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1학기는 영적 성장의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죄된 습관들이 드러나고,
자신들도 그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며 나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결국 '공부'라는 것을 직면하게 되고,
'시험'을 치뤄야 한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현실 앞에서 아이들의 죄된 모습은 또 드러난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줘야 하는 시험의 의미는 무엇일까?
첫째, 시험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몇 점 맞았느냐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
너의 죄된 습관을 '시험'을 통해 훈련받는 것이다.
둘째, 시험은 너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예배이다.
좋은 성적을 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리는 예배이다.
나의 생각, 감정,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내어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이다.
셋째, 시험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시험은 몇 점을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시간이다.
시험을 마치고 내가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시험의 제일 큰 유익이다.
그러기 몇 점 맞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모르는지, 이해를 못했는지를 찾는 것이다.
그럴 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 역시도 시험 앞에서 자신들의 생각이 드러난다.
몇 점을 맞았는지, 시험을 잘 보았는지....
사실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거기에 초점을 맞출수록 아이들은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
자녀들에게 시험의 의미를 이야기해주라!
그리고 부모도 그 의미를 따라가면 자녀와 함께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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