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많은 아이들이 징계를 받았다.
그것은 너무 감사하고 잘된 일이다.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들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더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까?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면 괜찮은 것일까?
지금 마냥 놀고만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일까?
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에 대한 믿음의 관점이 필요하다.
인간은 영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인 것은 이미 설명을 했기에 적용으로 들어가보면,
영은 혼을 다스리고, 혼은 육을 다스리도록 창조하셨다.
그런데 혼이 영을 거스르면,
다시 말하면 하나님 자리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혼은 부정적 감정이 일어난다.
그것이 불안함 일수도 있고, 두려움일 수도 있다.
그러면 그것이 육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어거스틴의 고백록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향해서 살도록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는 편안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할 때만이 편안한데,
그렇지 않기에 우리에게 나타나는 모습이 있다.
아이들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다양하지만
다리를 계속 흔들기도 하고,
계속 잠을 자기도 하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도 하고,
몰래 매체를 하기도 하고,
숙제를 계속 미루기도 하고,
분노와 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몸'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하지만
중요한 것은 왜 그런 모습을 보이냐는 원인이다.
결국 아이들이 하나님 자리에 있는 영역이 있는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는
누나보다 잘해야 된다는 마음 때문에,
어떤 아이는
실패할 수도 있는 마음 때문에,
어떤 아이는
버림당할 수도 있다는 마음 때문에,
어떤 아이는
사람들이 떠나갈 수 있다는 마음 때문에...
각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자신들도 모르게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고,
그러기에 삶의 자리에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가 되며,
공부를 하지 않아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그 마음이 동기가 되지 않을 때
바로 나에게 주어진 그 자리에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다.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그 모습에 속지 마라.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그 모습에 속지 마라.
부모는 아이 내면을 영적으로 바라보고 분별하며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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