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 부모교육 41 ] 자녀를 평범하게 키우려고 하라!

꿈꾸는꼬목사 2022. 12. 11. 22:34

모든 부모들은 자녀를 특별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기에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고,
더 특별한 것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역설이 있다.
자녀를 특별하게 키우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평범해지며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며 관계의 어려움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
자녀를 특별하게 키운다는 것은
이미 전제가 생긴다.
우리 자녀는 특별하지 않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특별한 존재'가 되었음을 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특별한 '작품'이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또한 우리의 자녀도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녀를 '특별한 존재'로 키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의 자녀는 특별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 자녀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 보통 아이로, 평범한 아이로 키우려고 하면 된다.
평범한 아이로 키우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특별한 아이로 자라게 되는 역설이 있다.

부모가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자녀를 보낸다는 것은
우리 자녀를 특별한 아이로 키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아이로 키우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탁월하고 능력있고, 실력있는 특별한 아이를 키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함이다.
바로 그것이 평범한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기억해야 한다!
우리 자녀를 평범하게 키우려고 하라!
왜냐하면 우리 자녀는 이미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평범하게 키우려고 할수록 자녀는 더 특별한 존재로 빚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