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326

교회에 대한 마음

꿈꾸는교회를 섬기며 지난 9년동안 교회공동체에 대한 설교를 안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교회에 대한 나의 비판적인 생각과 마음, 그리고 지난 시간의 경험 때문이었으리라... 그래서 21-31일까지 저녁기도회를 진행하면서 교회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꿈꾸는교회를 위해서 기도했다. 31일 마지막 기도회를 하면서 하나님은 나에게 회개를 시키셨다. 내가 교회를 몰랐음을... 내가 교회를 무시했음을... 내가 교회의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몰랐음을... 그리고 나에게 다시금 보여진 교회는 너무 다르게 다가왔다. 교회는 진리를 기초로 세워졌다. 그러기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 교회는 진리가 아니가 진리가 될 수 없다. 교회는 진리 위에 세워진 것이지, 교회가 진리는 아니기에 교회를 절대시하면 안된다. 변질..

금식을 준비하면서

올해 기도제목은 '믿음의 영적 돌파를 경험하는 것'이었다. 교회를 개척하고 9년이 지나 10년을 향하고 있다. 10년을 준비하면서 기도하던 것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교회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나의 기도제목에 따르면 믿음의 돌파를 경험하는 것은 교회 이전하는 과정과 관련된 것이리라. 믿음의 영적돌파를 위해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이다. 그래서 주어진 마음은 '금식'이었다. '금식'은 내 뜻대로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께 항복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나님 앞에 내가 내려놔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며, 내려놓는 시간이다. 또한 내 안의 죄된 습관들이 드러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교회를 개척할 때와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음은 괜찮다. 아마 10년의 시..

내 교회니라....

기도훈련을 시작하면서 새벽에 기도시간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교회 이전 건으로 인해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계속 주시는 말씀이 '내 교회니라' '내 교회니라'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 생각해봤다. 교회 개척 초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던지신 질문은 '내가 이 교회의 문을 닫을거야'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결코 그럴 수 없다고, 주님의 교회가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그 분의 뜻에 순종할 수 밖에 없었고 항복했다. "네, 주님... 창피하겠지만 주님의 교회이니 주님 마음대로 하셔야죠.." 그런데 10년째 되는 해 주님은 '이제는 내 교회라고 하신다' 왜 일까? 내 안에 깊은 마음을 너무 잘 보신 것이리라..

하나님없이는 살 수 없는 선택

복음을 고백하면서 깨닫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없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 하나님없이 살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죄악이며, 그것을 너무나 익숙하게 생각하면 살아간다. 교회이전을 준비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시작한 것도.... 우리 교회가 감당할 수 없는 대안학교를 시작한 것도.... 또한 새로운 교회 공간으로 이전을 준비하는 것도... 사실 그 어느 것도 하나님없이는 할 수 없는 선택들이다. 그래서 무모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믿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나님없이는 살 수 없는 선택... 하나님만을 붙들어야만 걸어갈 수 있는 선택.... 그 걸음을 또 걸어간다. 물론 속으로 묻는다. 하나님은 꼭 그렇게 하셔야 하냐고;;;;

믿음의 돌파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교회 공간 이전을 위해 개인적인 기도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하나님은 그 기도를 성령님에 대한 기도로 바꾸시고 10일간의 성령강림기도회가 진행하게 하셨다. 그 성령 강림기도회는 결국 다시 기도의 자리로 가게 하셨다. 그리고 지난 몇 달간 영적지경을 넓혀달라는 기도와 믿음의 돌파를 향한 기도를 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 결과는 꿈꾸는교회의 이전으로 드러났다. 이 모든 것이 진행되는 과정이 무엇이냐? 바로 성령님이며, 기도이며, 결국 교회가 세워져감이다. 교회가 이전하는 너무 큰 일과 말도 안되는 상황 가운데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영적 지경이 넓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느 정도 지경을 넓히시고 일을 시작하게 하시며, 더 기도함으로 그 부분을 풀어가기 원하신다. 내일 본 계약이 진행되면서 저녁 금식기도를 시작하..

오직 믿음으로....

교회 공간을 위한 기도가 시작되면서 하나님께서 몰아서 공간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신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사람들도 참 많다. 그 가운데 분별하는 것은 사람은 축복의 통로이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순종하며 말도 안되는 사람들도 만나지만 결국 그 가운데 드러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있다. 기도하면서 주어지는 많은 사건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분별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믿음으로 선택하며 결정하기를 기도한다. 내가 성급하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된다고 해서 안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에... 다만 우리는 믿음으로 이 걸음을 가는 것이고...!! 지금까지 훈련시키신 10년의 시간.. 그리고 그것을 풀어낼 10년의 시간.. 믿음으로 응답하는 시간이 되기를..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며....

마음에 많은 생각이 있을 때는 잠잠히 머무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멀리 가고 싶지만 갈 수 없기에 잠시 시간을 내서 침묵의 자리에 선다.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지만 내 안에 많은 생각이 몇 시간씩 떠 오르고 지나간다. 어찌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시간이 없는 것이기도 하다. 깊은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은 그냥 흘러간다. 내 안에서 밖으로 흘러간다. 왜 가야하냐고 물을 필요도 없이..... 때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부질없다고 생각이 들어도 그냥 흘러간다... 그것은 내면 깊은 곳에서 흘러오는 것이기에.....

내 생각 그 이상이 없다면 하나님을 믿을 이유가 없다

이번 저녁기도회는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늘 머리로 알던 것을 계속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또한 말씀으로 선포하면서, 또한 성령님을 경험하면서 더 구체적으로,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기독교가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이성, 그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을 통해 주어졌다. 이성으로 아무리 설명해도 믿음이 될 수 없다. 믿음은 100%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 인생은 성령님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자기 자신 밖에 없다. 나의 생각, 나의 마음, 나의 과거, 나의 현실..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 자체가 없다. 그러니 기도할 이유도 없고, 그러니 하나님을 찾을 이유도 없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