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 설교는 '십일조'이다.
십일조는 단순하게 물질에 대한 영역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 전반에 대한 태도이다.
수입의 십일조는
어릴 때부터 훈련받았기에 어렵지 않다.
그러기에 더 풍성한 것을 많이 누린다.
능력의 십일조는
강사비 없이 강의를 섬기기도 하고,
자비를 들여 개인 아웃리치를 가기도 하며
주신 지식들을 더 깊이 누린다.
그런데 나에게 어려운 것은
시간의 십일조이다.
해야 할 일은 너무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너무 많고,
준비해야 할 설교도 참 많다.
그러기에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그런데 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
잠자는 시간을 최대 6시간 30분으로 잡으면
남는 시간은 총 1050분이다.
거기에 십일조는 105분이다.
그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시간으로 드리는 훈련을 시작한다.
물론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려고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면
그것을 고백하며 살아갈 때
더 깊이 하나님을 누리게 하시기에.....
'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 꿈꾸는 마음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를 옮기려고 고민하는 이에게 (0) | 2022.08.25 |
---|---|
늘 조금씩 늦는 인생 (0) | 2022.08.22 |
욕심을 내려놓고..... (0) | 2022.08.19 |
폭풍같은 3일을 보내며 (2) | 2022.08.17 |
누림기도를 드리며..... (0) | 2022.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