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나'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통해 있었던 많은 일들은 늘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복음 앞에 응답하면서 깨닫는 것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95%입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지가 아니라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이지...' 되짚어보고 되돌아 봅니다. 말을 해주면 좋은데 어느새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없고 나 역시도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복음을 나누며, 아이-메세지를 공부하면서 나를 사랑하고 편들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소중한 것인지 깨닫습니다. 건강한 공동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더 깊이 깨닫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넘어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