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은
기본적 관점의 차이가 있기에
신앙이 없는 분들이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예전 신앙의 선배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은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면 복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어찌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어찌보면 그 말이 틀린 것 같다.
목회를 하고 복음을 알아가면서 내린 결론은
그 말은 맞다!
하지만 중간 과정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관점으로 보면
교회생활을 해서
보상으로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이고 본다.
하지만 복음의 관점으로 보면
이미 하나님의 복은 주어졌고,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나의 죄된 습관이 그 복을 가로막고 있기에
교회생활을 통해
죄된 습관이 사라져가기에 복이 나에게 흘러오는 것이다.
하나씩 설명해보자!
교회생활은 나에게 이익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내가 열심히 한다고 교회가 나에게 줄 수 있는게 없다.
그럼에도 교회생활의 핵심은 '내어드림'이다.
나의 시간, 물질, 능력, 관계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주셨음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떠난 인간은 자기 것을 내어드리지 않는다.
내어드려도 나에게 이익이 될 때에만 내어드린다.
또한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만큼만 내어드린다.
내어드리지 않는 인간이
하나님께 내어드린다는 것은
나의 죄된 습관을 내려놓는 것이다.
그럴 때 벌어진 죄의 습관 틈 사이로 은혜의 햇살이 비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설명한다!
은혜의 햇살을 가로막고 있던 나의 손.
교회생활을 통해 그 손을 내려놓을 때
은혜의 햇살이 나에게 비춰진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열심히 했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 주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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