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가 가장 많은 훈련하는 것은 '끝'을 보는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보게 될까봐, 나의 연약함을 보게 될까봐, 끝을 향하지 못하던 내 모습이 있음을 알기에 이제는 그 모습을 넘어 끝을 보려고 한다. 끝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이다. 그 모습과 상황을 직면하는 것이 두렵기에 외면하고 무시하면서 그 자리에 머무른다. 하지만 정말 끝까지 가보면 그 시나리오대로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이 거부하고 거절하지 않고 끝까지 가려는 마음이 있다면 나는 같이 갈 것이다. 홀로 두지 않고, 그 마지막을 보는 순간까지 함께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내어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