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56

예배드리면서 든 생각

[ 오늘 예배드리면서 든 생각 ] 코로나로 인해 계속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온라인 예배에 집중하다보니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배 드리는 것'이 아니라 '방송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배하는 이 자리가 아니라 어떻게 보일지를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있음을.... 이러다가 어느 순간에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계속 이런 시간이 지속되면 코로나가 정돈되어도 교회는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다..... 아니... 내가 생명력을 잃어버릴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제일 큰 문제이리라...,

여백을 찾는 습관

요즘에 생긴 습관이 하나있다. '여백을 찾는 것' 일기를 쓰면서 하루의 삶을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하루를 살면서 사진 한 컷을 찍고, 그 사진에 '한 줄 다이어리'를 쓰자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여백을 찾는 것'이다. 여백을 찾아야 거기에 한 줄 다이어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백이 나에게는 그리 익숙하지 않다. 빈틈이 없어야 하고, 철저하게 맞아야 하고, 멋지게 흐름에 맞춰야 한다. 이미 내 삶에 주어진 여백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 여백이 여전히 불편하다. 무엇인가로 채워야 할 것 같고, 무슨 일을 해야만 할 것 같다. 그런데 여백이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 내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내 삶에 여백이 있어야 하나님이 글을 쓰실..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기도하며

교육관을 예배당으로 만들면서 참 좋은 것은 언제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을 때에도 찬양 BGM을 틀어놓았다. 추석 내내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찬양은 계속될거다. 여기도 기도가 쌓여야 하고.. 여기도 찬양이 쌓여야 하고... 여기도 눈물이 쌓여야 하기에....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날이지만 새벽에 교회에 나왔다. 아무도 없는 교회... 예전에는 참 좋았는데 요즘에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교회에 와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우리 교회 가족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아간다. 문제는 내가 풀 수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푸는 것이기에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음을...... 하나님이 풀어주실때까지 기도함으로 나..

"나는 믿네" 안중현

아이들 학교에서 '가족기도회'를 하면서 부른 찬양 ! "나는 믿네" 무척이나 마음 깊이 다가왔다.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Every trials the Lord has allowed me go through 나의 믿음 더욱 강하게 자라나고 has strengthen me to grow in my faith ever more 험한 산과 골짜기 지나는 동안 Mountains, valleys, deserts and seas in my way 주께 더 가까이 나를 이끄시네 have brought me ever closer to my Lord. ​ 내가 겪는 시험이 어렵고 힘겨워도 Though the trials might seem hard and terrifying 내 주님보다 크지 않네 yet My God..

내 삶의 마지막에 인정받고 싶은 대상은?

지난 시간 목회를 참 열심히 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이 '옛날에는 아빠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래서 찍은 사진을 계속 보여주면서 아빠는 함께 했다고 세뇌중이다. 나중에 목회를 마무리하고, 내 삶을 마무리하면서 이 땅에서 인정받고 싶은 대상은 단 하나, 아내와 아이들이다. 물론 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내 모습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 강단 뒤에서의 모습까지도 보고 있는 사람들... 바로 내 가족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응답할 때 주어지는 가장 큰 축복은 '가족'이리라... 그 가족의 사랑과 인정.... 결국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이 땅에서 그것 뿐이 아닐까... 나 역시도 가정에서 죄의 습관과 치열하게..

2020년의 내 생일

2020년 9월 16일은 내 생일이었다. 매년 다가오는 것이지만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을 수 있는 날이기에 '혼자' 중요하게 여긴다. 돌아보면 '알아서 축복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반드시 나중에 서운해지기에 요즘에는 내가 알아서 축복해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은 나에게 축복해준 사람만 생각난다는 거다. 그것이 참 감사하다. 사람들이 축복을 받으며 그것을 누리는 시간과 마음이 참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은 내가 마음에 빚으로 있던 선교사님에게 대신 선물을 전했다. 마음은 있으나 그러지 못했던... 덕분에 많은 분들이 선물을 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또 그 가운데 주시는 은혜와 기쁨이 있었다! 삶은 더 아름답게 멋지게 함께하며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오늘 이 순간을 누리..

9/16일은 꿈꾸는 꼬목사의 생일입니다!!

9월 16일은 제 생일입니다. 동시에 존경하는 교수님의 생신이고... 세종에 있는 우리 교회 집사님의 생일이고.... 참 멋진 날이지요? 많이 축복해주세요~!! 듬뿍 축복받고 싶은 날입니다^^ 서운한 마음 갖지 않으려고 제가 알아서 챙깁니다~!! ㅎ 그런데 이번 생일은 저에게 선물주지 마시고 아래에 적힌 선교사님 계좌로 1만원씩 보내주세요~ 선물할 마음이 원래 없더라도 보내주시길..!! 그냥 왠지 생각나서... '입금했습니다'를 '축하합니다'로 받겠습니다^^ 라오스선교사 KEB하나은행 990-090820-660 지피 김*훈 이혜*

하루 세 번의 기도가 주는 의미

담임목회를 하면서 더 깊이 배워간다. 사람을 배워가고, 나를 배워가고, 하나님을 배워가고, 그리고 삶을 배워간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지면서 결국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서야 할 상황이 되었다. 그러면서 든 마음이 '다니엘의 기도'이다. 다니엘은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 번 기도를 했다. 왜 세 번 기도를 했을까? 여러가지 이스라엘의 배경적인 이유가 있지만 현실적인 삶에서 이야기를 하면 첫째, 기도시간을 중심으로 내 삶이 정돈된다. 아침기도 - 하루를 기도로 시작한다. 오후기도 - 오후를 기도로 시작한다. 저녁기도 - 하루를 기도로 마무리한다. 기도를 중심으로 내 삶이 재편성이 되는 것이다. 둘째, 말씀묵상이 하루 종일 지속된다. 세 번 기도의 내용은 말씀묵상한 내용이다. 그 ..

다니엘 YOUTUBE 기도

코로나가 일상이 되면서 이것을 풀어갈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결국 더 깊은 본질로 들어간다. 삶의 자리에서 기도함으로 살아내는 것 !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살아내고, 그 말씀를 기도하며 돌파해내는 것 ! 특별히 무엇을 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 기도의 문을 열어놓는다. 철저하게 나를 위해서이다. BGM은 한성은자매의 곡이다. [ 유투브 기도실 ] 아침 기도실 https://youtu.be/Iw6WKzq9E5s 오후 기도실 https://youtu.be/7V-Qrsnyoic 저녁 기도실 https://youtu.be/MWtJgrmh5lE

기도함으로 지금의 시간을 '돌파'하기

코로나로 인하여 공동체가 신앙을 챙겨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각자가 가진 신앙의 모습이 다 드러난다. 이것은 목회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그러면서 혼자 시도하는 것이 '다니엘의 세 번기도'이다. 말씀묵상을 하면서 5분의 기도! 하루를 살아가면서 주신 말씀을 가지고 5분의 기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5분의 기도! 결국 하루 주신 말씀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내도록 하는 힘은 결국 '기도'에서 나온다.긴 시간을 내서 기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삶의 매순간 순간을 기도함으로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짧은 5분의 기도가 삶의 방향을 정돈해준다. 말씀의 방향을 따라 살아가게 한다. 기도의 자리에 함께 하기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소서! 방법은 그 시간에 맞춰서 줌으로 기도실을 만들고, 각자가 들어오셔서 각자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