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 74 ] 부모는 치열하게 자신의 욕심과 싸워야 한다

꿈꾸는꼬목사 2024. 2. 12. 19:55

 

이번 주에 교육공동체 개강수련회를 시작으로
2024년 1학기가 시작된다.

어느새 꿈꾸는교육공동체가 3년에 들어선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그것을 위해 수고한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참 감사하다.

늘 강조하지만 학교보다 가정이 중요하다.
학교의 99%를 가정의 1%로 무너뜨릴 수 있다.
가정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학교의 교육도 제대로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가 3년차가 되어가면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때 나타나는 모습이 있다.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나름대로 아이들의 모습이 정돈되어야 간다.
여전히 진행 중이고,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일반 학교 아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 있고,
나름대로 자신들의 길과 걸음을 향해 한걸음씩 걸어간다.
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믿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쯤 되며 대부분의 부모들은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믿음으로 자녀들이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아이들을 향해 다른 마음과 생각을 갖기 시작한다.
좋은 대학을 가기 원하고,
좋은 성적을 얻기 원하고,
좋은 결과를 위해 부모들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다.
고등과정에 들어가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바로 이것이 부모가 싸워야 할 믿음의 영역이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이다.
지금의 시간은 바로 그 때를 위해 준비되는 시간이다.

그런데 부모가 여기에서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한 순간에 지난 시간이 다 무너져 버린다.
왜냐하면 여기까지 온 것은 부모의 힘이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마음을 합하여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에 주어진 모습이다.
물론 그것도 잠시 보이는 모습이지 완성된 것도 아니다.

아이는 아이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고,
부모는 하나님이 아이에게 일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이다.
부모의 욕심을 끊임없이 내어놓으며
하나님이 아이를 이끌어가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이다.
결국 끝까지 부모가 해야 할 싸움은 그것이다.

잊지마라!
청소년기의 자녀에게 부모가 줄 수 있는 것은
기도와 맛있는 음식 뿐임을....!!
다른 것을 주려고 하는 순간부터 깨어져 버린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안정된 모습을 보일수록
더 하나님 앞에 머물러야 한다.
더 치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