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92

아프지만 회복의 손길임을.....

계몽주의부터 시작된 교회에 갇힌 신앙생활에서 삶의 자리 신앙으로 바뀌는 시기... 사적영역의 신앙에서 공적 영역의 신앙으로 바뀌는 시기... 죽어서 천국 가는 신앙에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신앙으로 바뀌는 시기...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바뀌는 시기... 성을 쌓는 교회에서 길을 닦는 교회로 바뀌는 시기... 종교생활로서의 예배에서 삶으로의 예배로 바뀌는 시기... 성경을 아는 지식에서 성경을 살아나는 삶으로 바뀌는 시기... 건물 중심의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 교회 중심으로 바뀌는 시기... 숨겨진 교회에서 드러난 교회로 바뀌는 시기... ........ ........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늘 정부의 조치가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고, 화가 나지만, 하..

목회를 하면서 놓친 것들이 있다면.....

요즘에 '영적로드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눈다. 중요한 것은 영적성장이 있어야, 삶의 성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적성장을 훈련하는 곳은 '교회'이다. 내 이익과 계산이 없기에 교회생활은 우리의 모습이 철저하게 드러나는 곳이다.목회하면서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존재에 대한 이해, 단계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에 어느 부분을 넘어가야 하는지,... 어떤 단계 사람에게 어떤 것을 맡겨야 하는지.... 그런 것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는 것이다.그러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돕지 못했고, 단계에 없는 사람에게 일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일이 중심이 되면 사람이 성장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영적 갓난아기, 영적 아이는 영향력이 없다. 오히려 주변에 영향을 받는다. 주변에 영향력을 가지려면 영..

하나님의 흐름을 타는 법

교회개척을 처음 할 때는 참 많이 힘들었다. 돌아보면 힘든 이유는 나의 믿음 없음이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몰랐기에 내가 하려고 애썼고, 안되면 내 목회도 끝날 줄 알았다! 그러기에 초조해하며 힘들어 했다. 만 6년이 지나 학교를 준비한다. 그 전보다 여유로워졌다. 그리고 급해하지도 않는다. 물론 불안해하고, 겁이 난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가게 된다. 처음 만나 답 없던 때가 생각난다. 그냥 웃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하나님이 풀어가심을 본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본다. 그것이 아니라도 감사하리라..... 하나님! 오직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드러나게 하소서..

교회도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을 훈련하는 곳입니다

요즘에 교회에서 '영적성숙'에 대한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에서는 '변화와 성장'이라고 말하고, 신학에서는 '성화'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며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는데 수단과 방법과 도구가 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교회를 다니는 것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그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우리 주님을 닮아가는 겁니다. 대부분의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영적성숙 없이 정서적 성숙은 없다. 정서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사람은 영적으로 성숙되어 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영적성숙이 먼저라는 것이며, 영적성숙이 될 때 정서적 성숙이 따라온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영적성숙'이 왜 중요할까..

'순종'밖에 없다는 말의 의미.....

돌아보면 늘 '내가 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진행하고.. 내가 이루고.... 그런데 그 시간 앞에서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 "한 것이 아니라 할 수 밖에 없었고... 한 것이 아니라 된 것이고.." '학교'를 진행하면서도 알게 된다. 내가 학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학교를 진행하게 하신 것임을.... 여전히 나도 머리 굴린다. 여전히 나도 계산을 한다. 여전히 내 살 길을 고민한다. 여전히 나에게 편한 길을 찾는다.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하든가' 다른 하나는 '내가 순종하든가' 첫번째 '내가 하든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게 얼마나 무너지게 ..

우연한 만남이 아름다운 기회를 만들어준다

정말 우연한 기회로 합동측 목사님들과 복음나눔을 했는데, 그 복음나눔이 세뛰세 KOREA로.... 그리고 선교학회와의 포럼으로 송창근 목사님께서 초대해주셨다. 합동측 목사님들을 뵈면서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교수님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배워가는 시간이 되리라.... 또 한 번의 기회에 감사드리며....!

또 하나의 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개척할 때 처음 할 때는 참 힘들었다. 아는 것도 없었고, 사람도 없었고...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교회를 세워가면서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보게 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다시 교회를 세운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교회를 세워가면 어떨까 생각한다. 물론 지금 꿈꾸는교회가 있고, 또 꿈꾸는교육공동체가 시작되면 그 곳에 교회가 시작되겠지만 정말 교회를 또 하나 세워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인원이 많을 필요도 없이 50명 내외의 교회....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기로 결정한 가정... 그리고 자신들이 말씀으로 양육받기로 결정한 가정..... 그리고 부모 자신이 교사가 되어서 자녀들을 양육하기로 결정한 가정......혼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