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 1학기 꿈꾸는교육공동체 종강 가족기도회가 있었다.
아이들이 앞에서 '왕이신 나의 하나님' 특순을 하는데
옆에서 교감선생님이 울려고 하신다.
그런데 정작 우는 것은 나였다.
그리고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하나님이 주신 어처구니 없는 마음....
학교..
그리고 그 마음으로 아이들이 앞에 서 있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나님이 주신 마음 하나로 시작된 학교.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되어서
여기까지 왔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작지만
하나님은 결코 작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셨고,
오늘 예배를 드리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풍성히 풀어주시겠다고 했다.
나는 학교의 구체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른다.
다만 부모교육을 하고
아이들에게 1주일에 1시간 수업을 하면서
'학교가 더 교회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 주에 한 번, 1-2시간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매 주 얼굴을 대하고, 마주치면서
아이들의 삶, 그리고 부모의 삶에 깊이 개입하게 되고,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고 마음을 나누며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자녀들도, 부모들도, 선생님들도 함께 믿음의 싸움을...
다같이 치열한 믿음의 싸움을 하게 된다.
그러기에 '공동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다음 세대를 키워낼 수 있다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지 않을까 싶다.
믿음의 싸움을 하는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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