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네 자존심이 지켜줬으니 이제는. 버려야하지 않겠니?"
나는 자존심이 무척이나 중요한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아쉬운 이야기를 못하고,누군가에게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못하고... 교회를 개척하면서도 그랬다.누군가에게 재정적으로 후원해달라고도 못했고,누군가에게 와서 도와달라고도 못했다.왜냐하면 내 자존심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꾸는교회의 6년이 참 멋져 보이기도 한다.그런데 속은 하나님보다 내 자존심이 더 중요한 시간이었고,하나님이 내 자존심을 지켜주신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새롭게 주어진 마음과 방향은 '학교'이다.교회와는 보이는 스케일이 너무나 다르다.그리고 도움을 받아야 할 것들도 너무나 많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이 이러시는 것 같다."지난 6년간 네 자존심이 지켜줬으니 이제는. 버려야하지 않겠니?"하나님의 그 마음을 안다.나를 자유케 하시려고,나를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