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537

꿈꾸는교육공동체 교사워크샵

주일부터 화요일까지 꿈꾸는교육공동체 교사 워크샵이 있었다. 선생님들 격려차(?) 방문했지만 오히려 선생님들의 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온 모든 시간들이 생각났다.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던 학교. 선생님들의 교육과 모임 그리고 떠나간 선생님들.... 그리고 새로 오신 선생님들... 그리고 재정 하나 없이 시작된 학교공간모임.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주어진 암사동 공간. 진행하는 과정 가운데 부족함이 있었음을 안다. 물론 그 부족함은 모두 내 책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학교는 내 손을 떠났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선생님..

성경 나누는 가정 After School

[ 성경 나누는 가정 After School ] '성경 나누는 가정' 과정을 마친 남편들과 한 달에 1번 AS 공부!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졌기에 조금씩 깊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일찍 끝내려고 했는데 소그룹을 하고 이야기나누다보니 늦어졌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참 좋다. 연말, 연초 일정으로 인해 몸의 피로가 쌓여 너무 힘들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피로가 사라졌다. 남편들의 영적성장을 위해 기도한다. 그래야 가정도, 자녀도 아름답게 세워지기에...

[새로운 교육] 'Why?'가 아니라 'How?'부터 질문하기

이 땅에서의 교육은 아무리 다양한 모습을 보여도 두 가지 뿌리 중 하나이다. 하나님 중심이냐, 아니면 인간 중심이냐. 모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옳고, 맞다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시대의 영향이다. 그 시대는 어떤 것을 기초로 하는가?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 성경을 믿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의 이성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 것이다. 하나님 중심의 교육은 '순종'으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말씀에 우리의 '이성'이 따르고 자유의지를 통하여 우리 '행동'으로 드러난다. 인간 중심의 교육은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몸에 따라가는 자유의지를 통해 그것이 옳은지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게 된다. 그러기에 세상은 아..

신년저녁예배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성탄예배부터 시작한 대장정이 이제 오늘로 마감이 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하심은 지금의 시간보다 앞으로의 시간이 더 강력할 겁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리가 함께 그 부분을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예배가 진행됩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한 두 번 오셨던 분들은 한 번도 오지 않으셨던 교회 가족들에게 연락하셔서 그 자리를 양보해주시면 어떨까요?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이든 하나님의 일하심은 동일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으며 사는 사람들이기에.... 마지막 날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다같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의미심장한 한 마디! 그리고 오늘의 이 결정이 여러분 삶의 큰..

2022년 신년감사예배

2022년의 첫 예배는 THE DREAM @ Center. Point THE DREAM @ East. Point 그리고 각 가정에서 ZOOM으로 드려졌다. East. Point에서는 3월부터 예배가 시작되지만 미리 그 곳에서 신년예배를 영상으로 예배드리고 성찬식도 함께 했다. 다같이 모여 예배할 수도 있고. 흩어져 예배할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 예배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으로 예배할 수도 있고. 어찌되었든 오늘은 2022년의 첫 날이지만 꿈꾸는교회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다. Happy New Year !!

모두가 영적전쟁이다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깨닫는 것은 정말 치열한 영적싸움이라는 것... 시대를 거스르며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특히 자녀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물결을 거스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치뤄야 할 대가가 너무 크기에 그것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교사들도 편안하고 익숙한 길을 떠나 아무 것도 없는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면서 기초가 흔들리는 것이고, 그러면서 새로운 기초가 만들어진다. 바로 이러한 새로운 기초에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라! 나 역시도 싸워야 할 치열한 싸움이 있다. 이 세상의 물결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 것! 자본주의 안에서 살아가지만 자본주의를 뛰어넘어가는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 세상의 방식이 통하지 않게 하는 것!

[부모]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에게 5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고 할 때 부모는 참 많은 염려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학비'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녀에게 다른 교육을 시켜야 하고, 시키고 싶지만 기독교 대안학교를 보내려고 할 때 학비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정이 치뤄야 할 대가가 많습니다. 다른 기독교 대안학교를 살펴보면 부모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듯 합니다. 하나는 경제적 능력이 되기에 아이들을 보내는 가정. 다른 하나는 자녀를 믿음으로 키우기 위해 올인한 가정. 그러기에 대부분의 가정은 현실적인 고민을 합니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기에 실제로 학교에 드는 비용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물론 학원비로 더 많이 들기는 하지만... 우리 교회 어떤 가정이 나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목사님! ..

[부모에게]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에게 4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면 좋지'라고 생각할 때는 방향과 마음에 집중하지만 실제로 보내야 할 상황, 원서를 쓰는 상황이 되면 가족 전체는 영적전쟁을 치르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익숙함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공교육은 의무교육이기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고, 굳이 신경쓸 것은 학원만 신경써주면 되기 때문이다. 부모가 희생해야 할 것도 별로 없다. 하지만 기독교 대안학교를 보내려면 가족들이 치뤄야 할 대가가 엄청나다. 재정적인 부담, 시간적인 부담, 관계적인 부담, 부모 자체가 치뤄야 하는 부담, 그리고 아이들의 부담까지.... 실제로 원서를 쓰고 진행하게 되면 영적전쟁을 치루게 된다. 사실 여기에서부터 이미 학교는 시작된 것이다. 이 과정을 '부모가 어떻게 보내느냐'..

[부모]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에게 3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세워져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이다. 사실 자녀들은 문제에 대한 책임이 적다. 결국 대부분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에... 공교육에 보낸 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불만이 별로 없다. 당연하게 여기고, 사고가 안 생기면 되고 부족한 것은 학원에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는 순간부터 부모들이 학교에 간섭하기 시작한다. 기대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며, 자신들이 생각한 교육관과 학교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안학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려는 부모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순간부터 학교에 대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