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92

[자기계발] 탁월한 사람이란?

탁월한 사람은 '성장하려는 사람'이다. '배우려는 사람'이다. 지금 탁월한 사람은 지금 탁월할 수 있겠지만, 그 사람은 그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성장하려는 사람은 배우려는 사람은 지금 탁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 사람은 탁월해질 사람이다. 그런데 성장하고 배우려면 자신의 한계를 봐야 한다. 그 한계를 넘어가려는 사람이 성장하려는 사람이 되고, 배우려는 사람이 된다. 결국 자기계발의 핵심은 '성장하려는 마음을 가졌느냐' '배우려는 마음을 가졌느냐' 바로 그것이 탁월함의 핵심이다.

아내는 참 아름답고 훌륭하다

아무리봐도 아내는 참 아름답고 훌륭하다. 주일 저녁에 교역자들이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사진을 보고는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면서 교역자와 혜정이를 위해서 이것을 준비해줬다. 그냥 나랑 사는 것만으로 최고의 사역인 것을 스스로 '사모'라고 생각하면서 감당해주는 것이 미안하고 또한 고맙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이렇게 마음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아내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잘 쓰지도 않고 아끼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늘 이렇다. 그 복을 내가 받는가보다 ㅠㅠㅠ 나에게는 최고의 아내... 사모로서도 최고의 아내... 아이들에게 최고의 아내... 며느리, 딸로서도 최고의 아내... 직장인으로서도 최고의 아내.... 오늘은 이런 찬사를 보내는 날로^^

기록이 남는다는 것

우리 성도들과의 ZOOM !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참 좋다. 그랠도 직접 보는게 더 좋기는 하다. 교회홈페이지 관리자 모드에 가면 로그인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 그러면 누가 언제 와서 말씀을 들었는지 아닌지가 모두 나타난다. 로그인 기록이 없으면 말씀을 듣지 않는다는 것인데 괜찮을까 걱정을 한다. 말씀을 듣지 않고 산다는 것은 자기 생각으로 산다는 것인데..... 그러면 당연히 문제가 있다는 것일텐데 ㅠㅠㅠ 그런 상황이 불편함이 없으면 정말 정상은 아닌건데..... ㅠㅠㅠ 교회에서 기록을 남기는 것은 크게 3가지이다. 하나는 홈페이지, 다른 하는 교적, 마지막은 헌금이다. 홈페이지는 관리를 해야하기에 본다. 교적은 주소를 보려고 본다. 그런데 헌금내역은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면 내가 마음이 불편해질..

주일 설교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

우리 교회 설교는 교회 가족들만 들을 수 있다 개척 초기에 '설교'를 유투브에 올려서 교회 홍보도 하자고 제안했을 때 그것을 거절했다. 이유는 2가지였다. 첫째, 내 설교가 모든 사람들이 들을만한 설교가 아니고, 둘째, 설교는 교회 홍보컨텐츠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교 '비공개' 원칙은 교회 개척 초기부터 지켜왔던 원칙이다. 최근에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설교를 오픈해달라고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송하다고 말을 하며 거절한다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첫째, 말씀은 공동체성을 기초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교회의 배경과 상황에 대한 공유가 있어야 그 말씀이 제대로 전해진다. 그래서 오해하게 되고, 자기 중심적으로 말씀을 보게 된다. 둘째, 우리 교회 말씀은 복음 나눔이라..

위치가 삶을 만든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복음'을 중심으로 다르게 반응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잘못을 했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이 다를까? 교회를 다니지만 복음이 없는 사람은 '내가 그렇지 뭐...나는 똑같아...' BAD에서 GOOD NEWS를 경험하고 GOOD을 맛본다. 그리고 다시 BAD로 돌아와서 GOOD을 바라본다. 아무리 은혜를 경험해도 주 거주지는 BAD이다. 그러기에 변화가 없다. 복음을 누리는 사람은 '이 부분을 붙들고 있었구나! 다르게 해볼까!' BAD에서 GOOD NEWS를 경험하고 GOOD을 맛보다. 그리고 GOOD에서 BAD를 본다. 아무리 넘어지고, 깨어져도 주 거주지는 GOOD이다. 그러기에 변화한다. 이 차이가 삶의 차이를 만든다!

코로나19와 헌금에 관한 이야기

코로나 19로 인해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것은 '교회'이다. 정말 1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기회의 시간이라는 것은 많은 목회자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신천지 사건 이후 잠잠해 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성남의 한 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말하는 '교회'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언론은 이런 와중에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헌금'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반은 맞는 이야기이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맞는 이유는 교회는 헌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맞기 때문이며, 틀린 이유는 교회는 헌금과 관계없이 예배드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를 처음 개척하고 나서 이 부분 때문에 무척 오래 기도를 한 듯..

나를 넘어가는 훈련

요즘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은 '나'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통해 있었던 많은 일들은 늘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복음 앞에 응답하면서 깨닫는 것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95%입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지가 아니라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이지...' 되짚어보고 되돌아 봅니다. 말을 해주면 좋은데 어느새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없고 나 역시도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복음을 나누며, 아이-메세지를 공부하면서 나를 사랑하고 편들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소중한 것인지 깨닫습니다. 건강한 공동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더 깊이 깨닫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넘어가보려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과의 대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사역이 멈춰 있기에 목사님, 전도사님들과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정리 차원에서 남겨두려 합니다. 첫째, 나는 네가 아니기에 계속 설명하라. 서로의 관점과 해석으로 바라보기에 결론만을 이야기하지 말고 내 해석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줘라. 둘째, 교회에서 '까라면 까'는 거의 없다. 그러기에 이해가 안되면 나에게 물으라! 나는 설명할 책임이 있다. 셋째, 감정이 불편하면 이야기하라. i-message로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라. 그걸 묻어두고 사역하면 엉뚱한 반응을 하고, 나는 그것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된다. 넷째, 당신에게 선의가 있음을 기억하라. 나는 여러분들에게 선의가 있다. 그러기에 불편한 일이 생기면 나도 모르고 그런 것이다. 이야기를 해줘..

사랑하는 종훈이와 서현이에게

어느덧 아이들이 커서 종훈이는 고등학교 1학년, 서현이는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이제는 아빠의 말보다는 친구들이 더 소중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이 더 중요한 때이다. 부모의 마음은 부모의 실패를 아이들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리라. 그리고 주어진 이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리라... 이제 아빠의 교육이 끝나가는 시기에 아이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몇 가지를 정리해 봤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태도와 성품'에 관한 것이다. 또한 복음을 누리는 사람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렇게 살아가야 하고......

한국교회의 변곡점을 맞이하며....

코로나19가 한국사회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교회'가 소용돌이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교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19가 한국교회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회에서는 '도대체 한국교회는 뭐하는 곳이냐'는 질문하고, 교회에서 '신앙이 무엇인지, 교회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결국 본질을 고민하게 되면서 '핵심 키워드'는 다시금 '양육'이 될 겁니다. 그런데 과거의 양육과 결정적 차이가 생길 겁니다. 예전에는 교회생활을 위한 '양육'이었지만 이제는 삶의 자리를 위한 '양육'으로 바뀌게 될 겁니다. 교회생활을 잘하는 성도가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성도로 세워야합니다. 바로 그것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드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