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26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면서 느낀점

치유를 배워가고 알아가면서 아픈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하고, 내 마음도, 몸도 에너지가 많이 사용된다. 몇 일 전 새벽에 눈을 뜨면서 갑자기 든 생각. '치유를 받으시는 분들이 고맙다는 연락을 안하는구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치유를 위해 기도받은 분들이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도해도 감사하다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대부분이 그런 것은 아니다. 내 마음에 '서운함'이 있어서 그런가 내 마음을 되짚어봤다. 그런데 사실 서운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내가 그 시간을 통해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얻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도를 받으시는 분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기에.... 그러기에 나는 계속 ..

장신대 사역 멘토링 스쿨

장신대 신대원생들을 위한 사역 멘토링 스쿨!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에게는 늘 스승이신 김운용 총장님. 사역의 지경을 넓혀주셨던 신도배목사님. 청년 때 담당전도사님이셨던 박재필 교수님. 형님으로 늘 든든한 기둥같은 이정재 목사님. 대안학교 현실을 보여주며 응원해주신 이호훈목사님. ........ 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부르셔서 순종한다. 부족한 섬김이 후배들에게 선한 것이 흘러가기를... 어려운 시대이지만 더 멋진 목회자들이 세워지기를....!!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흘러가는 것을 보며 그 흐름을 따라간다.

치유사역을 배우면서 느낀 점

2022년은 몸의 치유를 배우는 시간으로 정했고, 많은 시간을 들여 배우고 있다. 배우면서 개인적으로 깨닫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해서는 치열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점이다. 몸의 치유를 배울 때는 간단하게 생각했다. 어찌보면 우아하기도 하고, 고상하기도 한... 그런데 여기에서 배우는 몸의 치유는 내가 치뤄야 할 대가가 참 많다. 나의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체력이 필요하다. 어찌보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내어놓으라고 하신다. 그럴 때 비로소 누군가 치유되고 회복된다. 대형교회에서 부교역자로 목회할 때는 어쩔 수 없는 구조이기도 했지만 마치 '연예인'같은 느낌이었다. 이미 너무나 바쁜 일정이기에 나의 것을 내어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고, 사실은 내어줄..

한 주간 있었던 일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이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는데 '대상포진'이란다. 교회 근처 병원에 갔다가, 결정적인 순간 찾아가는 신성해 내과로 향했다. 거기서도 '대상포진' 신성해 집사님은 나이가 드는 것이고, 남들이 걸리는 것을 다 같이 걸리는 것이라고 ㅎㅎㅎ 그런데 너무 아팠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보다 신경통이 너무 힘들었다. 도저히 잠도 이룰 수 없었고, 일상 생활 자체가 어려웠다. 물론 그 상황에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사역들은 모두 했다. 나는 아픈데 성도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고, 성경공부도 진행했다.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쉼을 가졌다. 가장 큰 이유는 토요일에 결혼예식이 있기 때문이었다. 내 결혼식은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의 결혼예식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안되기..

나도 아프면 병원에 간다!

예전에는 시간을 내서 복음을 나눴고, 요즘은 시간을 내서 치유를 나눈다. 특별히 내가 하는 것은 없지만 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물론 시간도... 치유를 하면서 배우는 것은 결국 마음이 새롭게 되는 것이다. 몸이 치유가 되어도 우리는 결국 죽는다. 이 땅을 사는 동안 계속 아프다. 그렇다면 지금의 치유가 무슨 의미가 있나? 다름아닌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험할 때 지금의 시간을 살아낼 수 있다. 치유의 시간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에 지금 앞에 있는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심을... 하나님이 나를 만지고 계심을...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내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있음을... 고난이 고난인 이유는 홀로 이 길을 간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안식주간을 마치며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3일까지 안식주간을 보냈다. 첫째주는 안식주간이지만 계속 사역과 세미나 결혼예배를 인도했고, 두번째는 수요일에 비로소 제주도로 향했다.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한다. 지난 안식주간을 살펴보면 2월 14일(월) 2월 15일 (화) 2월 16일(수) 2월 17일(목) 2월 18일(금) 2월 19일(토) 2월 20일(주일) 2월 21일(월) @ 집 2월 22일(월) 2월 23일(수) 2월 24일(목) 2월 25일(금) 2월 26일(토) 2월 27일(주일) 2월 28일(월) 3월 1일(화) 3월 2일(수) 제주를 떠나는 날 아침 이것으로 모든 안식주간을 마무리하며!!

20대 대통령 선거 공약보기

20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슈들이 너무 많아서 후보들이 무슨 정책을 하겠다고 했는지 모른다. 그 정책까지도 너무 정치화되어 있기에.... 어떤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관과 방향따라 지지후보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분명하게 해야 할 일도 있다. 그 후보가 당선되면 그 정책을 실행하는지 체크해야 하고, 바른 길을 가는지 감시해야 한다. 인간의 선함은 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더 많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여주는 각 후보별 정책이 담긴 사이트! https://policy.nec.go.kr/ title policy.nec.go.kr

안식주간을 마무리하며

교회를 시작하고 8년 만에 가진 3주간의 안식. 사실 안식을 못 간 것이 아니라 가지 않은 것이다.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해야 할 것도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식을 가져야 할 것 같아서 시간을 예전부터 냈고, 감사하게 코로나로 인해 그러한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도 크다보니 공부한다고 너무 바빴고, 심지어 아내까지 실험으로 인해 함께 할 수 없었다. 덕분에 이번 안식주간은 철저하게 혼자의 시간으로... 남들은 무지 부러워했지만 사실 나는 별로;;;; 특별히 제주도에 내려와서는 거의 혼자 시간을 보냈다. 7박 8일을 보내면서 처음 아는 사람을 만난 것도 탐라교회에서 설교하기 위해서였고, 그 날 처음으로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제주도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그리 어색..

이런 여유.....

2/14일부터 3/3일까지 안식주간이다. 물론 14-16일까지 열심히 남은 사역을 했지만..... 천안에서 일정을 마치고 토요일에 전주에서 결혼예배가 있는 관계로 전주로 내려가면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호모사피엔스전'을 보러 갔다. 잠시 휴식시간에 걸려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을 산책했다. 햇살도 따뜻하고, 주변도 조용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어딘선가 봄이 오는 듯 했다. 그냥 걸으면서 이런 시간을 보낸 적이 있던가? 생각했다. 다음 일정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주일에 무엇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멍하니 이 시간을 보내는 것...!! 돌아보면 나는 쉴 줄 잘 모른다. 늘 계속 달려왔고, 무엇인가를 했으니까.... 그리고 사실 그게 그리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여전히 해야 할 것,..

'치유훈련학교' 과정을 마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과정이다. 한 번에 하나님을 다 알아갈 수 없다. 꿈꾸는교회를 시작하고 매년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고, 또한 그 공부를 목회 가운데 풀어내면서 하나님을 여전히 계속 알아가고 있다. 몇 년전에 한 자매가 '인체해부학' 책을 선물로 줬다. 왜 이런 책을 나에게 선물로 주냐고 물었더니 그 책을 목사님께 드리면 목사님에게서 무엇이 나올지 궁금했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지금 그 책을 보고 있다. 사람의 몸에 대해 하나씩 공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몸의 치유를 배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말씀이 왜 우리 삶 가운데 풀어지지 않는가? 하나는 우리의 마음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의 몸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받여지지 않는 것은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