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꿈꾸는교회 창립 9주년이 되는 날이다. 9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벌써'라는 생각을 했다. 돌아보면 지난 시간 꿈꾸는교회는 나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나의 생각과 비슷했으나 너무 달랐다. 아마 앞으로도 꿈꾸는교회는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리라. 왜냐하면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이다. 물론 조금 불편하기는 하다. 내 마음도 여전히 있으니까.... 그러기에 꿈꾸는교회의 미래를 내어드린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결국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거면 충분하리라.... 꿈꾸는교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첫 10년은 훈련받는 시간이라고 하셨다. 지난 시간 참 많이 배우고 훈련받았다. 여러가지를 배웠고, 경험했고, 목회의 다양한 부분을 훈련받았다. 이제 마지막 단계에 왔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