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말씀이야기/말씀 묵상과 나눔 435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요 19:38)가진 것이 너무 많으면 예수님 믿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러기에 요셉이 숨겼던 이유가 아닐까요? 예수님으로 인해서 감수해야 할 것이 너무 많기에...그런데...모든 제자들이 도망간 상황에서 요셉은 전면에 등장합니다. 어쩌면 예수님에게 얻을 것이 하나도 없는 그 때에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늘은 그 부분을 묵상했습니다. 아마도 '후회'였을 겁니다...분명히 요셉도 예수님을 사랑했고, 따랐습니다. 그러나...그 사랑을..그 마음을.. 내일로 미루고..다음으로 미루고... 결국 예수님을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미룬겁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

꿈꾸는교회 공동체가 풀어가야 할 숙제 2가지 !

창립예배를 드리기 5주전부터 교회비전을 하나씩 나눴다. "복음중심공동체, 예배공동체, 현장공동체, 디딤돌공동체"교회의 본질은 복음입니다. 복음을 누리는 통로는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교회에서 시작되고 삶의 현장에서 마무리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디딤돌의 모습이 됩니다.그리고 지난 주일은 꿈꾸는교회 성도들에게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해야 할 숙제 2가지를 드렸다.하나는, '복음'이 능력이 되는 이유를 알아가야한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불쾌해햐지 않는다고 했는데.... 왜 그런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능력이 되는지 알아가야한다.다른 하나는,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워가야한다. 지금까지 내 삶에 만들어진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아가야한다. 결코 쉽지 않다. 내 믿음을 버리..

교회를 꿈꾸며(10)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 달려가노라" (빌 3:12-14)교회는 은혜를 기억하는 공동체이다. '그 분께 붙들린 것' 바로 그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감격하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것..예배, 기도, 봉사, 헌금... 이 모든 것은 바로 이 은혜에 대한 반응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쓴다해도 바로 '그 분께 붙들린 것' 그것보다 앞설 수 없다. 그러기에 교회 공동체는 눈물이 있을 수 밖에 없다.교회는 은혜만을 기억하는 공동체이다. 은혜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면 다른 것이 드러난다. 나의 자랑..나의 성취...나의 헌신... 교회는 은혜를 기억하는 공동체이면서..

교회를 꿈꾸며(9)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새 사람을 입으라" (엡 5:22-24)복음은 우리의 '영적 감각'을 회복시킨다. 그래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나면 내면에 갈등이 생긴다. 예전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했던 죽을 짓(?)이 이제는 불편해지고, 어색해진다. 그 안에 성령께서 계시기 때문이다.그러기에 그 이후에는 언제나 '선택의 상황'이 주어진다. '선택의 상황이 주어진다는 것' 그 자체가 축복이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죽을 짓을 하며 '사망'으로 갔기 때문이다.그렇다고 '그 선택'이 나의 의나 자랑이 될 수 없다. 나에게 '살 길'을 선택하는 것은 헌신, 충성이 아닌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침몰하는 배에서 나오는 것을 잘했다고 칭찬하지 않는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

교회를 꿈꾸며(8)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니니" (엡 4:13)인생의 본질은 무엇일까? 본질은 어디에서든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질은 하나님 앞에서도 의미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 추구하고, 붙드는 것...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나설 수 있을까? 나의 직분이..나의 신앙연수가...나의 영적경험이... 하나님 앞에서도 의미가 있을까?오직 하나...'얼마나 예수님을 닮아가는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했는가' 바로 그것이 신앙의 본질이며 핵심이다.아이가 태어나면, 그 자체만으로 너무나 귀하다. 어릴 때는 늘 울면서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 먹을 것을 달라고, 떼를 쓰고. 울고 불고 난리친다. 그런데 10살이 되고...20살이 되고..30살이 되도.. 계속 그런 모습이라면....성장하지..

