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교육공동체 공간감사예배를 드렸다. 교역자들이 미리와서 청소하고, 의자 정리하고, 예배를 준비했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30분 전에 자리에 앉아 기도로 준비하는데 지난 시간이 떠 올랐다. 처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무 것도 없기에 서로 허탈하게 웃었던 시간... 여러가지 공간을 가지고 고민하지만 결국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한정짓던 시간... 더 이상 감당하기 싫다고 누군가 떠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시간... ......... 이러한 모든 과정을 지나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참 신기하고 놀랍고 감사했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준 이들이 있었고, 그 과정들을 응원하고 기도해준 이들이 있었고, 또한 예상치 못한 이들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