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56

무례한 크리스천은 없다!

교회를 잘 다니는 사람의 모습, 성당을 잘 다니는 사람의 모습, 절을 잘 다니면서 사람의 모습, 도를 닦는 사람의 모습, '내면'은 다르지만 '외면'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인간됨의 모습'은 비슷하다. 그래서.... 무례한 크리스천은 없다. 그냥 무례한 인간이다. 무례한 불자는 없다. 그냥 무례한 인간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산다는 것은 '인간됨'의 핵심이며 본질이기에..... 참 아름답고 멋진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 분처럼....

영락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 나의 처음 사역지^^ 아무 것도 모르고 열심만 있던 때.. 교육전도사가 주 5일 출근했던 때.... 교회에 있는 것이 너무 행복했던 때.... 아이들과 너무 행복하게 놀던 때... 여기서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었고... 인도 견습선교사로 파송을 받았고... 다시 말씀을 전하러 오니 감회가 새롭다. 참 좋은 추억이 많은 곳..!!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너무나 많은 감사의 이유를 주셨음을 또 감사하며....

아들과 진짜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늘 아기같던 아들이 훌쩍 커서 키도 나랑 비슷해졌다. 나의 중3과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멋지다. 그 아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ㅋㅋㅋ 하루에 한 장씩 읽어보고 밤마다 아빠랑 대화를 하자고 했다. 그 시작을 오늘 밤에 했다. 책을 받으면서도, 이야기를 시작하면서도 얼마나 부끄러워하는지..... 아들 : 이런 걸 아빠랑 어떻게 이야기해요! 아빠 : 아들아! ‘술’과 ‘성’은 아빠에게 배우는거야 아들 : “술은 못 배우겠네요 ㅋㅋ” 아빠 : “원하면 한 잔 해줄께” 아들 : 아빠 그러지마요. 저 서현이랑 관계 끊어야해요 ㅠ . . . 나도 어색하지만 아들과 나누는 대화이기에 조금 더 솔직해 보련다^^ ㅋㅋㅋㅋ재미있다^^

God will make a way

​ 예전에 섬기던 교회의 담당리더가 저에게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고목사는 일 참 쉽게 해" 그 말을 칭찬으로 들었었는데 요즘에는 그게 '공급하심'이었구나 깨닫게 됩니다. 대안 중고등학교를 하나씩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사실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음)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놓으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디선가 등장하는 사람... 어디선가 주어지는 재정... 어디선가 떠오르는 아이디어... 이제 7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와 모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준비해놓으셨네요! 다만 저는 그것을 '믿음으로' 취하면 되는 것이고!! 아예 처음부터 판을 새로짜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존의 그림이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교육이 아니라 다른 교육을 ..

알아서 한 것이 아니다

​ 어떤 세미나에서 ‘포스트 크리스탠덤 시대의 사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에게 강의를 부탁했었다. 그 주제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우리 교회의 모습이었다. 알고 했던 게 아니라 그냥하고 있었는데 그게 지금 시대와 맞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존의 것을 하나도 몰랐기에 가능했던 ㅠㅠㅠ 대안학교를 준비한다. 이미 수 없이 많은 걱정과 염려를 들었다. 교회를 개척할 때와 똑같은 느낌이다. 뭘 알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한다.... 기존의 것을 하나도 모른다... 그래서 정말 무식하게 그림을 그린다.... 지금은 알고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가는 것이기에...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남을 갖는다. 많은 배움과 인사이트가 주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짦은 만남이 인생의 만남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