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말씀이야기/말씀 묵상과 나눔 430

우리 모두에게는 도피성이 필요합니다

[ 민수기 35장 ]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 중에 살인한 사람이 피할 수 있도록 도피성을 준비하십니다. 신명기에서 더 자세하게 나오지만 도피성을 만들 때 레위인들은 길을 잘 닦아야 합니다(신명기 19장) 도피성은 은혜의 자리입니다. 그 은혜의 자리를 향할 때 어떠한 장애물도 있으면 안됩니다. 주님께 나아오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장애되지 않도록.... 신앙이 성숙해간다는 것은 갈수록 기준이 사라져 가는 겁니다.... 기준이 사라져가면 자유해집니다. 기준이 사라져가면 사람들을 더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도피성이 필요합니다. 또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피성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누구라도 숨을 쉴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 12월 22일 아침묵상을 나누며 -

하나님의 약속은 현재진행형입니다

[ 민수기 34장 ] "..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은 '애굽에서 유브라데까지' 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땅은 '호르산에서 가데스바네아까지'입니다. 그러면 그 약속은 변경되었나요? 아니요! 다윗과 솔로몬 때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을 통하여 열방이 복을 받겠다는 그 약속은 어떻게 되었나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아브라함에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12제자에게로, 교회로... 우리에게로.... 그리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약속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 있습니다. 우리 삶의 자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그 분의 다스리심 아래에... 바로 그것이 그 약속의 삶을 살아내..

모든 순간이 은혜의 시간입니다

[ 민수기 33장 ] "... 진을 치고...." 광야생활을 마쳐가면서 지난 광야 40년을 되돌아봅니다. 힘든 시간이었고... 고난의 시간이었고.... 가족을 떠나보내는 이별의 시간이었고.... 그런데 그 시간 역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임재의 시간이었음을... '....진을 치고....' 구름 기둥이 멈췄기에 나도 멈췄고 구름이 진행했기에 나도 진행했고 비록 내 뜻과 의지와 다른 때가 많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해가는 시점입니다. 여러가지 사건과 상황이 많았지만 그 시간 역시도 그 분의 인도하심 아래였음을..... 다시금 고백하며.... 다시금 감사하며.... 지난 주에는 올 초에 작성했던 기도제목카드를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2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내가 해야 하는 기도제목들은 다 이뤄..

공동체의 흐름을 함께 타십시오

[ 민수기 32장 ]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르우벤지파와 므낫세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편에 머무르겠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이유에서.... 이스라엘 공동체가 가나안을 향하여 함께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고집대로 요단 동편에 머무릅니다.... 결국 제일 먼저 망하게 됩니다. 교회생활을 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조직이나 모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공동체의 흐름을 따라가면 됩니다.... 공동체가 무엇에 집중하는지.. 공동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 흐름을 따라가면 쉽습니다. 그런데 굳이 자기 생각대로 하려고 하면 버겁고 지치고 힘이 듭니다. 그러면 오래가지 못하고 튕겨 나갑니다..... 여러분의 공동체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무엇을 이..

은혜란 한계를 경험해본 사람만의 고백입니다

[ 민수기 31장 ]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전쟁을 이끌었던 리더들이 하나님께 감사의 표현으로 예물을 드립니다. 헌신해 본 사람만이... 순종해 본 사람만이 ...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구나....!! 머리 굴리면서 반쪽만 헌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혼자 계산을 하고 미리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손에 주어진 것만으로 그것 안에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그런 사람이 결코 맛볼 수 없는... 그런 사람이 결코 고백할 수 없는.... '은혜'는 한계를 경험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벼랑 끝까지 가 본 사람의 고백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누림'이 시작됩니다. 2017년 신년아침예배의 '주제'이기도 합니..

가족이 지지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 민수기 30장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 하나님께 드린 서원은 꼭 지켜야 합니다.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가족공동체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하나님께 드린 서원에 대해서아내 혼자 아니고...자녀 혼자 아니고...그 가족이 함께 서원에 대한 지지세력이 되라고 하십니다. 남편 혼자 가지 마시고...아내 혼자 가지 마시고...자녀들 혼자 가지 마시고...함께 이야기 나누며 기도하며 서로에게 지지세력이 되어 주는 겁니다. 가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세워주신 공동체입니다.함께 그 길을 가야 합니다. - 12월 14일 아침묵상을 나누며 -

광야는 준비의 시간입니다

[ 민수기 29장 ] "...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라" 모세오경을 읽다보면 시간과 공간개념을 놓쳐버립니다. 율법의 내용 때문입니다. 이 율법을 주신 곳은 광야입니다. 광야 4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 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가나안입니다. 가나안에서의 삶을 준비하는.... 광야의 시간은 쓸모없는 시간이 아닙니다.. 허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워야 할 시간이 아닙니다... 버리기만 해야 할 시간이 아닙니다.. 광야의 시간은 준비의 시간입니다... 회복의 시간입니다... 70년 바벨론 포로가 이스라엘의 회복을 준비하는 시기인 것처럼.... 400년 침묵 시대가 예수님 오심을 준비하는 시기인 것처럼.... '광야의 시간'이라고 느끼는 분이 계십니까? 아닙니다. 준비의 시간입..

하나님의 리듬을 배우라

​ [ 민수기 28장 ] "...정한 시기에....." 종으로 살아왔던 이스라엘.... 그들이 율법과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타이밍에 맞춥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리듬을 배우는 겁니다. 교회생활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리듬을 맞추는 훈련입니다... 그 훈련으로 삶을 살아내는거죠. 하나님 마음 있는 곳에 내가 있고.... 하나님 말씀 있는 곳에 내가 있고.... 하나님 가라 하시면 나는 가고... 하나님 멈추라 하시면 나는 멈추고....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신뢰하며 리듬을 타는 겁니다.. 이번 한 주도 그 분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시기를 ! - 12월 12일 아침묵상을 나누며 -

성경은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입니다

[ 민수기 27장 ]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기업을 받을 수 없었던 슬로브핫의 딸!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성경은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입니다. 우리의 삶에 대해서 세부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보여줍니다. 세부조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율법은 무엇인지... 율법을 왜 주셨는지.... 율법을 통해 무엇을 기대하시는지... 그럴 때 '해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마음을 근접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자주 말씀드리지만 성경의 세부적인 내용은 아무리 알아서 티끌입니다! 티끌은 내 삶을 바꾸지 못합니다.... 먼저 말씀을 더 넓게 공부하고 바라보시기를....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습니다

[ 민수기 26장 ]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 광야생활.... 계속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심판... 메마름의 시간이고... 부족함의 시간이고... 목마름의 시간이고... 그런데 광야생활 40년을 마무리해보니 그렇게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인구는 1,820명밖에 안 줄었고 레위인을 계산하면 오히려 2,800명이 늘었습니다.... 고난이라고 말하고... 광야생활이라고 말하고.....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었던 겁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었던 겁니다.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그 분 안에 있음의 고백이... 그 분 안에 있음의 여유가... 그 분 안에 있음의 믿음이... 고백되어지는 하루가 되시기를.... - 12월 7일 아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