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03

[부모교육 23] 아이들에게 끝까지 가보라고 격려하라

이제 꿈꾸는교육공동체의 첫 학기가 마무리된다. 참 여러가지 많은 일이 있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선생님들도 쉽지 않은 걸음이었다. 1학기를 마무리하며 온가족기도회가 준비되면서 아이들에게 한 가지씩 미션이 주어졌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것을 준비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듯 하다. 최근에 회사 인사담당자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하는 공통된 이야기가 요즘 세대는 힘들면 나와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그만둔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 세대도 그것에 대해 할 말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가 되어도 결국 '끝까지' 가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것은 부모들의 책임이 크다. 아이들이 힘들고 어렵다고 하면 부모들도 하지 말라고 한다. 저번에도 논의했지만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 중에서 부모는 ..

[부모교육 21] 자녀에게 순종을 이야기해주라

지금의 교육은 계몽주의 영향으로 자신의 이성과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판단 기준은 자신의 '이성'이 된다. 최근에 부모들은 모든 것을 자녀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한다. 너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해와 설명의 측면이 아니라 아이를 존중한다는 의미이다. 자녀를 존중하기에 이해와 설명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성'에는 한계가 있다. 쉽게 말하면 내가 다 아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경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맹점도 있다. 그래서 자녀가 이해되는 것만을 하게 한다면 '이성'에 갇혀 버려서 사고의 폭이 좁아지고, 고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는 '순종'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 선..

[부모교육 20] 아이들은 '몸'의 훈련을 하고 있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습관에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습관을 훈련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꿈꾸는교육공동체를 적응해가면서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제일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 '습관'이다. 부모들도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없이 살면서 만들어진 습관이었다. 그러기에 어떤 선택을 해도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선택이다. 공부를 해도, 예배를 드려도, 친구들을 만나도, 무엇을 해도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한다. 말씀을 배워가고,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면서 잘 살아가고 싶고, 제대로 가고 싶은데 잘 안된다. 왜 일까? 습관 때문이다. 매번 실패하고 좌절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한다. 그런데 사람이 한 번에 변하는가? 그렇..

[부모교육19] 자녀가 부모를 보며 안심하게 하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해 온 방식과는 다르게 간다는 것이며, 다른 가치와 방향을 향한다는 의미다. 그러기에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부모의 결정으로 자녀들은 이 곳으로 오게 되고, 부모들은 이 선택과 결정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는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반응에 촉각을 세우게 된다. 오늘은 어머니 기도모임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일까? 아마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자녀들은 공부를 하면서, 친구를 만나면서, 선생님을 만나면서 자신의 모습을 대면하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자신의 죄된 습관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발버..

여성예배 종강모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여성예배 직장 다니는 아내들이 많아지면서 주중 예배가 참 쉽지 않다. 그래도 기도하면서 함께 했던 시간이 있기에 참여가 가능한 분들과 함께 종강모임을 가졌다. 아내들도 오랜만에 외출이기에 얼마나 좋아하든지.. 아내들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아내들이 기도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우리 교회 아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부모교육 18] 이제 부모가 할 일은 기도 밖에 없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부모교육할 때 깨닫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잘못된 방식으로 자녀를 대했다는 점이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잘하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돌아보니 오히려 그것이 아이를 망친 것 같아 속상해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딱 거기까지만! 자책하지 않아도 되고,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정 가운데 내 자녀를 보내주셨다면 이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며 부모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선함을 이뤄가심을 믿으라. 이제 우리 자녀들은 청소년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면 이제 부모가 해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무엇인가를 해 주려고 하면 다툼과 갈등만 생긴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까? 부모가 할 일은 오직 기도 밖에 없다.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말하는 ..

[E. Point] 처음 드려보는 형식의 기도회

처음 드려보는 방식의 기도회. 그러기에 기대되고, 그러기에 설레인다.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자신만의 색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회가 은혜가운데 마쳐졌다. 그런데 무척 힘들었다. 다른 분들은 힘들어하시지 않았지만;;;; 회복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 물론 그 희생이 다시금 생명을 만들지만...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체력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감사한 것을...!!

[부모교육 17]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 대한 마음은 복음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또한 하나님 나라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기에 이 흐름을 이해하지 않으면 굳이 내 자녀에게 이런 무모한(?) 교육을 시킬 이유가 없다. 혹시나 내가 이런 믿음의 선택(?)을 했기에 내 자녀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면 그것도 틀렸다.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복이다. 지금 시대는 정보의 홍수이다. 영국 포츠머스대학의 멜빈 봅슨 교수는 오늘날 존재하는 전 세계 데이터 양의 90%가 지난 10년 동안에 만들어졌고 말한다. 또한 하루 정보량은 IBM에 따르면 약 25억GB(기가바이트)라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책으로 치면 매일 6500억권이다. 이 흐름을 어떻게 따라갈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더 이상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아느냐는 의미가..

갑자기 다녀온 답사

다음 주에 여성예배 드리는 분들과 아웃팅이 예정이어서 갑자기 답사를 다녀왔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도 너무 좋았고, 바람도 너무 좋았다. 늘 우리의 생각과 계획과는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 거기에 묘미가 있기는 하다. 몇 분들이 오더라도 산책하고, 바람을 쐬면서 오랜만에 함께함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갑자기 나와서 전기 자전거까지 타니 참 좋다!! @능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