교회를 꿈꾸며(7)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3)하나됨!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다. 사실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는 교회공동체가 하나됨을 이룬다는 것은 힘들다. 아니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배타성을 갖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가지려고 한다. '우리'라는 말이 무서운 것은 동시에 배타성을 갖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세상을 향해서도.... 그 말이 커질수록 공동체는 매말라 죽어가는 것이다.그러면 '하나됨'의 모습이 무엇이냐? 바로 '다양함'이라고 하신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 '똑같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기 위해서 '다양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서로의 모습 그 자체가 하나됨을 위한 모습인 것이다.그렇다면 결론은 너무 자명해진다. 결국 내 자신의 기준과 욕심과,..

교회를 꿈꾸며(6)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0)나쁜 머리 굴리며 살지말자! 너무 계산하며 살지말자! 답도 없으면서.... '하나님 자리'에서 살려고 하니 힘이 드는거다 그러니까 늘 버겁고 모든 짐을 다 껴안고 사는거다!잊지말자 ! 그 분이 복을 주시는 분임을.... 그 분이 창조주심을... 그 분이 공급자심을... 그 분이 명령과 기준이 되시는 분임을....그리고 우리는 복을 받는 자임을... 그리고 우리는 피조물임을... 그리고 우리는 공급받는 자임을.... 그리고 우리는 순종하는 자임을...신앙은 바로 '우리의 자리'를 누리는 것이다.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그 분'을 누리는 것이다!예수님을 믿는 것! 그것보다 더 멋진 것이 어디있을..

교회를 꿈꾸며(5)

"이는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 3:10)교회인 우리가 세상의 지식을 부러워한다. 교회공동체가 세상의 가치와 리더쉽을 따라간다. 교회가 뭔가 부족하고, 뒤떨어져 있는 것 같고.... 교회가 복음을 부끄러워한다......말씀을 읽으면서 가슴이 설레였고 뛰었다! 복음을 가진 교회는 결코 그럴 수 없다. 왜? 천사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으신 구원의 지혜를 교회인 우리와 공동체에 주셨기 때문이다.답을 모르고 답을 찾아 헤매는 인생들.... 스스로 답이라고 생각하며 달려가는 인생들... 답이 아님을 알면서 답이라고 우기는 인생들.... 답을 붙들지만, 점점 답이 없는 인생들...."답 없는 인생들!" "답을 모르는 인생들!" 이 땅을 살아가는..

말씀묵상하는 방법

​ ​ 묵상이란? 머리에 있는 지식을 가슴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 그리고 가슴에 있는 것을 삶으로 가지고 오는 것,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요. 단순히 ‘아 이런 말씀이었구나.’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가 내 가슴으로 오고, 그 가슴에서 삶으로까지 가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소망말씀나눔」하는 것의 목적이지요. 그것을 경건의 시간이라고 하기도 하는 것이고요. 「소망말씀나눔」에 있는 것이 묵상의 정석인가요? 사실 이것은 하나의 틀이라고 보시면 돼요. 말씀을 묵상할 때 머리로 생각하고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 말씀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말씀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그 말씀을 가지고, 내 삶을 살아가는 것, 적..

교회를 꿈꾸며(4)

"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1. 이것으로 누리는 교회의 축복은 바로 가족이다. 어떤 가족의 모습을 가져야 할까?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교회공동체에서 직분을 맡을수록 가야 할 자리이다.예수님께서 자장면 시키셨는데.... 그 상황에서 누군가 팔보채, 탕수육을 시키면... 그 인생은 악한(?) 인생 되는거다. 그 분이 자장면 시키셨으니...우리는 짬뽕으로~^^ 그 분이 구석으로 가셨으니....우리도 구석으로...다른 이들이 메인이 되고, 드러날 수 있도록 내어주고 끊임없이 다른 모퉁잇돌의 자리로 향하는 것이다. 사랑하기에 낮아지는 것이고, 사랑하기에 구석자리로 가는 것이고, 사랑하기에 섬김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안도현의 시처럼..'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다.2. 지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