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개척하고 8년 반이 지났다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한 걸음 걸음이 은혜였다.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나의 참 많은 것을 다듬으셨다.
제일 큰 것은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신 것이다.
수치를 겪을 수 있다는...
다른 이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다는....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거기에서부터 자유해도록 하나님이 훈련시키셨다.
언주역 근처에 예배 공간이 생겼다.
청년들이 예배 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은...
현재 공간이 학교를 매입하면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줄였기에
지금 공간을 그 근처로 옮겨야 하는지 고민했다.
실제로 찾아보기도 했고, 그런데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든 마음은
'더 커지려고 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왜 그 곳을 가려고 하는가? 였다.
결국은 내 욕심이었으리라...
더 커지고 싶은...
더 많아지고 싶은....
교회 개척할 때부터 주셨던 마음은
100-200명의 여러 공동체가 함께 하는 공동체!
대치동과 암사동....
그리고 또 어딘가에서 만들어질 공동체....
그 곳이 모여서 꿈꾸는교회를 이루는 것...
사실 지금 대치동 공간은 100-150명의 공간으로는 적합하다.
더 좋은 공간, 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지만
그러한 공간이 되지 않기에 꿈꾸는교회에 함께 할 수 없다면
함께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욕심을 내려놓는다...
욕심을 빙자한 믿음의 선택을 내려놓는다...
처음부터 주셨던 꿈꾸는교회의 마음 따라서
또 한걸음을 걸어가보려고 한다.
C. Point (대치동)
E. Point (암사동)
그리고 청년들을 위한 Y.Point (논현동)
사실 왜 이렇게 이끌어가시는지 나도 잘 모른다.
다만 순종할 뿐이고....
좋은 목회자를 보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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