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 2600

[ 부모교육 48 ] 아이들의 회피기제를 이해하라

복음 앞에 서면 내 모습이 나타난다. 내 안에 깊은 마음과 의도, 중심이 빛 가운데 드러나게 된다. 예전에 했던 행동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되짚어보게 된다. 부모가 그것이 정돈이 되면 복음의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보며 이해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탁월한 아이들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패턴과 방식으로 우리 학교의 표현으로는 죄된 습관으로 인해 가려져 있다. 그러한 죄된 습관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정체성이 아니라 부모와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한다. 그것이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두려움으로 회피하는 것, 다른 하나는 욕심으로 추구하는 것. 꿈..

누림기도캠프를 마치며

처음 진행한 누림기도 캠프가 끝났다. 5명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 이틀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고,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목회자들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함께 누림기도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임을 우리 교회 가족들이 모두 누리게 되기를 기도한다! 봉사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내서 이틀간 다른 이들을 섬겨주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수고와 헌신인지 알까? 받는 사람은 당연하게 여길 수 있지만.... 그러면서 든 생각은 누림기도캠프와 샤이닝클로리를 합쳐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2박 3일 가량 누림기도를 진행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고 누리게 해 주는 캠프. 한 사람, 한 사람을 ..

누림기도 캠프를 시작하며

오늘부터 누림기도 캠프기 시작된다. 1박 2일로 해야 하지만, 일정을 이틀간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봉사자들이 지난 주에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고 먼저 누림기도를 드렸다. 오늘 누림기도 캠프가 진행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 깊이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더 깊이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하나님의 일하심과 선하심을 더 깊이 보게 되기를... 복음의 능력이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하심으로 더 깊이 드러나서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이 시간을 온전히 내어드리며....!

[ 부모교육 47 ] '성적'이 아니라 '예의'가 실력이다

부모에게 자녀는 너무 귀한 존재이다.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다 이해해주고 싶은 대상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힘든 것은 너무 보기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것은 자녀에게 기본적인 '예의'조차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가족 공동체에서 그런 부분을 나눴지만 핵가족화되면서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가르치는 곳이 없어졌다. 심지어 학교에서조차 가르치지 않고,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이 성장해서 사회생활을 할 때 결정적인 순간에 계속 제외 당한다. 어떤 조직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것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예의'가 없기 때문이다. 관계가운데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

누림기도 대상자들을 위한 설문지

누림기도 대상자의 설문지이다. 누림기도에서 주어지는 치유는 단순하게 몸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영적인 문제이기에 가장 근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풀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설문의 내용을 다 받지는 않는다. 기도 대상자가 인식하도록 도우며, 단순하게 몸은 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케 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이미 자유케 하셨다. 그것을 풀어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 부모교육 45 ] 부모가 기대하고 구해야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믿음'이다

부모들은 자녀를 꿈꾸는교육공동체를 보내면서 나름 믿음의 선택을 한 것이다. 아이가 잘 자라주기를..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아이가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그런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부모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교육공동체 1년을 보내면서 자녀가 성장한 부분이 보인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에 대한 그 다음 욕심을 갖게 된다.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이 세상에서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그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보게 되면 그 순간부터 자녀에게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만이 보이게 된다. 그러기에 끝까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자녀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부모의 욕심이기에..... 부모들은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기대하고 구해야..

누림기도회 종강모임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누림기도회 우리 교회에서는 무척 낯설고 어색했지만 어느새 이런 부분들을 받아들이고 누리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다. 또한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위해 무엇을 해 주고 싶은데 할 수 없었던 시간이 있기에 누림기도회는 더 의미가 있다. 내년에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누리기를 기대한다!

[ 부모교육 44 ] 자녀에게 순종을 가르치라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 한 해동안 제일 많이 배운 것은 '순종'이었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는 전혀 다른 것에 적응해야했다.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고, TV도 볼 수 없었고, 취침시간까지 일정하게 해야 했다. 사실 정확하게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대로 해야했다. 1년의 시간동안 아이들은 '순종'을 배웠다. 이해되지 않지만 몸으로 하면서 그 이유를 알아가고 깨닫게 되었다. 맞다! 순종은 이해되지 않는 것을 향한 태도이다.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많이 만난다. 그러면 대부분 외면하거나 거절한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지만 그것들이 존재하기에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순종'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몸으로 해보는 것이다. 그럴 때 깨닫고 이해되는 것이 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