마라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자녀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자녀의 의사를 묻고 확인한다.자녀를 존중해준다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정체성에 관련된 부분까지 '선택'으로 만들면 안된다.정체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진리이신 '하나님' 앞에서만 가능한다.정체성에 맞는 삶에 대한 첫 시작은 바로 신앙이 된다.예를 들면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이다.그 정체성에 맞는 행동은 '교회를 가는 것'이다.자녀에게 '교회를 갈래?'라고 물으면 안된다.그냥 교회 가는 것이다.정체성에 맞는 행동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지금 자녀들의 정체성은 '학생'이다.'학생'들에게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그냥' 공부하는 것이다.그런데 어릴 때부터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없다보니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

[ 부모교육 78 ] 자녀에게 최고의 훈련은 '순종'이다.

지난 월요일에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군대를 보내면서 든 생각은 지금 자녀에게 제일 많은 훈련을 해야 할 것은 '순종'이 아닐까 생각했다.자기 마음대로 살던 사람이 '군대'를 가면견딜 수 있을까 싶었다.왜냐하면 군대는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순종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하나는 들음이고,다른 하나는 권위 아래에 머무는 것이다.결국 순종은 듣고, 나에게 주신 권위 아래에 머무는 것이다.주어진 권위를 인정하며, 그 권위 아래 나를 두는 것,주어진 기준을 지키며, 넘어가지 않는 것!주어진 기준에 내 자신을 맞추는 것!부모가 순종한 만큼 자녀들은 순종한다.부모가 불순종하는 영역은 자녀도 불순종하다.불순종의 문을 부모가 열어두었기 때문이다.부모는 자녀들이 학교의 권위 아래에 머물게 해야 한..

[ 부모교육 77 ]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잘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렇지 않다.일상이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기 때문이다.청소년기를 지나가는 자녀에게 나타나는 모습을부모들은 예측하기 어렵다.부모도 자녀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아니고,자녀 자신도 자기를 모르기에어떤 상황에서, 어느 자리에서 일이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그리고 터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그러기에 자녀를 향한 기도가 필요하다.그런데 기도가 정말 필요한 이유는결정적인 순간에 부모가 믿음으로 응답하기 위함이다.기도하지 않으면가장 중요한 순간에 부모는 자신들의 죄의 습관으로 반응한다.그러면 문제는 더 악화된다.아이에게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 나타나는 모습이고,또한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일일 수 있는데부모의 반응으로 더 ..

[ 부모교육 76 ] 잔소리가 아니라 기도해야 하는 이유

예수님을 믿으며 사는 삶은 '성령으로 사는 삶'이다.성령으로 사는 삶이란'영'으로 사는 삶이며,'영'으로 바라보고 이해한다는 의미이다.이것은 나의 혼, 즉 나의 지, 정, 의로 사는 것이 아니라나의 몸,즉 나의 감각으로 사는 것도 아니라는 의미이다.그러기에 일어나는 상황과 사건을 바라볼 때'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하나님과의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아이가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그러면 대부분의 부모는 잔소리를 하며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하지만 이것을 영적으로 이해하면그 아이의 공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누군가 빼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10:10절에서는 '도둑'이라고 표현하는데 사단과 원수이다.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하려고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영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본..

[ 부모교육 75 ] 나만의 컨텐츠를 가진 자녀로 키우려면

지금 시대는 '강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저기 많은 강연이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스토리가 담긴 강연을 좋아한다. 고난과 어려움, 그것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만들어간 삶의 이야기.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에 환호한다. 자신만의 이야기, 나만의 컨텐츠를 가진 사람들에게 환호한다. 이제는 그것이 경쟁력이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려움 없이 살아가기 원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런 아이들에게 나만의 스토리가 없다. 컨텐츠가 없는 아이가 된다. 나의 컨텐츠가 없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세상 사람들은 편하고 쉬운 길을 가려고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길을 가려고 한다. 고난의 자리로 향한다. 어려움의 자리로 향한다. 사막과 광야로 향한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서 다시..

[ 부모교육 74 ] 부모는 치열하게 자신의 욕심과 싸워야 한다

이번 주에 교육공동체 개강수련회를 시작으로 2024년 1학기가 시작된다. 어느새 꿈꾸는교육공동체가 3년에 들어선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그것을 위해 수고한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참 감사하다. 늘 강조하지만 학교보다 가정이 중요하다. 학교의 99%를 가정의 1%로 무너뜨릴 수 있다. 가정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학교의 교육도 제대로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가 3년차가 되어가면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때 나타나는 모습이 있다.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나름대로 아이들의 모습이 정돈되어야 간다. 여전히 진행 중이고,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일반 학교 아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 있고, 나름대로 자신들의 길과 걸음을 향해 한걸음씩 걸어간다. 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

[스크랩] 붙임성 좋은 직원 어디 없나요? 능력보다 인성...확 바뀐 채용 시장

휴먼 리스크 줄여라...新 인재 채용 트렌드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사람은 없다.” “겨우 사람을 뽑았는데, 조직원과 문제만 일으켜서 내보냈다. 사회생활 잘하는 직원 찾기가 사막에서 바늘 찾기다. 오죽하면 MBTI까지 보겠나.” 최근 들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부쩍 늘어났다. 채용 단계에서는 뽑을 만한 사람이 없어 골머리를 앓는다. 채용 과정에 대한 불만 역시 상당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규모 인·적성 평가, 집단 토론 면접 등이 사라졌다. 비대면, 최종 면접 등으로 채용 절차가 축소됐다. 선별(Screening) 과정이 한 단계 줄어든 탓에 인재를 평가하기 매우 까다로워졌다. 기껏 뽑아놓으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Z세대(2000년대생 이후 출생자)의..

[스크랩] 강남선 이미 '자퇴 러시'

요즘 '자퇴'가 유행이란다. 아마도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교육공동체 아이들도 공교육을 내려놓았다. 같은 모습이지만 이유는 다르다. 많은 사람들은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꿈꾸는교육공동체는 다른 교육을 위해서.... https://v.daum.net/v/20231212070111622 강남선 이미 '자퇴 러시'…"내년 고1 집단자퇴 일어날 듯" 왜 [듣똑라] 요즘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학생이 많아졌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자신의 진로를 미리 정한 학생부터 극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략용 자퇴' 등 사유도 다양해졌다고 하는데요. 이지상 기자가 v.daum.net

[ 부모교육 73 ] 부모가 먼저 한결같이 믿음의 길을 가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는 중등과정에서는 습관에 초점을 두며, 고등과정에서는 습관을 기초로 '공부'라는 도구를 통해 훈련받는다. 그러한 과정을 지나면서 부모들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지만, 사실 그것은 한계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해서 무한정 그것을 할 수는 없다. 의지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면 조만간 슬럼프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 때는 반드시 온다. 그 때가 왔을 때, 자녀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는 아무렇지도 않게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또한 자녀가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너무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열심'이 자녀의 삶 가운데 일하시기 때문이다. 아이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부..

[ 부모교육 72 ] '믿음으로' 공부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가 자신의 진로를 이야기하면 흐뭇하다. 아무 생각도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기특하다. 그러다보니 자녀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부모들은 걱정하고 염려한다. 또한 아이들이 '목표가 정해지면 열심히 할텐데..'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부모들은 속으면 안된다. 어차피 목표가 정해져도 나아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을 하겠다고 하든, 하지 않든 사실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믿음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진로가 명확한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향해 공부한다. 그런데 최대 1년이 아닐까 싶다. 1년이 지나면 번아웃된다. 무기력이 오고, 낙망과 절망이 다가온다. 어쩌면 인간이기에 너무 당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