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03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등장한 꿈꾸는교육공동체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플로깅을 다녀왔다. 그것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결이 되었고...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섬기는 아이들로.. 자기 자신을 넘어 다른 이들에게로 다가가는 아이들로.... 세상을 위해 자신에게 주신 것을 내어주는 아이들로... 멋지게 자라가기를 기대한다!!

[부모교육 7] 자녀의 로드맵을 이해하라

꿈꾸는교육공동체는 일반 공교육과는 방향과 가치가 다르다. 그러기에 앞으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모습도 다르다. 일반 공교육에서는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부모들도 그렇게 기대한다. 그러나 꿈꾸는교육공동체는 그렇지 않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은 각자가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은 있다. 부모들은 그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잘 적응한다고 좋아할 것도 아니고, 적응하지 못한다고 어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Up-Down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최소 1년 반 정도로 예상한다. 아직 꿈꾸는교육공동체의 학생이 많지 않기에 서로의 밀도가 높다. 그래서 서로의 연약함이 쉽게 드러난다. 또한..

[ 부모교육6 ] 자녀의 연약함이 드러나며 직면하도록 기도하라

대안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다른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다른 교육은 무엇일까?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는 다른 교육을 '존재교육'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것은 자녀의 '존재' 그 자체를 위한 것이다. 모든 과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다스리는 자, 사랑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더 구체적인 표현으로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 놀고, 운동할 때 운동하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집중하는 아이들이다. 일반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없고, 아이들의 깊은 영역까지 관여할 수 없지만 오히려 대안학교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학교생활 그 자체보다 그 생활을 통해 드러나는 아이의 모습에 주목한다. 대안학교에서는 아이의 연약함이 잘 드러난다. ..

[부모교육 5] 부모의 틈으로 자녀의 죄된 습관이 흘러간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되었다. 말도 안되는 것을 시작하게 하시고, 말도 안되는 것을 진행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은혜에 응답하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다른 교육을 시키고 싶지만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부모교육이다. 학교에 맡기고 신경 안 쓰고 싶은데 자신들도 함께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그것이 힘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핵심이다. 자녀들은 변화가 금방 시작된다! 하지만 부모가 함께 변하지 않으면 그 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그리고 자녀들은 이중플레이를 하게 된다. 학교의 방향과 부모의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다. 학교의 방향은 성경을 기초로 세워가지만 부모의 방향은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한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학..

2022 꿈꾸는교회 온가족 야외예배

코로나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2년의 시간. 다같이 모일 수도 없고, 다같이 모이지 않았다. 코로나에 대한 교회의 책임이었기도 하기에.... 그러면서 교회를 떠난 사람들도 있고, 교회를 옮긴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옮겨진 그 자리에서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하기를 기도하게 된다. 야외예배를 드리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갔다. 서운한 마음도 있고,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주어진 시간만큼 함께 하라고 보내주신 관계였기에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이 된다. 교회는 결국 하나님이 세워가신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그러기에 사람이 소중하지만 사람이 중심이 될 수는 없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정돈되면서 준비된 꿈꾸는교회 첫 야외예배. 소망교회 최동욱 장로님께서 배려해주신 다윗동..

2022 상반기 교역자 수련회

2022년 상반기 교역자 수련회를 제주도로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정말 정신없었던 시간. 그 시간들을 잘 버텨준 교역자들에게 고맙다. 나에게는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이 다른 교역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힘들 수 있음을 알아가며 또 다시 나에게도 훈련과 변화의 시간이 된다. 늘 좋을 수만은 없고, 100% 나쁜 것도 없다. 다만 함께함을 맞춰가는 것이고, 그러는 가운데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기에... 우리 교역자들 모두가 부흥을 경험해보기를...! 그것을 갈망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파도를 타보기를.... 그러기에 이들의 사역에 한 발자국을 성장이 있기를...!

나에게 주어진 500만원

의도하지 않은 500만원이 나에게 주어졌다. 사연을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이 주어졌다. 그리고 500만원을 어디에 써야 할지 마음을 구하면서 우리 교회 기도원을 위한 Seed Money로 드리기로 했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이제 시작되었고, 교회 역시도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내 마음에 한가지 바램은 기도원이 생기는 것이다. 크지 않아도 100명 정도 모여서 예배할 수 있고, 20명 정도가 숙박을 할 수 있고, 특별히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 소망교회 사역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고, 마음에 남은 것은 다름 아닌 장례식이었다. 그러한 공간이 생기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안다. 재정도 없고, 상황도 그럴 상황은 아니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500만원은 ..

[부모교육4] 부모는 학교의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하나씩 세워져가면서 최종적인 방향은 결국 '부모'들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믿음의 싸움을 하게 된다. 혼자 하지만 동시에 동료들과 하게 된다. 또한 학교 선생님들도 믿음의 싸움을 한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죄의 습관들이 모두 드러난다. 일반 학교에서는 관심갖지 않고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는 아이의 죄의 습관에 주목한다. 바로 그것이 아이들을 삶의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종종 자녀들이 부모에게 학교, 선생님,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럴 때 부모에게 부탁하는 것이 있다. 아이들의 말을 신뢰하지마라. 아이들은 이기적이기에 자기 중..

[E. Point] 또 다시 시작해야 하는

주일 암사동 E. Point 예배를 드리면서 살짝 막막했다. 처음부터 지나온 시간을 또 반복해야 하는..... 물론 처음부터 두 명의 교역자가 함께 있고, 건반도, 자막 봉사자도 있다. 또한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도 계시다. 그럼에도 이 시간들을 또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막막했다. 그러면서 또 마음을 돌이킨다. 얼마나 많은 결과물을 내느냐가 아니라 결국 이 시간을 묵묵히 통과해야 함을.... 이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은 또 나의 어떤 부분을 다듬어가실까... 어떤 교회의 모습을 맛보며 경험하게 하실까... 또 믿음의 마인드셋으로 바라본다. 하나님 나라의 마인드셋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