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존심이 무척이나 중요한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아쉬운 이야기를 못하고,누군가에게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못하고...
교회를 개척하면서도 그랬다.누군가에게 재정적으로 후원해달라고도 못했고,누군가에게 와서 도와달라고도 못했다.왜냐하면 내 자존심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꾸는교회의 6년이 참 멋져 보이기도 한다.그런데 속은 하나님보다 내 자존심이 더 중요한 시간이었고,하나님이 내 자존심을 지켜주신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새롭게 주어진 마음과 방향은 '학교'이다.교회와는 보이는 스케일이 너무나 다르다.그리고 도움을 받아야 할 것들도 너무나 많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이 이러시는 것 같다."지난 6년간 네 자존심이 지켜줬으니 이제는. 버려야하지 않겠니?"하나님의 그 마음을 안다.나를 자유케 하시려고,나를 복음 앞에서 더 선명하게 하시려고....
그러면서 그 마음을 알기에 한걸음씩 발걸음을 내딛는다.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누근가에게 아쉬운 이야기를 하고....
참 어렵다. 참 쉽지 않다.그런데 그 과정을 통해서 선명하게 드러난다.내가 더 중요한지... 하나님의 꿈이 더 중요한지.....
하나님! 이 시간을 통하여내가 빚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학교를 하고 하지 않고가 아니라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빚어가시는 것임을 알기깅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학교 세워가는 것에반응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반응하며, 십자가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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