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교육 43 ] 꿈꾸는교육공동체의 교육방식 이해하기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안학교'를 보낼 때는
나름대로 기대하는 것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이 '자유로움'이다.
아이들이 공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가는 것!

그런데 여기에서 부모들이 짚고 가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자유로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드러나는 것인가?
둘째,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이것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학교마다 교육철학이 있고, 그 철학에 맞는 설명이 있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서는
자유로움이란
죄된 습관이 제거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이며,
건강함이란
하나님 창조하신 다스리는 자,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부모님들은 공교육과 꿈꾸는교육공동체의 교육방식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공교육과 일반교육은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하게 한다.
예를 들면 좋은 점수, 좋은 대학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서 달려가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꿈꾸는교육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큰 방향을 향해 나아가며
그 방향을 향해 주어지는 목표들을 무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주변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간다.
다시 말하면 죄된 습관을 제거하는 쪽에 집중한다.
왜냐하면 아이들 안에 이미 하나님의 가능성과 힘이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죄된 습관들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아이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가능성과 힘이 드러난다.
그러기에 습관훈련을 하고, 안식일 훈련을 하고,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어찌보면 그러한 것들이 의미없어 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당장 그것을 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는 
아이들의 힘을 억지로 끌어내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창조하면서 주신 힘과 가능성이 드러나도록
장애되는 것들을 하나씩 제거하도록 돕는다.
프레임을 만들며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에 습관훈련이 중요하고, 
그러기에 안식일 훈련이 중요하고,
그러기에 가정 가운데 가정예배가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 깨닫게 된다.
바로 이것이 아이들의 삶의 가장 기초였고,
이것들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