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03

[ 부모교육 27 ] 개학수련회를 위해 기도하라!

지금은 방학중이다. 부모들도, 아이들도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 아니... 궁금하지 않고 사실 예측이 된다. 부모도 원점으로, 아이들도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주시기를.... 사도행전 1:8절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 성령님이 임하시면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보던 세상,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니라 다른 세상이 열리게 된다. 성령님을 통해 영적 시야가 열리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2학기 개학을 준비하며 개학수련회를..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자녀를 보내며

학교는 왜 다니는 걸까?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걸까? 또한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는걸까? 지금 논의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으며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자녀를 보내고 한 학기를 마치며 고백하는 어머니의 고백이 참 귀하다. 내 자신과의 경쟁. 자신의 죄된 습관의 싸움. 부모와 자녀가 각자 믿음의 싸움. 기다림과 믿음. 공교육에서 결코 줄 수 없는 것들을 위해 부모들도, 자녀들도, 선생님들도 치열한 믿음의 싸움을 한다. 바로 여기에서 작은 희망의 씨앗을 본다. --------------------------------------------------- 나눔에 앞서 꿈꾸는 교육공동체의 지난 한 학기동안 소중한 경험과 깨달음의 은혜를 주시며 그 과정의 시간들을 허락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

[부모교육 26] 내 감정으로 자녀를 대하지 마라

어제는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청소년 자녀의 마음 읽어주기'라는 특강이 있었다. 부모세대가 자신의 감정이 받아들여진 경험이 없기에 자녀세대의 감정을 받아주고 싶어도 받아줄 수 없고, 그 방법을 모르기에 준비한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은 결국 부모 자신을 보게 되는 시간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나누고 싶은 것은 아이들의 감정이 아니라 부모의 감정이다. 자녀가 청소년기에 들어가면 부모들은 당황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한 가지 이유이다. '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내 말을 듣지 않는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지만 아이의 자아 발달에서는 최고의 성장시기이다. 부모에게 독립하여 한 인간으로 세워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여기에서 그 아이를 받아줄 때 아이는 건강한 한 사람으..

[부모교육 25] 방학기간에 부모가 해야 할 일

지난 월요일에 1학기 종강 기도회가 은혜가운데 마쳤다. 성장한 아이들.. 밝아진 아이들.. 그래서 부모님들은 많이 흐뭇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다른 것이 시작된다. 바로 방학기간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입학에서 한 학기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의 모습이었기에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방학기간에 아이들에게 풀어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어머님들도 성경읽기 하느라 애쓰셨다. 평상시 읽지(?) 않던 성경을 그렇게 계속 읽으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서 부모님들에게도 성경읽기 방학이 주어졌다. 아마 어머님들도 자연스럽게 성경을 안 읽으실 것이다. 방학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하실 것이다. 한 가지 예언(?)을 ..

[ 부모교육 24 ]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려면

어제는 1학기 종강 온가족기도회로 모였다. 한 움큼 성장한 아이들을 보면서 참 감사했다. 나에게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연약함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직면하여 돌파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바로 그것이 성장이기에... 1학기 종강기도회는 아이들에게 전한 말씀이었다. 이미 하나님의 신령한 모든 복을 가진 아이들! 그러기에 그것을 믿음으로 꺼내는 것을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훈련받고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려면 3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너의 생각을 깨뜨리라 내가 가진 나만의 고집을 깨뜨리고,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둘째,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못할 것 같은 것을 하라 할 수 있는 것은 어디서도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지금의 선택은 못하는 것은 하는 것이다. 그럴때 성장한다. 지..

꿈꾸는교육공동체 은혁이와 대화

주일예배를 마치고 기도 마치기를 기다려(?) 준 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은혁이를 치유해주고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나에게 축복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중1 아이와 이렇게 대화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아이가 그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거! 어찌 그것이 가능할까.... 나와 은혁이의 대화 수준(?)은 거의 성인들의 이야기였다. 그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고, 그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놀랍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된 것이 나에게 축복임을 더 깊이 깨닫는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꿈꾸는교육공동체 아이들은 멋지게 자랄 것이다!

꿈꾸는교회의 십일조 원칙

우리 교회는 의무와 강제가 없다. 왜냐하면 복음은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신 복음으로 인해 그 복음에 응답하는 것이지 그 어떤 것도 강요하거나 강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신앙의 가이드라인은 있다. 물론 헌금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무기명으로 진행되고, 연말정산을 위해 적는 주민번호는 컴퓨터에 입력하는 간사만 알지 목회자들은 모른다. 당연히 나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지금까지 누가 했는지, 얼마 했는지 모른다. 한 번도 재정프로그램에 들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십일조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꿈꾸는교회는 십일조를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구체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하는지, 얼마하는지 모른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십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