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지 않은 500만원이 나에게 주어졌다. 사연을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이 주어졌다. 그리고 500만원을 어디에 써야 할지 마음을 구하면서 우리 교회 기도원을 위한 Seed Money로 드리기로 했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이제 시작되었고, 교회 역시도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내 마음에 한가지 바램은 기도원이 생기는 것이다. 크지 않아도 100명 정도 모여서 예배할 수 있고, 20명 정도가 숙박을 할 수 있고, 특별히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 소망교회 사역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고, 마음에 남은 것은 다름 아닌 장례식이었다. 그러한 공간이 생기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안다. 재정도 없고, 상황도 그럴 상황은 아니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500만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