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26

영진교회 저녁집회

사랑하는 오성민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 신년 저녁집회를 다녀왔다. 목 때문에 염려를 했는데 교회분들이 기도로 많이 준비했구나 싶었다... 그리고 말씀을 나누며 오목사님의 수고와 헌신을 볼 수 있었다. 아주 잘해왔음을... 정성을 다해 섬겼음을... 덕분에 나도 교회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다. 감사한 시간 !!

복음나눔 STEP2를 성도들과 진행하면서

목사님들과 강의로 STEP2로 진행하다가 우리 성도들과 실제적으로 진행하다보니 STEP2가 상당히 깊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주만에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아마 지속적인 강의와 훈련, 그리고 숙제가 지속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공부를 더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또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 수렁에 들어간 느낌;;;; 성령 하나님이 또 끌고 들어가신다;;; 지금까지는 살기 위해 들고 있던 나의 '손'이었고, 복음 앞에서는 순간 오히려 나는 아프게 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손'이 되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은 바로 그 '손'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손'으로 만들어가신다!

직장으로서의 교회와 교회로서의 직장

누군가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직장으로서의 교회와 교회로서의 직장' '직장으로서의 교회' 직장의 본질은 이해관계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직장으로서의 교회는 참 별로다!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근무 시간이 적은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당연히 불평과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수고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드니까... '교회로서의 직장' 교회의 본질은 이해관계가 아니라 '복음'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교회로서의 직장은 최고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심지어 돈을 준다. 내가 좋아서 일하고 공부하고, 애쓰는데 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 어찌보면 이렇게 좋은 곳이 없다. 당연히 감사와 기쁨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수고한 것이..

다시 복음나눔을 시작하며

코로나 기간에 줌으로 복음나눔을 해 봤지만 참 어려웠다. 함께하는 사람의 모습, 표정 등을 보면서 해야 하는데 화면으로만 보다보니 그래서 온라인으로 복음나눔은 하지 않기로 했다. 덕분에 긴 시간 복음나눔을 쉬었다. 그러면서 다시 복음나눔을 시작했다. 호주에서 오신 목사님과 복음나눔을 진행했고, 또한 우리 교회 가족들과 복음나눔 STEP2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목회자를 위한 복음나눔 STEP2가 진행된다. 목사님들과 복음나눔은 참 행복하다. 이래서 목회자들이구나 싶다. 치열하게 고민하지만 복음 앞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바로 돌이킨다. 성도들과의 복음나눔은 지난 시간이 헛된 것은 아니었구나! 싶었다. 복음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더디지만 향하고 있음을... 그..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최근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신앙이 성장하는 이유는 결국 자기 자신을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할면 자신의 감정을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삶의 성장과도 관련된 일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을 기초로 세워지고,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향해 나아간다. 그 말은 모든 관심은 그 분에게로 향한다는 뜻이다. 그 분에게로 향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은 '감정은 감정이고' 내가 속상할 수 있고, 내가 기분 나쁠 수 있고, 내가 힘들 수 있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자신의 부르심의 자리에 서는 것이며, 자신이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하고 싶지만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기에 내려놓는 것.... 바로 그것이다. 여전히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교회에도 가을이.....

교회 이전을 준비하고, 탄자니아를 다녀오고, 세 이레 저녁기도회를 하고... 그러는 사이 어느새 가을이 왔다. 왠지 가을이 어색하고 낯선;;;;;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며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다시금 고백하게 된다. 내어드려야만 고백하게 되는 역설적 은혜.... 하나님!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나를 내어드린 만큼 이루어진다

세 이레 저녁기도회가 오늘로 10일째가 되었다. 탄자니아를 다녀와서 시작되었고, 몸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매일 허덕이면서 준비하지만 지난 10일간 나에게 주신 메시지는 하나였다. "하나님의 뜻은 나를 내어드린 만큼 이루어진다"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하면 우리는 가만히 있고 하나님이 100% 하신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셨고, 그것을 훈련시키며 오셨다. 그러기에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은 나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또한 내어드리는 과정 가운데 온전히 내어드리지 못하지만 나를 넘어서는 내어드림의 과정을 통해 믿음도 동시에 성장한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나를 인도해오셨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나를 준비시키셨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나에게 공급하셨다. 그리고 ..

CCTV로 보이는 모습

건물 전체에 CCTV를 가끔 본다... 보면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주일을 마치고 홀로 카페 쓰레기를 정리하는 사장님 모습... 그냥 그모습이 아름다워보였다. 하나님 앞에서도 이러겠지... 하나님도 이렇게 바라보고 계시겠지..!!! 사람은 모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아시기에..!!! 결국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기에.....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진리를 알아가는 나는 계속 변한다

참 오랜만에 빗소리를 들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꿈꾸는교회를 개척하고 지난 10년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내 자신에게... 하나님은 참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셨다. 계속 내 눈을 열어주시고, 만남을 갖게 하시고, 새로운 영적 자극을 주셨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내가 참 아무 것도 몰랐구나!' 하는 고백이다. 10년 전에 했던 '복음'이라는 고백과 지금 하는 '복음'의 고백은 다르다. 10년 전에 했던 '교회'에 대한 고백과 지금 하는 '교회;의 고백은 다르다. ...... 10년 전에 했던 나의 모든 고백은 지금 하는 고백과 다르다. 왜냐하면 진리는 변하지 않았지만 진리를 알아가는 내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10년 전과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그 사람은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