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지만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초라한 내 모습을 보는 것도 싫고, 바보같은 내 자신을 보는 것도 싫고, 인정하면 정말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3가지 모습을 보인다. 첫째, 수긍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지 않고 그대로 따라간다. 나는 원래 그렇다고 말하면서 당연히 여긴다. 둘째, 회피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다른 것을 한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셋째, 공격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고 반대로 한다. 이 세상에서는 이것을 좋은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 가지 모두 건강하지 않다. 결국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