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직장인 병원예배
11:40 교육공동체 수업
2:00 목회자 복음나눔
8:00 교육공동체 부모교육
월요일은 목회자가 쉬는 날이라고 하는데
돌아보니 일정이 너무 많다.
해야 할 것이 한 곳에 몰아두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다.
어제 주일은 눈을 뜨자마자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 한숨이 나왔다.
어쨌든 시간은 가더라...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것은 '책임감'이다.
담임목회자로서의 책임감...
성도들을 향한 책임감...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내야 하는 책임감...
때로는 책임감이 버겁게 느껴진다.
물론 이것이 내 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쉽게 내려지지는 않는다.
어차피 내 일은 누가 해주는 것은 아니기에....
그렇게 많은 강의를 하면서도
나 역시도 치열한 믿음의 싸움을 하게 된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The Buck Stops Here’라는 팻말이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대통령에게도 있다고 해서 기사가 난 적이 있었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은
결국 내 책임이며내 부족함이다.
수 없이 할 이야기가 많아도
결국 그 모든 것은 나에게서 멈춰져야 한다.
그게 전부다.
이런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풀어가실 것들을 바라본다.
부활을 바라본다.
내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부활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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