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안수를 받은지 14년이 되었다.
그리고 꿈꾸는교회를 개척한지 8년 반이 되었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참 부족한 사람이구나!
다른 하나는 목회는 결국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가는 길이구나!
시간이 갈수록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설교를 마치면서 흐뭇해본 적이 몇 번이나 될까.
늘 부족하고 모자름에 고민한다.
더 좋은 목회자가, 설교자가 되고 싶지만 참 어렵다.
또한 개인이 가진 연약함과 부족함이 있기에
그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한 걸음 나아가지만 또 한걸음 뒷걸음치고
그래서 아파하고 속상해한다.
그리고 목회를 하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은 지금 과정을 동행해주는 사람들이다.
영원히 함께 하는 것이 아님을...
아무리 나의 모든 것을 내어 쏟아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변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99가지 잘해도 1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서운해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그런 사람들을 수 없이 만났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목회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사람이 중요하지만 본질이 될 수 없다.
사람의 말을 듣지만,
그 말이 진리가 될 수 없음을 알기에
결국 하나님 앞에서 내가 풀어내야 할 영역임을...
목회하면서 성도들을 대할 때 갖는 마음이 있다.
굳이 우리 교회가 아니더라도
그 성도와 가정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 교회에서 필요한 것을 채워가고 훈련받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보내줄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꿈꾸는교회의 목회자이지만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목회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
'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 꿈꾸는 마음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Day] 2022년 8월 @영락수련원 (0) | 2022.09.01 |
---|---|
'시간의 십일조'를 한 주간 해보고 나서 (0) | 2022.08.29 |
하나님의 치유를 고백하고 누리며 (0) | 2022.08.28 |
교회를 옮기려고 고민하는 이에게 (0) | 2022.08.25 |
늘 조금씩 늦는 인생 (0) | 202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