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말씀이야기/말씀 묵상과 나눔 430

누군가에게는 인도하심...누군가에게는 끌려감

[ 민수기 9장 ] "....구름기둥... 불기둥...."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기둥으로...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멋진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가 한참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데 구름기둥이 이동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합니다. 구름기둥... 누군가에게는 인도하심이고... 누군가에게는 끌려감입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가 '중심'이냐는 겁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면 모든 상황은 '인도하심'이 됩니다... 감사와 순종과 찬양으로 반응합니다. 그러나 내가 중심이 되면 모든 상황은 '끌려감'이 됩니다... 불평과 원망과 불편함으로 반응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역시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 믿음으로 ..

I'm accepted

[ 민수기 8장 ]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성경에는 수 많은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준으로 나를 보면.. '기준 미달'입니다. '자격 없음'입니다. '함량 부족'입니다. 이런 나를 그 자리에 불러주신 것 ! 바로 그것이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 ! 바로 그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2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종 아주 열심히 충성된 '종'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둘째, 가출 밖으로 뛰쳐나가 자기 자신을 괴롭힙니다. '폴 틸리히'라는 신학자가 '복음'을 이렇게 말합니다. "I'm accepted" 하나님이 나를 받아들이셨던 것처럼 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우리 모두 자격없습니다...

더 먼저 하나님을 향해 반응합니다

[ 민수기 7장 ]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이스라엘의 구조를 살펴보면 모세를 기점으로 아론, 미리암... 그리고 각 지파의 지휘관들로 되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세상의 구조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헌신'입니다. 세상의 구조는 위로 갈수록 '힘'을 갖지만.... 하나님 나라의 구조는 위로 갈수록 '헌신'합니다. 리더들이 더 먼저 수고합니다. 더 먼저 번거로움을 감수합니다. 더 먼저 하나님께 물질을 드립니다. 더 먼저 하나님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더 먼저 하나님을 향하여 반응하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 나라는 세워져갑니다... 한국사회를 돌아보고 한국교회를 돌아보고 우리교회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 11월 ..

헌신은 Doing이 아니라 Being입니다

[ 민수기 6장 ]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하나님께 '내 삶을 드린다'는 것은 doing이 아니라 being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하겠다는 것을 넘어 어떤 존재가 되겠다는 고백입니다. doing이 being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being이 doing을 결정합니다. 무슨 일을 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성령의 열매를 맺느냐가 중요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분을 닮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 '헌신'의 본질입니다. - 11월 2일 말씀을 나누며 -

보이는 물질이 마음을 헤아려주기도 한다

[ 민수기 5장 ]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서 거역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죄를 범했을 경우 그 죄값을 온전히 갚고 오분의 일을 더하여 줘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주시지만 피해자에게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미안하다고 말로만 하면 안됩니다. 때로는 보이는 물질이 사람의 마음을 만지기도 합니다. 피해입은 사람의 마음을... 상처입은 사람의 심정을... 물질이 전부는 아니지만 물질로 어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그것도 감사한 겁니다. 물질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많습니다. 어떤 상황 앞에서 물질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 입은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십시요. 그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나만 문제없으면 되니까... 나만 괜찮으면 되니까.... 하나님 나라는 그..

훈련하지 않으면 본능이 나온다

[ 민수기 4장 ] "....그 모든 직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종으로 사는 것이 익숙했던 이스라엘.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십시다. 종으로 살아온 그들을 하나님 나라 제사장으로 훈련을 시키시는 겁니다. 훈련받지 않으면 본능이 나옵니다.... 사는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습관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복음을 통하여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의 방식이 삽질(?)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죽을 짓(?)임을 알게 됩니다. 그 이후에 양육이 시작되는데 교회 양육의 목적은 과거 하나님없이 살아오던 삶의 습관을 하나님의 자녀된 삶의 습관으로 바꾸는 겁니다. 그러기에... 양육없이 변화하지 않습니다. 훈련없이 새로운 습관은 없습니다. 지식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

'믿음'으로 나의 삶을 사는 것 !

한국사회에 휘몰아치는 여러가지 사건 속에서 깊이 깨달아지는 것은 바로 '믿음'이다. 도대체 그 '믿음'이 무엇일까?우리 모두는 믿음을 갖고 살아간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없다. 대통령은 대통령 나름대로의 믿음으로 사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믿음대로 사는 것이다. 대통령이기에 책임이 더 많은 것을 맞다. 그러나 그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나의 삶에 '믿음'이 있는 것 ! or '믿음'으로 나의 삶을 사는 것 ! 어떤 것이 맞을까? 어떤 것대로 나는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게 한 것도 목사이리라... 우리는 사는 것으로 믿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이 고백을 깊이 이해하고 인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똑같은 모습이 있다!!

있어야 할 때 꼭 있는 사람

[ 민수기 3장 ]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지니라.." 모세는 모세의 자리에서.... 아론은 아론의 자리에서... 게르손, 고핫, 므라리는 자신의 자리에서.... 사실 잘 보이지도 않는 곳이지만 그들의 섬김과 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 공동체는 세워져갑니다. 그 역할을 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각자 맡겨진 자리에 서 있을 때 하나님 나라 공동체는 세워져갑니다.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자리 잘 지켜내십시요. 예배의 자리... 교사의 자리... 리더의 자리.. 섬김의 자리... 그 자리를 지킬 때 교회공동체는 세워져갑니다.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있어야 할 때 꼭 있는 사람" 큰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람이 참 고맙습니다... 이런 사람을 통하여 공동체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인생은 '반응'입니다

[ 민수기 2장 ]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광야생활은 철저하게 '반응'의 시간입니다. 구름기둥이 가면 가고... 구름기둥이 멈추면 멈추고.... 과거에는 이집트에게 '반응'하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하나님'께 반응하는 시간입니다. 자기계발서는 내 선택과 내 결정이 중요하지만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반응'이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부담스러워지고.. 하나님이 성가시게 느껴지면 내가 앞서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먼저 달려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모두 반응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 반응하느냐'입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오늘 하루...

지금 당신의 생각에 하나님의 영역은 있습니까?

[ 민수기 1장 ] "....레위 지파만은 계수하지 말며... " 출애굽기 19장부터 민수기 10:10절까지는 여전히 시내산에 머무르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라고 하시는데 '레위지파'는 빼라고 하십니다. 전쟁에서 능력은 군사력입니다. 얼마나 많은 병력이 있느냐! 그것이 전쟁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의 지파를 빼라고 하십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안식일'은 멈춰야 합니다. 더 많이 더 가져야 하는 사회에서 '안식년'에는 멈춰야 합니다. 무너지지 않은 부를 구축하는 사회에서 '희년'으로 멈춰야 합니다. 더 가져야하고, 더 소유해야하는데 소산물의 '십분의 일'로 멈춰야 합니다. 더 많은 더 위급한 전쟁 가운데에서도 '레위지파'는 계산에서 멈춰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