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56

교회도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을 훈련하는 곳입니다

요즘에 교회에서 '영적성숙'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에서는 '변화와 성장'이라고 말하고, 신학에서는 '성화'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는데 수단과 방법과 도구가 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교회를 다니는 것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그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우리 주님을 닮아가는 겁니다. 대부분의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영적성숙 없이 정서적 성숙은 없다. 정서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사람은 영적으로 성숙되어 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영적성숙이 먼저라는 것이며, 영적성숙이 될 때 정서적 성숙이 따라온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영적성숙'이 왜 중요할까..

'순종'밖에 없다는 말의 의미.....

돌아보면 늘 '내가 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진행하고.. 내가 이루고.... 그런데 그 시간 앞에서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 "한 것이 아니라 할 수 밖에 없었고... 한 것이 아니라 된 것이고.." '학교'를 진행하면서도 알게 된다. 내가 학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학교를 진행하게 하신 것임을.... 여전히 나도 머리 굴린다. 여전히 나도 계산을 한다. 여전히 내 살 길을 고민한다. 여전히 나에게 편한 길을 찾는다.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하든가' 다른 하나는 '내가 순종하든가' 첫번째 '내가 하든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게 얼마나 무너지게 ..

우연한 만남이 아름다운 기회를 만들어준다

정말 우연한 기회로 합동측 목사님들과 복음나눔을 했는데, 그 복음나눔이 세뛰세 KOREA로.... 그리고 선교학회와의 포럼으로 송창근 목사님께서 초대해주셨다. 합동측 목사님들을 뵈면서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교수님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배워가는 시간이 되리라.... 또 한 번의 기회에 감사드리며....!

또 하나의 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개척할 때 처음 할 때는 참 힘들었다. 아는 것도 없었고, 사람도 없었고...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교회를 세워가면서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보게 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다시 교회를 세운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교회를 세워가면 어떨까 생각한다. 물론 지금 꿈꾸는교회가 있고, 또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되면 그 곳에 교회가 시작되겠지만 정말 교회를 또 하나 세워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인원이 많을 필요도 없이 50명 내외의 교회....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기로 결정한 가정... 그리고 자신들이 말씀으로 양육받기로 결정한 가정..... 그리고 부모 자신이 교사가 되어서 자녀들을 양육하기로 결정한 가정......혼자 이런 ..

하나님의 꿈에 자신들의 삶을 던지며....

우리 교회가 두번째 시즌을 준비하면서 '학교'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꿈꾸는교육공동체'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데 비전과 꿈은 있으나 재정이 없기에 우리 교회 가족들과 마음과 비전을 나누면서 교육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그러는 가운데 어떤 가정이 '1,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사실 그럴 가정도 아니고, 그럴 상황이 아닌 것도 너무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금을 기탁하고 입금까지 했다. 고민을 안했을까? 했을 것이다. 당장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얼마나 많을까? 사용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을까? 당장 처리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그 고민과 염려와 생각을 넘어서 하나님의 꿈에 자신들의 물질을 던진 것이다. 자신들의 현실을 던진 것이다. 또한 그들의 부모가 걸어갈 믿음의 길을 그 가정도 걸..

월요일은 가족들과 나들이

월요일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이제는 커서 아빠가 필요없기에 특별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함께 하는 시간이다. 아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큰누나가 저녁을 대접해줘서 함께 식사하고,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그 시간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가족들이 있기에 사역의 너무나 큰 기쁨이고, 힘이 된다.

부모가 돌이키지 않으면 자녀에게 기회는 없다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책 중 하나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이다. 참 말도 안되는 책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요즘에는 다시 그 생각이 나면서 맞다는 생각이 든다. 영적으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상식적인 면에서 설명을 하면 이렇다. 부모가 살면서 만들어진 패턴은 자녀에게도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부모의 무의식적인 95%가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드러나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의 의식적인 5%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95%에 자녀들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기에 부모의 질병이 자녀의 질병이 되고...... 부모의 죄악이 자녀의 죄악이 되고... 부모의 말이 자녀의 말이 되고.... 부모가 돌이켜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어떤 의미도 없음을...... 부모가 회개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자녀에게 기회가 없음..

'이렇게 보낼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는 아내

목회를 하면서 여러가지 큰 사고를 쳤다. 하나, 신학을 하기로 결정한 것... 둘, 견습선교사로 나간 것.... 셋, 온누리 그만두고 유학을 가기로 한 것... 넷, 개척한 것.... 이미 충분하게 사고를 쳤는데 거기에 한 가지 더 사고를 쳤다. 물론 스케일 자체도 비교가 안된다. 바로 '학교'이다. 사고를 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감당해야 하는 몫도 오롯이 나와 우리 가정의 몫이기도 하다. '학교'를 세워가면서 우리 가정 역시도 '드림피스'의 한 조각을 집어들었다. 사실 이건 고민할 문제도 아니었다. 꿈을 꾸는 사람이 치뤄야 할 대가이기에.... 교회 개척해서 첫 해는 사례비를 받지 않았고, 두번째 해부터는 받은 사례비도 아주 겸손(?)했다. 그것 역시도 목회자와 우리 가정이 감당해야 할 몫이었고, 그..

종훈, 서현이의 후원 약정서

학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꿈을 한 조각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하며 함께 하자고 했다. 얼마되지 않는 돈을 기금으로 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서이다. 돈을 내는 것은 가치의 문제이며 마음의 문제이다. 어떤 가치에 자신의 돈을 내는 것도 훈련이기 때문이다. 어떤 가치에 돈을 낼 수 있다는 것은 또한 어떤 가치에 자신의 삶을 걸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그 무엇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돈을 내는 행동은 믿음의 행동이며, 또한 그것이 이뤄져가는 것을 자신들의 눈으로 보는 경험이 된다. 종훈이와 서현이에게 십일조를 강조한다. 그 이유는 '돈'에 매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이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결국 '돈'이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