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훈이가 벌써 수능을 본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왔고, 공부하라고 말해 본 적도 없고, 알아서 자기가 최선을 다하면서 왔다. 고마울 따름이다. 또한 교회 가족들이 종훈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시험 준비하라고 응원해주신다. 얼마나 감사한지.... 돌아보니 지금까지 아빠가 해 준 게 없어서 11월 1일부터 종훈이가 독서실에 다녀오는 시간인 밤 11:30분에 예배 드리기로 했다. 나는 늘 밤 10시 30분이면 잠들지만 종훈이를 위해 함꼐 기도하려고 한다. 첫 예배를 드리면서 참 감사했다. 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 함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은혜만을 구하며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아들의 삶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참 아버지신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