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56

'치유훈련학교' 과정을 마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과정이다. 한 번에 하나님을 다 알아갈 수 없다. 꿈꾸는교회를 시작하고 매년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고, 또한 그 공부를 목회 가운데 풀어내면서 하나님을 여전히 계속 알아가고 있다. 몇 년전에 한 자매가 '인체해부학' 책을 선물로 줬다. 왜 이런 책을 나에게 선물로 주냐고 물었더니 그 책을 목사님께 드리면 목사님에게서 무엇이 나올지 궁금했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지금 그 책을 보고 있다. 사람의 몸에 대해 하나씩 공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몸의 치유를 배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말씀이 왜 우리 삶 가운데 풀어지지 않는가? 하나는 우리의 마음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의 몸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받여지지 않는 것은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세뛰세 KOREA 강의를 하면서

세뛰세 KOREA 강의를 하고 왔다. 복음나눔을 하면서 우연히 주어진 강의였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합동측 안산동산교회를 기초로 만들어졌는데 목사님들의 열정과 열심, 노력이 참 인상깊었다. 그만큼의 에너지와 열정이 있다는 의미이리라. 강의를 짧게 하지만 가서도 많이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도전받고, 그토록 한결같은 모습에 감동받을 뿐이고... 언제까지 강의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강의를 하면서 매년 조금씩 변화되고, 성장하고, 새로워지면서 나누게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고마움을 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에 놀라며

안식주간이 시작되었다. 사역을 하고 이렇게 오랜 시간 안식주간으로 잡아본 적이 없었다. 무리가 되는 줄 알지만 그럼에도 잠시 멈춰야 함을 알기에 시간을 냈다. 하지만 이 시간과 맞물려 하나님의 만지심을 배워가고 있기에 수요일까지는 서울에 있기에 일정을 모두 잡았고,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정말 놀랍다는 말 그 이상이다. 섬세하게 한 사람의 몸을 만지시고, 그들의 삶을 통하여 있었던 몸의 상처를 만지시며 일하시는 모습은 감사하고 놀랍니다. 그러면서 배워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는 만큼 보여주신다는 점이다. 사람의 몸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 그만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신다. 분명 똑같은 기도였는데, 분명 똑같은 방식이었는데, 지금 나타나는 모습은 너무나도 다르다. ..

안식주간(2/14-3/3)을 준비하며

안식주간을 앞두고 있다. 안식년을 했어야 했지만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할 수 없었다.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좀 쉬어야 하기에 시간을 냈다. 몸도 쉬어야 하고, 마음도 쉬어야 하고, 조금 여유를 가져야 할 때가 되었기에 쉽지 않지만 시간을 냈다. 물론 안식주간이지만 다음 주 월-수는 일정이 모두 잡혀있다.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같이 기도해야 하고, 나눠야 할 것들이 많다. 오늘 오후에 누군가 찾아왔다. 나의 안식주간을 위한 선물이라고... 살펴보니 미니 필름 카메라! 목사님이 쉬는 시간동안 사진을 찍어 오라고... 왠지 숙제 받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참 고마웠다. 그 마음이, 그 생각이, 그 배려가.... 꼭 예쁜 사진을 찍어오리라..... 이번 안식주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한 가지..

치유, 하나님의 만지심을 배워가며

복음을 알아갔고, 그 가운데 하나님 나라와 성경 전체를 공부했고, 세계역사가 그 가운데 있음을 보며 역사를 공부했고, 그 가운데 철학과 기독교 세계관을 공부했다. 그리고 개인에 관해서는 감정과 마음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그러면서 든 마음은 '왜 이 땅에 시작된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할까?' 그 고민을 하게 되었고, 작년부터는 '몸'에 관해서 공부하며 '치유'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다. 치유는 성령사역이라고 하지만 사실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많은 거부가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 축사와 함께 맞물려서 진행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배우려고 알아봤지만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기에 어려웠고, 미국에 있는 목사님의 소개로 치유하시는 목사님을 찾아갔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워야겠다..

긴 유배생활(?)의 마지막 날

지난 주 설날 지나고 가족들이 몸이 안 좋았다. PCR 검사를 해보니 서현, 종훈, 그리고 아내까지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나만 빼고... 아내는 3차, 아이들은 모두 2차 백신을 맞았음에도... 아마도 움직임이 제일 없는 가족이 우리 가족인데 어찌 되었는지 모르지만 확진되었다. 아이들이 생활치료센터보다는 집이 좋다고 해서 가족들이 남고 나만 집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나 역시도 혹시 나중에 증상이 나올 수도 있을지 몰라 가족들에게 가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 격리생활을 시작했다. 모텔을 가기는 불편하고, 호텔은 너무 비싸고, 결국 선택하는 것은 신라스테이. 그리고 제일 가격이 저렴했던 구로 신라스테이! 거기에서 3일을 보냈다. 감사하게도 아무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 가족들이 모두 그러니 마음이 얼..

총회 개척훈련 커리큘럼 연구 위원회에 참여하며

어찌하다보니 여기 들어가게 되었다. 개척훈련을 받겠다고 수안보, 대전으로 견학 다녔다. 교회등록을 위한 필수코스였기에 어쩔 수 없었다. 받으면서도 동기부여가 안되었기에 왜 받는지 몰랐다. 다만 의무니까 했을 뿐... 그래서일까? 커리큘럼을 다시 정돈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기존의 커리큘럼 그리고 보완해야 할 커리큘럼을 다시 정돈해야 하는..... 통합 측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필수코스이기에 잘 준비해야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도록..... 총회 '교회개척훈련 커리큘럼' 발전 방향 모색 총회가 급변화하는 시대 속 교회 개척을 위한 발전적이고 새로운 교육 과정을 모색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박봉수) 교회개척커리큘럼연구위원회(위원장:윤마태)는 25일 총 www.pck..

복음을 나눌 때와 또 다른 기쁨

교회개척 초기에 서울시 전역을 다니면서 복음나눔을 했다. 공부 마치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올 때 '기쁨'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복음을 나누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지켜본다. 사역을 마치고 밤늦게 돌아올 때 그 때와는 또 다른 '기쁨'이 있다. 복음을 알아가며... 복음을 나누며... 복음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알아감에는 끝도 없다;;;;; 그러기에 그 분으로 인한 기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