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16장 ] "모세가 심히 노하여....." '왕'이 되려 한다고 오해받는 모세.... 이건 이스라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리는 사건입니다. 이 땅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순결함'과 '지혜로움'이 필요합니다. '순결함'만 있으면 '순진함'이 되고.... '지혜로움'만 있으면 '약삭빠름'이 됩니다. 내 의도와 목적이 '순결'한데 왜 사람들은 몰라주냐고 말하면 그건 그 사람이 순진한 겁니다. 그 '순결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지혜로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앞에 설 때만 '순결함'과 '지혜로움'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도.... 세상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도.... 결국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 11월 21일 아침묵상을 나누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