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 61 ] 징계는 영적흐름을 새롭게 하기 위함이다

꿈꾸는꼬목사 2023. 6. 8. 10:19

 

꿈꾸는교육공동체는 나름대로의 '교칙'이 있다.
물론 일반 학교의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이고,
어찌보면 지금 아이들에게 너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이기에....

그런데 교육공동체에서는 '교칙'으로 금지하고 있다.
또한 그 '교칙'을 어기면 '징계'를 받게 한다.
초반에 부모들은 이 '징계'에 대해서 무척이나 불편해한다.
자녀의 징계가 부모의 징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굳이 그러한 징계를 받을 필요가 있냐는 것에 대해
그러한 교칙과 징계가 합당한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부모들이 먼저 '징계'에 대한 이해를 가져야 한다.
교칙이 맞느냐, 틀리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이 그 공동체 안에서 그 교칙을 준수하느냐는 문제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곳에서 비록 이해되지 않고, 합당하지 않지만
거기에 내 자신을 맞추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훈련되지 않으면 언제나 자기 수준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이해와 이성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서든 불법과 편법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징계'의 더 근본적인 이유는
영적흐름을 다시금 새롭게 하기 위함이다.
자녀들의 안에는 '성령님'이 계신다.
그 분에 대한 순종이 혼과 육으로 드러나는 것이 
하나님 창조하신 인간이며, 건강한 인간의 모습이다.

하지만 자녀들의 죄의 습관은 
영을 무시하고, 혼과 육으로 살아간다.
혼과 육은 끊임없이 꾀를 내고, 틈을 찾아 죄를 짓는다. 
그 결론은 당연히 사망이며 단절이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로마서 8:6

 
자녀들 안에 성령님이 계시는데
그와 반대되는 삶을 살아가면
혼과 육에서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이 표출될 수 밖에 없다.

자녀가 왜 짜증을 내느냐?
자녀가 왜 게으르냐?
자녀가 왜 무기력하냐?
자녀가 왜 화를 내느냐?
자신 안에 게시 성령님과 반대되는 삶을 살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징계는 바로 이 부분을 건드는 것이다.
혼과 육에서부터 시작된 흐름을 영으로부터 바꾸는 것이다.
영으로부터 혼과 육으로 흘러가도록 흐름을 다시 잡는 것이다.

그러기에 징계는 철저하게 받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

부모들은 기억해야 한다.
영에서 혼으로, 그리고 몸으로 가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흐름이다.
그럴 때 건강하게 살아낼 수 있다.

꿈꾸는교육공동체가 바라보는 자녀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