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40 ] 노력이 아니라 은혜를 가르치라

꿈꾸는꼬목사 2022. 12. 8. 07:12

 

이 시대와 사회는 '노력'을 가르친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며, 최선을 다해 사는 훈련을 시킨다.

성경적으로 보면 왜 '노력'을 강조할까?
내 힘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땅에서의 삶은 내 힘과 노력으로 산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나타나는 모습이 무엇인가?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린다.
잘하면 내가 잘했기에 교만하다.
못하면 내가 못했기에 자책한다.
그래서 완전히 바닥을 치는 때가 오면 일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나의 '노력'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이기에
'노력'이 아니라 '은혜'를 가르쳐야 한다.

'은혜'는
얻음이 아니라 받음이다.
한 것이 아니라 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은혜'를 가르치는가?
바로 '감사'이다.

'감사'는 내가 받았음에 대한 인정이다.
돌아보면 우리 인생은 언제나 '받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생명을 받았고, 
호흡을 받았고,
몸을 받았고....
돌아보면 받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노력하는 것과 결과를 얻는 것은
사실 관계가 없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좋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그것도 주어진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인생은 '받음'으로 시작하기에
'감사'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은혜'는 '감사'를 통해 가르칠 수 있다.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이 '노력'이 아니라 '은혜'임을 고백한다.

그러기에 밝고 건강한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과 잘 나누며 살아간다.
자신이 '받았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
자신이 '받았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자유하다.
자신이 '잃어버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노력'이 아니라 '은혜'이다.
그리고 은혜는 '감사'를 통해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